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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3.6플래시로 번역돌려본 소감 및 번역비교(3.5-3.6)

07/21/2026, 15:38:37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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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빠름>나중에 어케될지 모름

여전히 누락은 있음.>문단번호로 체크한 결과 중간중간 번역안하고 날린 줄 존재함.(날린 줄은 챕터 제목)

이미 프롬프트로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 문단 병합을 허용했지만 3.5는 대체로 합치지 않으려함. 반면에 3.6은 적극적으로 문단 병합을 활용함.

3.6은 3.5에 비해 미번역으로 뱉는 부분 늘어남…

번역비교

3.5 Flash

[L2363] 우웅!

[L2364] 놈이 정확히 켈빈의 도주 루트상으로 전이하는 바람에, 괴물의 거대한 신체가 철창 사이에 완전히 끼어버리고 말았다. 이것이 바로 한동이 켈빈에게 주변 환경을 이용하라고 지시한 이유였다.

[L2365] 전이하려는 공간에 다른 물질이 존재한다면, 괴물의 신체는 필연적으로 그 물질과 뒤엉켜 융합하게 된다.

[L2366][L2367] 하필이면 그곳이 철창이 빽빽한 감옥 구역이었기에, 전이한 괴물의 신체는 철제 창살과 무식하게 결합하여 일시적으로 행동이 제약되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켈빈이 재차 몸을 돌려 공중에서 세 발의 화살을 연달아 쏘아 보냈다.

[L2368] 나선형으로 뒤틀린 늑골 화살의 관통력은 실로 무시무시했다.

[L2369] 그중 한 발은 키메라의 거추장스러운 팔 두 개를 완전히 꿰뚫어 절단해 버렸고, 놈의 주의를 켈빈 쪽으로 완전히 끌어당겼다.

[L2370] '유기물뿐만 아니라 무기물까지 융합할 수 있단 말인가? 다만... 저 괴물은 유기물을 흡수하는 쪽을 훨씬 선호하는 모양이군.'

[L2371] 하지만 이어진 기괴한 광경을 목격한 청년 켈빈은 더는 욕심을 부리지 못하고 즉각 발걸음을 돌려 필사적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L2372] 괴물의 몸을 관통하고 있던 철창이 순식간에 녹아내리듯 흡수되더니, 놈의 기괴한 손발 표면에 단단한 강철 외피가 돋아난 것이다.

[L2373] 저 끔찍한 괴물의 일부분이 되는 것만큼은 죽기보다 싫었기에, 켈빈은 머릿속으로 즉시 최적의 도주 루트를 계산하며 내달렸다.

[L2374] 괴물이 철창을 남김없이 흡수해 들인 바로 그 찰나,

[L2375] 두 갈래의 매서운 촉수가 측면에서 허공을 가르며 짓쳐 들었다.

[L2376] 쉭!

[L2377] 거무죽죽하고 기괴한 반점이 박힌 촉수가 괴물의 옆구리 살점을 무참히 찢어발겼다. 뒤이어 그 상처 틈새로 융합되어 있던 주인공 데이비드의 신체를 거칠게 낚아채 끌어당겼다.

[L2378] "크아아아악!"

[L2379] 촉수가 후려치며 신체 일부를 강제로 뜯어내는 과정은 괴물에게 상상 이상의 극심한 '고통'을 선사했다. 놈의 몸뚱이를 빽빽하게 이루고 있던 무수한 머리통들이 일제히 비명을 지르며 음산한 통로 전체에 끔찍한 메아리를 울려 퍼뜨렸다.

[L2380] 괴물의 적대감이 순식간에 폭발했다.

[L2381] 놈의 살기 어린 시선이 즉각 한동에게로 향했다.

[L2382] 이제는 켈빈이 아무리 화살을 퍼부어도 괴물의 어그로를 다시 끌어오기란 불가능해 보였다.

[L2383] "니콜라스 선생께서 내리신 임무다. 반드시 성공해야 해!"

