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장르소설
장르소설

막장드라마의 엔딩에 빙의했다 - 지정생존자 & K-궁중드라마의 콜라보

08/20/2026, 13:07:43
리뷰/추천
1111 views · 0 likes

완결작이 아닌 연재 초기 작품이기 때문에 별점은 따로 남기지 않겠음 

정성적이고 주관적인 추천 코멘트만 남길 것 

Update:

2026 문피아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작

--------------------------------------------------------

몇줄평: 

지정생존자: 국가 지도자를 승계할 인원들이 싹다 폭발테러로 죽어서 예상치 못한 후순위 인물에게 승계권이 돌아감 

K-궁중 드라마: 황실이 존속해있는 21세기 한국 배경 로판 드라마

강화도령: 철종 이원범처럼 강화도에서 농사짓던 말단 종친이 갑자기 하루아침에 군주가 됨 

여러 드라마와 역사 속 소재를 맛있게 스까스까 했고, '막장드라마에 빙의했다'는 설정처럼 세계관을 일부러 좀 와르르맨션 개판으로 설정했다는 점에서 도대체 이 세계관은 어떻게 생겨먹은건지 흥미를 유발하는 작품

첫 6화 내내 그냥 도파민이 터져가지고 다음화가 존나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

1

0. 제목, 작가, 연재처

제목: <막장드라마의 엔딩에 빙의했다>

작가: 핏콩

연재 시간: 매일 18시

연재처: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568983

장르: 대체역사물, 현대판타지(현판)

--------------------------------------------------

남한산성부터 시작하는 빙의생활, 내 조선에 세종은 없다, 러시아 제국의 조선인 대원수라는 대체역사 웹소설을 3개 완결한 기성작가 핏콩의 신작임. 

특히 노세종(내 조선에 세종은 없다)은 대역물을 라이트하게 입문하기에 좋은 작품이라 생각함.

--------------------------------------------------

1. 작품 소개글

"21세기 대한민국 황실 막장드라마에 빙의했다.

황위 계승서열 47위, 엑스트라인줄 알았다. 

...미친 작가가 엔딩을 그 따위로 내기 전까진."

--------------------------------------------------

2. 시놉시스 및 배경 요약

배경: 주인공의 어머니가 재밌게 보다가 마지막에 결말을 보고 쌍욕을 하신 K-막장드라마 

주인공은 밑도끝도없이 그냥 그 막장드라마 속 세계관의 말단 종친으로 빙의해버림. 

강화도에서 농사짓는 한미한 종친인 주인공 이진은, 친한 동생하고 삼겹살집에서 TV로 황태자의 결혼식을 보는데, 

갑자기 결혼식장인 덕수궁 석조전이 완전 싸그리 폭발해버림 

어머니가 쌍욕을 할 정도로 막장 엔딩이라는걸 자각한 후 패닉해서 집으로 돌아온 주인공. 

그 주인공의 농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건 황실의 리무진과 황실 수석 비서관. 

앞의 46명의 황실 승계인원들이 싹 다 죽어버렸기 때문에, 

계승서열 47위이던 강화도 농부 이진은 하루아침에 대한민국의 황제가 되어버린다. 

--------------------------------------------------

3. 첫 6화를 읽은 후의 개인적인 감상 소감 

국명을 굳이 대한'민'국으로 설정한거 보면 대군부인 드라마에서 뭔가 영감을 얻은건 맞아보이고 

황태자를 비롯한 황실 인사들의 꼬라지가 막장인건 황후의 품격 등의 드라마가 생각나고,

강화도에서 농사짓다가 하루아침에 군주가 된건 강화도령 철종이 생각나고, 

앞 순위 승계 인원들이 폭탄테러로 싹다 죽어버려서 생각지도 못한 후순위 인사가 국가원수가 된건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가 생각나고. 

크게 3~4가지 요소가 스까스까 된 게 되게 흥미로웠음. 

그리고 작중 인물들의 대사로 슬쩍슬쩍 보여주는 이 세계관의 편린이 좀 개막장이라서 흥미로워보임. 

a. 군대는 내각의 통제를 받지 않음. 오직 황제 본인의 통제만을 받음. 

b. 주인공이 나름 황실 종친이라고 매년 황실에서 하사품을 보내주긴 하는데, 그게 꼴랑 스팸하고 달력임 

c. '조종이 물려준 강토의 태반을 잃어버렸을 때' 라는 언급이 나옴 ->>>> 만주 먹었다가 다시 뱉어내기라도 한건가? 도대체 뭐임?

d. '척족들이 수십년간 국정을 농단', '황태자의 사리사욕과 패역함과 불충불효', '군대가 양궁(양쪽 궁)의 노리개로 전락'이라는 수위높은 표현들이 나옴

e. "황후에 이어 이젠 한낱 비서관 계집마저 황실을 쥐고 흔들려 드는구나." 라고 쿠데타 사령관이 독백함  

f. 정황상 육군과 해군이 따로 놀면서 갈등하고 있음....?

