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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몰락귀족이 되었다 - "고구려 순애 좋아!" - 강추하는 고구려 대체역사물

08/20/2026, 16:17:39
리뷰/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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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작품 추천도 및 별점: 9.5점 / 10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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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읽히고 트렌디한 고구려 대체역사물을 찾고 있다면 이 소설을 강추.  올해 완결되었고, 분량도 300화 이내로 적절함. 

- 백년해로하는 부부순애가 중심이 되는 대체역사물을 찾는다면 이 소설을 강추

- 고구려-수 전쟁의 을지문덕과 수양제를 비롯한 삼국시대 즈음의 역사상 네임드들이 많이 등장해서 진입장벽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

- 너무 오래 전의 삼국시대 특성상 사료가 부족하고, 많은 부분을 추측이나 가설로 때워야 하는데, 특정 가설을 채택한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작가의 솜씨가 수준급임. 

- 군사체계 발전 / 농업발전 / 행정체계 발전 / 도시 발전 / 전쟁  등등의 종합적인 국가발전을 다 다루는 왕도적이고 정석적인 대체역사물이나, 

상남자와 상여자의 테토국가 고구려답게 솔직한 직진 순애 서사가 이 작품에 달달한 맛을 더해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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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목, 작가, 연재처 

제목: <고구려 몰락귀족이 되었다>

약칭: 고몰귀

작가: 멍애츼

연재처: 네이버시리즈 [독점]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12619820

연재 현황: 288화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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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놉시스

인삼농가와 홍삼캔디공장 집안의 아들 김인삼 씨.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홀로 남아 쓸쓸한 공장을 둘러보다가 배수로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고

평원왕 8년 (A.D. 566년), 고구려 수도 평양성 외곽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젊은 몰락귀족으로 환생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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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품 초반부 특징 

주인공은 인삼농가 농부였던 경험을 살려서, 심마니가 되어 산에서 산삼 열매를 캐오고, 

어렵사리 얻어온 산삼 열매를 밭에 뿌려서 인삼으로 키워내고, 

그 와중에 산삼캐러 간 산속에서 조난당한 소녀도 구해서 썸씽도 생기고, 

겸사겸사 버섯도 채취해서 통나무에서 길러내서 부농으로 인정받고 중앙으로 가서 출세한다, 

그렇게 중앙으로 가서 공을 세우고 전쟁에도 출정하고 그러면서 나라 발전도 시키고, 신라와 백제와도 싸우면서 나중에는 최종보스 수나라랑 한판 뜬다... 뭐 그런 왕도적인 스토리임. 

3. 내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상세한 장점 

- 순 애 좋 아. 부부의 끈끈한 순애가 없었으면 이 작품이 성립이 안 되며, 

주인공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아내의 성격과 능력도 적극적이며 작중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 말투 고증은 빡쎄게 안하고(애초에 고증 할 수 없기도 하고), 그냥 외래어만 빠진 현대 한국어 수준으로 되어서 읽기 편한 편. 

어차피 주몽이나 선덕여왕처럼 고구려 ~ 신라 ~ 백제를 다루는 삼국시대 배경 사극들도 그렇게 말하잖아? 그정도 생각하면 됨. 

- 대체역사물 치고 아는 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이름 진입장벽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 

이 작품이 다루는 시기가 꽤 길기 때문에 주인공 세대의 뒷세대 인물들에서도 네임드 많이 나옴 

고구려 - 수나라 전쟁의 최중요 인물들인 을지문덕과 수양제(양광)은 물론이요, 

수나라 문제 (수양제의 아버지), 이사부, 김무력 - 김유신, 김춘추, 연개소문과 그 아버지/할아버지,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 (서동요 설화), 덕만공주(선덕여왕), 당고조 이연과 당태종 이세민 등등등 

초중반부 뿐만 아니라 작품 후반부로 가도 일반인들도 이름은 들어본 네임드들이 계속 나와서 대체역사물 치고 이름의 진입장벽은 낮은 편임. 

...근데 돌궐 파트 이름들은 좀 빡쎘다. 그래도 넘어갈만해

- 거의 매 화마다 딸린 작가의 상세한 설명 및 친절한 주석이 장점. 

작가가 자료조사를 다방면으로 되게 열심히 하고 고민도 열심히 한 흔적이 느껴짐. 

특히 고대사는 자료가 많이 부족해서 많은 부분을 가설이나 상상력으로 때워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런 면에서 작가가 유연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은 면도 있었고. 