[L2384] 절체절명의 순간, 켈빈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가방에서 직접 제작한 특수 화살을 꺼내 들었다.

[L2385] 본래 가장 깊은 곳에 은닉해 있는 주교를 상대하기 위해 비장의 무기로 아껴둔 물건이었다.

[L2386] 그것은 화살촉 끝에 투명하고 흐물거리는 벌레가 뒤엉켜 있는 기괴한 형태의 '연체 화살'이었다.

[L2387] 그랬다.

[L2388] 수색대가 성당 로비에 머무는 동안, 켈빈은 【유아뇌 일벌레】의 강력한 부식성 체액을 단 한 방울도 놓치지 않고 전부 긁어모았다. 그렇게 공들여 제작한 '충란 부식 화살'은 단 여섯 발뿐이었다.

[L2389] 팽팽한 질긴 힘줄 시위를 한계까지 잡아당겼다.

[L2390] 시선은 괴물의 옆구리에 터진 참혹한 상처 부위를 매섭게 조준했다.

[L2391] 쉭, 슈우욱!

[L2392] 찰나의 순간, 두 발의 화살이 연달아 궤적을 그리며 날아갔다.

[L2393] 먼저 날아간 첫 번째 일반 늑골 화살이 회전력을 극대화하며 괴물의 찢어진 상처를 더욱 깊숙이 파고들었다.

[L2394] 그리고 곧장 뒤따른 충란 화살이 앞선 화살이 뚫어 놓은 구멍 속으로 정확히 처박혔고, 괴물의 내장에서 치명적인 부식액이 사방으로 터져 나갔다.

[L2395] 괴물이 미처 공간 이동을 시도하기도 전에 이루어진 기습이었기에, 놈의 광기 어린 어그로는 다시금 켈빈에게로 완벽하게 고정되었다.

[L2396] "성공했다!" 켈빈의 입가에 짤막한 안도의 미소가 번졌다.

[L2397] 이 정도 타격이라면 괴물의 발을 잠시나마 묶어둘 수 있으리라 확신했지만, 다음 순간 그의 미소는 처참하게 일그러졌다.

[L2398] "켈빈! 당장 피해라!"

[L2399] 공간 이동... 파앗!

[L2400] 순식간에 거리를 좁힌 괴물이 도망치려던 청년 켈빈의 몸을 향해 징그러운 손을 뻗었다.

[L2401] 처음에는 겨우 손바닥 하나가 켈빈의 팔을 스치듯 붙잡았을 뿐이었다.

[L2402] 그러나 눈 깜짝할 사이에 수십 개의 서로 다른 팔들이 그 뒤를 이어 사정없이 얽혀들었다. 이대로 단 3초만 지체된다면 켈빈은 괴물의 아가리 속으로 완전히 끌려 들어가 한 몸이 될 터였다.

[L2403] 절체절명의 순간,

[L2404] 오직 살아남아야 한다는 야수 같은 본능이 켈빈을 움직였다. 그는 자신의 몸 안에서 가장 날카롭게 벼려진 늑골 한 대를 단숨에 뽑아내더니,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반수 아래로 자신의 오른팔을 완전히 잘라내 버렸다.

[L2405] 괴물의 손아귀가 몸의 다른 부위까지 집어삼키기 전, 스스로 팔을 끊어 내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구속을 찢고 탈출한 것이다.

[L2406] 그와 동시에, 일전에 군사 구역에서 챙겨 두었던 수류탄 한 발을 바닥에 내던졌다.

[L2407] 쿠콰아앙!

[L2408] 폭발의 강력한 충격을 추진력 삼아, 켈빈은 기어코 괴물과의 거리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L2409] 이미 G 바이러스에 완벽하게 감염된 그에게 일반 수류탄 수준의 화력은 치명상을 입히지 못했다. 켈빈은 충격파에 몸을 실은 채 감금 구역 저편으로 멀리 날아가 착지하며 위기를 넘겼다.

