단종 구하러 4군 6진 - 리뷰: 왕사남 흥행에 탑승한 간다왼쪽의 풀악셀 신작
완결작이 아닌 연재 초기 작품이기 때문에 별점은 따로 남기지 않겠음
정성적이고 주관적인 추천 코멘트만 남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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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줄평:
왕사남 코인, 단종코인의 시류에 제대로 탑승한 대체역사물 (+케데헌의 호랑이 더피까지)
왕사남의 관객수가 더 높아질수록, 주인공을 보좌하는 성좌 단종대왕신의 파워도 더 쎄지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성좌물(?)
이 소설을 읽을 사람이면 누구나 세종과 단종과 장영실 등등의 네임드 역사인물은 다 알 거라는 장점을 제대로 살린 대체역사물.
인물 설명을 생략하고 빠르게 도파민 전개를 치고나가, 대체역사물 특유의 장점을 잘 살리는 작가의 스킬이 인상적.
천재가 쓴 천재물.
대역물 독자들의 라이징 스타. 존나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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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목, 작가, 연재처
제목: <단종 구하러 4군 6진>
약칭: 4군 6진
작가: 간다왼쪽
연재처: 문피아, 네이버시리즈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545695
네이버시리즈: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14267767
장르: 대체역사물, 판타지, 영지물, 착각물, 천재물, 로판, 아카데미물, 러브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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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 양치기가 되었다, 1588 샤인머스캣으로 귀농 왔더니 신대륙,
이 두 작품으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대체역사물 스타 작가 간다왼쪽이 1588 샤인머스캣을 완결치자마자 돌아왔다.
1588을 완결치자마자 <웰빙 마왕의 중세 교정기>를 연재했으나, 너무너무 마이너한 시대적 & 공간적 배경 땜시 연재중단하고 새 글을 팠다 .
너무나도 마이너한 배경으로는 좀 많이 빡쎄다는걸 느낀 건지 모르겠지만,
신작을 다시 연재하면서 요즘 제일 핫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코인, 단종코인에 제대로 탑승했다.
+ 누가봐도 케데헌의 더피인 푸른 호랑이까지 단종의 메신저로 1화부터 등장시켜서, 케데헌 코인까지 탔다
+ 표지에서는 귀여운 백호로 나오지만, 소설 내용상으로는 푸른 호랑이가 맞다. 뭐 설정변경이 있을지도.
1. 시놉시스 및 작가의 말
작가의 말: 단종 나오는 영화를 봤다. 감정이입을 너무 심하게 했다. 곰과 호랑이와 도적이 반겨주는 4군6진에서 살아남기.
시놉시스: 동양철학과/동양사학과/국문학과 교수~박사급의 젊은 천재가, 단종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보고 영월로 혼자 여행을 갔다.
곤룡포와 익선관까지 풀세트로 맞춘 단종대왕신을 만나, 조선시대 1435년 세종 17년, 함경도 4군 6진 아오지에 5살짜리 천애고아로 트립한 주인공.
단종대왕신의 가호를 받고 트립한 평행세계에서, 계유정난을 막고, 이홍위의 자연사를 사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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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품의 특징 및 분석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등을 써낸 대역계의 슈퍼스타 작가 명원이 작가친구들 유튜브에 나와서 대체역사물의 장단점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영상 14:20 ~ 14:39, 15:33 ~ 16:46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LoHDE9UO34g&t=860s
대체역사물의 상업적인 고점은 판타지, 현판, 로판, 무협 등등의 메이저 장르들의 최고점에 비해서는 많이 낮은 편이다.
그런 면에서 상업적으로 큰 단점을 일단 안고 가는게 대역물이긴 한데,
그나마 몇 안되는 상업적 장점, 상업적 비교우위가 바로 인물 설명 생략하고 바로 2화부터 도파민 전개를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다는 것이라는 거다.
바로 도파민 투하 사이다 투하 파바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느린 전개 대역물, 빌드업 쌓는 대역물, 아예 생소한 배경 대역물들도 많다. 그런 작품들은 상업성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봐야한다.)
그리고 온다오른쪽의 이번 신작인 단종 구하러 4군 6진은 대역물만의 이 장점을 제대로 살려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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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모르면 간첩이다. 아니 간첩도 안다.
단종? 수양대군? - 원래도 다 아는 인물이지만 지금 왕사남 덕에 더더욱 조명을 많이 받고 있다
장영실? - 다 안다
김종서? 신숙주? 문종? - 대체역사물 찾아보고 세종 단종 알 정도면 웬만하면 안다
아오지? 함경도? 4군 6진? - 지도상에 정확한 위치는 못 찍어도 웬만하면 이름은 들어봤을 것이다
인물을 굳이 설명할 필요 없이 척이면 척 하고 독자들도 다 아는 인물들이다. 그 덕에 작품의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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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전개속도도 상당히 빠르고, 주인공의 출세 및 성장 속도도 존나게 빠른 편이다.