그리고 학계에서 갈리는 가설들 중 하나를 채택했다 하면,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 가설을 채택했습니다, 하고 작가가 꼭 이유를 설명해줌. 그 점이 되게 좋았음. 

- 선하고, 팔방미인의 능력을 갖추고, 우직한 주인공이 장점. 

- 막 치졸하고 복잡한 궁중암투보다는, 

상남자들과 상여자들의 테토국가 고구려답게 원한이나 알력이 있어도 뒤끝없이 깨끗하게 풀고, 

왕과 신하들이 고구려라는 나라의 떡상을 위해 함께 으쌰으쌰 합심하는 분위기가 작품 전반에 깔려있어서 그게 참 보기 좋았음. 

- 전투씬, 전쟁씬도 실감나고 상세하게 잘 써서 고구려 뽕맛도 제대로 채워준다. 

백제, 신라, 왜와의 전쟁, 그리고 최종보스 수나라 100만대군과의 전쟁 모두 다른 맛을 잘 보여줬음. 

- 엔딩도 적절하고 아름답게 끝낸 용두용미 작품이다. 

4. 단점을 굳이 따지자면? 

물론 주인공의 독백이 어느정도는 작가의 설명을 대신하는 역할이 있겠다는걸 알겠으나,
아무리 주인공이 고구려 역사 매니아라는 뒷설정이 있긴 했어도 그래도 역사학과 박사/교수급 전문가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일반인인데, 

'일반인이 이거까지 알아? 애초에 트립한지 10년 2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상세하게 기억하고 있어?'  이런 느낌이 드는 나레이션이나 독백이 좀 많아서 그건 좀 깼음. 

일반인 치고는 진짜 '이것까지 안다고?' 싶은 지엽적인 지식까지 알고 있는데 이걸 뭐 상태창도 검색창도 없이 그냥 기억하고 있다는게 좀 글킨 했음. 

이 점을 빼고는 이 작품에서 크게 거슬리는 점은 없었으나, 어쨌든 이 요소 때문에 -0.5점 감점했음.

5. 총평 

고구려 배경 대체역사물을 하나 추천한다면 나는 <고구려 몰락귀족이 되었다>를 추천하겠다. 

삼국시대 배경 종합선물세트 대체역사물을 하나 추천한다면 나는 <고구려 몰락귀족이 되었다>를 추천하겠다.

6. 무료분인 19화 스포일러 관련:

이 작품을 특별하게 해주는 스파이스는 19화부터 나옴. 

19화까지가 프롤로그고, 19화 이후부터 확 개안하면서 흥미진진해지는 느낌? 

솔직히 진짜 초반부인 무료분 내용 보고 스포일러라고 하기도 좀 애매하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아무것도 모르고 봤을떄의 반전 느낌은 또 다르므로 이 아래 약한 스포일러 주의 달음. 

일부 독자들은 '평원왕 시기', '고구려', '순애' 여기서 이미 눈치를 깠을거임.

맞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온달이고, 히로인은 평강공주다.

금팔찌 등의 패물을 잔뜩 가지고 나와 온달한테 청혼한다는 바보온달-평강공주 전설의 틀은 지키면서, 그 외의 디테일들은 작중 상황에 맞춰 맛있게 재해석을 한게 참 재미있었다.

예를 들면, 바보온달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주인공이 시비법으로 퇴비 만드느라 궂은 짓을 한게 수도에서는 나무껍질 캐고 똥내나는 청년으로 와전이 되어서 그랬다.

평강공주는 이미 아버지 평원왕에게 결혼을 허락받고 호위무사도 따라왔지만, "넌 너무 울어서 바보온달에게나 시집보내야겠다" "아버지가 온달에게 시집가라 했으니 진짜로 바보온달에게 시집갈게요!" 라고 소문을 일부러 내서 사람들의 시선을 분산시켰다, 이렇게 재해석 한 면이 좋았음.

이 와중에 평강공주(복녀)는 온달이 가난하게 사는 줄 알고 온갖 금팔찌를 가져와서 내다 팔려 했다가, 온달이 부유하게 잘 사는걸 보고서는 벙찌는 개그씬도 있었음.

이렇게 한국사 역사상 가장 유명한 순애커플이 주인공이기에, 이 작품의 흥미도가 확 오르는 에피소드가 19화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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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이거 초반만 괜찮고 뒤로 갈수록 좀...
님들은 글쓰다가
일반
akan1
08/26 710 0
재앙급 진조는 방구석에서 꿀 빱니다-진조의 귀여움에 뇌를 맡기면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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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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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st
12/22/25 2339 1
여긴 념글컷이 몇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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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401
12/17/25 181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