[L2410] '저 녀석, 제법이군...'

[L2411] 방금 전 숨 막히게 이어지던 전투 흐름에 한동조차 나지막이 감탄을 터뜨렸다.

[L2412] 저 켈빈이라는 젊은이의 핏줄 속에는 타고난 '전사'의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는 게 분명했다.

[L2413] 하지만 지금 그보다 시급한 것은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기 위한 【열쇠】 확보였다.

[L2414] 억지로 뜯겨 나온 데이비드는 다행히 숨은 붙어 있었으나, 그 몰골은 참혹하기 짝이 없었다.

[L2415] 괴물의 몸뚱이에 강제로 융합되었던 여파로 데이비드의 신체는 기괴하게 뒤틀려 있었다. 단순히 손발의 위치가 뒤바뀐 수준을 넘어, 체내의 장기들이 온통 뒤집히고 제멋대로 꼬여 버렸으며, 허리춤에는 정체불명의 신장 두 덩이가 흉측하게 덜렁거리고 있었다.

[L2416] "니콜라스 선생,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엄청나게 중요한 정보를 손에 넣었습니다."

[L2417] "저 괴물의 육체와 강제로 융합되던 찰나, 먼저 흡수당했던 이들의 뇌와 제 뇌세포가 일시적으로 동기화되었습니다. 덕분에 이곳에 숨겨진 추악한 비밀을 전부 깨달았습니다."

[L2418] 한동이 굳은 표정으로 즉각 물었다.

[L2419] "아킬로테프 박사는 괴물의 어느 부위에 융합되어 있지?"

[L2420] "제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괴물과 동화되는 순간,"

[L2421] "박사의 신체를 제 쪽으로 끌어당기려고 필사적으로 발버둥 쳤거든요."

[L2422] 데이비드가 볼록하게 솟아오른 자신의 아랫배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L2423] 스르륵... 뒤틀린 살점이 갈라지며 끔찍한 소리가 새어 나왔다.

[L2424] 마침내 【아킬로테프 박사의 머리】를 손에 넣었다.

[L2425] 한동은 지체 없이 잘려 나간 머리통을 집어 들고 출구 구역으로 향해, 혈액과 홍채 인식 장치에 가져다 대었다.

[L2426] [감금 구역, 봉쇄 장치가 해제되는 중입니다...]

[L2427] 제431장 무색 결정

[L2428] [모든 봉쇄 장치가 해제 중입니다. 남은 시간: 【3분】]

[L2429] 대기하는 동안, 주인공 데이비드는 체내에 침투해 있는 G 바이러스를 활성화하여 뒤엉킨 장기들을 서서히 제자리로 돌려놓으며 신체를 정상화했다.

[L2430] 그 무렵 다른 구역에 퍼져 있던 좀비 떼도 피 냄새를 맡고 속속 집결하고 있었다.

[L2431] "너희는 출구에서 대기해라. 봉쇄 장치가 완전히 해제되는 즉시 더 깊은 곳으로 진입해라... 난 켈빈을 데려오마."

[L2432] 【열쇠】를 순조롭게 탈취하고 봉쇄를 풀 시간까지 벌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청년 켈빈이 제 목숨을 아끼지 않고 헌신해 준 덕분이었다.

[L2433] 미스트 소동에 휩쓸린 평범한 마을 주민 가운데 이토록 걸출한 인재가 숨어 있었을 줄은 한동으로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수확이었다.

[L2434] 방금 켈빈이 보여준 경이로운 전투 센스와 결단력이라면, 앞으로 더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을 용의가 있었다. 물론, 그 녀석이 아직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L2435] 팟!

[L2436] 등 뒤에 돋아난 앙상한 뼈 날개가 크게 펄럭였다.

[L2437] 까마귀 인간 상태로 돌입한 한동은 가공할 감각을 발휘하여 눈 깜짝할 사이에 켈빈의 흔적을 추적해 냈다.