세계관 자체가 미스터리 투성이인데, 

그걸 '막장드라마 세계관' 이라는 그 설정 하나로 사소한 개연성 정도는 웃고 넘어갈 수 있게 만듬. 

도대체 무슨 일이 이 세계관 속에서 일어났는지 감이 잘 안잡혀서 궁금함. 

주인공의 6화까지의 행보도 침착하고 강단있는 테토남 황제 같아서 맘에 듬. 

빠르게 자기 친한 동생이 대위로 있는 해병대 사단의 충성을 얻어내서 

한강을 해병대 장갑차로 도하해서 일산에 있는 황실 IBS 방송국으로 가고 

또박또박하고 알기 쉬운 문체로 방송국에서 "내가 새 황제니 반란군을 진압하라"는 옥음방송을 날리는 상남자 행보에서 리더의 품격이 보임. 

지정생존자의 주인공 톰 커크먼의 시즌1 행보처럼 책임감 있고 선한 지도자의 행보가 기대됨. 

폭발테러를 일으킨 쿠데타 군부 세력을 진압하는 과정

그리고 그 너머에 있는 이 대체역사 세계관에서 도대체 무슨 희한한 사건들이 일어났는지를 하나하나 밝히는 과정 

그리고 싸그리 날아가버린 황실을 새로 재건하는 스토리 

갠적으로는 이 정도의 스토리와 뒷배경 설정이 궁금해지는 소설임. 

 ----------------------------------------------------------

초판의 좋은 폼을 문피아 공모전 종료 시점까지도 이어나가서, 결국 2026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음.

0
0 comments
님들은 글쓰다가
일반
akan1
08/26 714 0
재앙급 진조는 방구석에서 꿀 빱니다-진조의 귀여움에 뇌를 맡기면 되느니라
일반
aa
08/20 3384 0
고구려 몰락귀족이 되었다 - "고구려 순애 좋아!" - 강추하는 고구려 대체역사물
리뷰/추천
aa
08/20 3051 0
아! 내가 마속이다 - 리뷰: 등산광 소시민의 삼국지 생존기
리뷰/추천
aa
08/20 2696 0
대영제국 선비의 공정무역 - 400화 완결 리뷰 - 믿고보는 명원의 대기만성형 수작
리뷰/추천
aa
08/20 2511 0
이 독일은 총통이 필요해요 - 리뷰: 소년과 귀신의 버디물 문법의 독특한 대체역사물
리뷰/추천
aa
08/20 2281 0
검은머리 미군 선생님 - 리뷰: 그래, 이런 검머대 X 블아 패러디 소설을 원했어.
리뷰/추천
aa
08/20 1293 0
(원피스)Fishman Island에서 시작하십시오-그냥 개재밌는 원피스 패러디
리뷰/추천
aa
08/20 1411 0
단종 구하러 4군 6진 - 리뷰: 왕사남 흥행에 탑승한 간다왼쪽의 풀악셀 신작
리뷰/추천
aa
08/20 1225 0
내 조선에 세종은 없다 - 완결 리뷰: 대역물, 시트콤, 순애물, 개발딸 모두를 갖춘 트렌디한 웹소설
리뷰/추천
aa
08/20 1354 1
프롤로그에서 30년이 흘렀다 - 노벨피아에서 내려가기 7일 전에 쓴 정주행 리뷰
리뷰/추천
aa
08/20 1545 1
막장드라마의 엔딩에 빙의했다 - 지정생존자 & K-궁중드라마의 콜라보
리뷰/추천
aa
08/20 1111 0
아카 지랄 날 때마다 와서 글싸기
일반
페르소나dh
08/20 846 0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 리뷰: 대체역사물 입문 추천 1순위 작품
리뷰/추천
aa
08/20 1182 0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 본편 완결 리뷰 - 코락스 작가를 매우 높이 평가하는 이유
리뷰/추천
aa
08/20 1312 0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 연재중 작성한 1차 리뷰
리뷰/추천
aa
08/20 1351 0
애미
일반
bjection
08/20 846 2
노벨피아에서 패러디 볼때 한가지 철칙이 있음
일반
휠잭
07/27 1416 2
님들 노벨피아 신작 추천좀
일반
olive
06/19 2561 0
아카 터졌나?
일반
불독
06/07 2658 0
선협 중국소설은 고진인이 탑임?
일반
k52581916
05/27 2571 0
요즘에 뭐 보시나요?
일반
qaruph
05/07 2111 0
노예상 건물주라는걸 보고 있는데 어디 간거/
일반
caruso
05/02 2127 0
여러분은 어떤 장르가 취향이신가요?
일반
방부좋아
03/20 1965 0
여기에도 장섭이 있었네
일반
자연철학의수학적원리
02/04 2217 0
대피소가 있길래 구경왔습니다.
일반
유나하리
01/09 3761 0
또 터졌느냐
일반
bjection
12/28/25 3254 0
시발 코네 서버가 더 잘 돌아가네
일반
bjection
12/25/25 3350 4
여기가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일반
Ghost
12/22/25 2340 1
여긴 념글컷이 몇이지
일반
MP401
12/17/25 181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