아직 무료분 35화이고 주인공 나이는 이제 12살 꼬맹이인데, 말도 안되게 작중 위치가 존나게 높다.
주인공을 지켜주는 성좌인 단종대왕신의 파워 및 특전도 왕사남이 1000만 관객, 1500만 관객, 이제는 1600만까지 뚫었으니 나날이 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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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화인 35화까지 주인공의 행보를 정리해보면 (길면 맨 아래 요약문만 보셈)
1. 5살짜리 꼬맹이가 그 추운 함경도 아오지에서 돌아가신 부모님의 3년상을 치르겠다고 자진함
2. 그 꼬맹이가 초막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천자문은 물론이요, 더 윗급의 유교 경전도 마스터함
3. 하늘이 꼬맹이의 효심에 감복했는지 부모님의 묘지에서 튼실한 앉은뱅이밀 종자가 피어남 (단종대왕 성좌 특전)
4. 다음해 6살때는 목화꽃도 피어남 (성좌 특전)
5. 4군6진 개척하러 간 김종서가 직접 이 모든 기적을 확인하고 중앙에 보고해서 세종대왕의 레이더에 걸림. 그래서 신숙주를 스승으로 보내줌
6. 3년상 끝날 때에는 보라색 당귀꽃도 피어나서, 당귀 뿌리를 스승 신죽주에게 선물로 줌 (성좌 특전)
7. 3년상 끝나고 한양 상경해서 세종대왕 알현하고, 세종대왕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한 후, 한글 창제 사업에 대한 비전까지 넌지시 암시해서 세종이 아주 껌뻑 죽음
8. 신숙주에게 준 당귀로 인해, 원 역사에서는 단종 낳고 바로 죽은 현덕왕후가 당귀 먹고 살아남. 하늘이 효심에 감복해서 신묘한 약재를 내려서 세자비를 살려냈다고 온 조선이 난리가 남
9. 그 와중에 고향 아오지로 돌아간 안헌은, 단종대왕신이 문자메시지로 도면을 보내주고 (성좌 특전) 장영실이 디테일을 도와준 덕택에 물레방앗간/벽돌집/방적기/플라잉 셔틀이 들어간 베틀 등을 만들어내서 마을의 물산을 크게 풍요롭게 함
10. 그러면서도 작중 시점 기준 '미래'의 유교이론들을 총 집대성한 유교 경전을 새로 만들어내서, 주인공 안헌은 12살의 나이에 거의 성인(聖人) 취급 받고 안자(安子)로 불림. 더 미친건 이건 치트키 없이 오로지 주인공의 머리속에 동양철학이 다 들어가 있어서 이걸 집필해낸거
11. 세종이 집착하고 문종이 전전긍긍하는 남자가 되어서, 세종의 적녀와 결혼시켜 부마로 콱 잡아놓으려고 세종이 입맛을 다시는 중
12. 주인공 안헌이 집필한 책을 세종과 한확이 DLC쪼개기 팔이 수법으로 명나라에 풀어서, 명나라 사신들도 안헌을 보겠다고 존나게 집착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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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요약하자면, 하늘이 효심에 감복해서 손수 밀알과 목화와 당귀를 내리고,
고금과 미래의 유교학문을 마스터한 초 천재 12살 꼬맹이가 온 조선과 명나라 조정이 아는 유교적 성인의 위치에 올랐는데,
아직도 무료분인 35화밖에 안되었음
주인공의 위상이 존나게 빨리 올라간 작품이고 전개도 빨리 치고나간 작품임. 작가가 초반부부터 독자의 이목을 끄는 법을 제대로 안다고 생각함.
문장력이라던지 조선시대 배경 묘사의 리얼함은 뭐 작가의 퀄리티가 퀄리티까 굳이 더 설명할 필요도 없고.
등장인물들의 대사나 어휘도 너무 옛말이 아닌 적당히 현대식 사극 어투로 써놔서, 독자들이 읽기도 편하다.
파랑색 호랑이를 통해 계속 장문의 문자와 리액션을 보내는 단종대왕신의 커여움까지 합쳐저서, 시너지가 제대로 나는 작품이라고 생각함.
진짜 강추함. 대역물 라이징 스타임. 특히 왕사남을 본 장붕이들이라면, 왕사남 희망편으로서의 이 소설의 행보를 기대해도 좋을 거 같음.
+ 지금 시점에선 연재 초반에는 상상도 못한 달달하고 알콩달콩하고 긴장감 있는 로판물, 아카데미물, 러브코미디물로 장르 확장까지 했다. 도대체 이 작가는 (긍정적인 의미로) 예측을 할 수가 없다.
어떻게 장르 확장을 했는지 알아보려면 그냥 직접 읽어보는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