[L2438] '벌써 주변 지형을 완벽히 활용하고 있군.'

[L2439] 켈빈이 도망친 곳은 쇠창살 감옥들이 빽빽이 나열된 공간으로, 그 중심에는 거대한 석조 기둥이 버티고 서 있었다.

[L2440] 켈빈은 그 복잡한 지형지물을 십분 활용하여 기둥 주위를 빙글빙글 돌고, 감옥 철창 틈새를 유연하게 드나들며, 때로는 벽을 박차고 도약하는 기민함으로 괴물의 무자비한 추격을 따돌리고 있었다.

[L2441] 수천수만 명에 달하는 실패작들의 육체가 기괴하게 융합된 키메라 괴물은 오직 '공간 이동'을 통해서만 표적에게 순식간에 접근할 수 있었다.

[L2442] 덩치가 지나치게 거대하고 비대해진 탓에 자체적인 이동 속도는 형편없이 느렸던 것이다.

[L2443] 켈빈은 괴물의 치명적인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놈의 발을 묶어두고 있었다.

[L2444] 게다가 괴물과 목숨을 건 추격전을 벌이는 와중에, 켈빈의 육체는 실시간으로 무서운 진화를 거듭하고 있었다.

[L2445] 발뒤꿈치와 팔꿈치, 그리고 손가락 끝마디에서 아주 단단하고 날카로운 '갈고리' 모양의 골질 구조가 돋아나, 벽면과 높은 천장마저도 거미처럼 자유자재로 매달려 질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L2446] '어디 저 【키메라】의 한계가 대체 어느 정도인지 한번 확인해 볼까... 전투력이 기대 이상이라면, 주교 일당을 견제할 삼국지식의 삼족정립 구도를 설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L2447] 켈빈이 완벽하게 미끼 역할을 수행해 준 덕분에, 한동은 굳이 무리해서 개입하지 않고 어둠 속에 몸을 감춘 채 차분히 숨을 죽이며 타이머가 다하기를 기다렸다.

[L2448] [감금 구역의 모든 봉쇄 장치가 완전히 해제되었습니다...]

[L2449] 무전기 너머로 안내 음성이 차갑게 울려 퍼지는 순간,

3.6 Flash

[L2363] 웅!

[L2364] 하필 켈빈의 도주 루트상으로 공간 이동한 바람에, 괴물의 거대한 신체가 창살 사이에 옴짝달싹 못 하게 끼어 버렸다. 이것이 바로 한동이 켈빈에게 지형지물을 활용하라고 지시했던 이유였다.

[L2365] 공간 이동을 수행한 지점에 다른 물질이 존재할 경우, 괴물의 신체는 그 물질과 물리적으로 융합되어 버린다.

[L2366] 마침 그곳이 철창으로 둘러싸인 구역이었기에,

[L2367] 공간 이동 직후 괴물의 몸이 철창과 결합하면서 녀석의 움직임이 잠시 봉인되었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켈빈이 다시 몸을 돌려 공중에서 연속으로 세 발의 화살을 날렸다.

[L2368] 나선형으로 틀어진 갈비뼈 화살은 압도적인 관통력을 자랑했다.

[L2369] 그중 한 발은 키메라의 팔 두 개를 완전히 꿰뚫어 단번에 뜯어내 버렸고, 그로 인해 녀석의 어그로를 한층 더 강하게 끌어당겼다.

[L2370] '유기물뿐만 아니라 무기물까지 융합할 수 있다는 건가? 다만…… 이 괴물은 유기물을 흡수하는 쪽을 더 선호할 뿐이고.'

[L2371] 하지만 이어진 광경을 본 청년 켈빈은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못하고 과감하게 뒤로 물러섰다.

[L2372] 괴물의 몸을 관통하고 있던 철창이 단시간 내에 모조리 흡수되더니, 괴물의 사지 부위에 흉흉한 강철 껍질이 돋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L2373] 켈빈은 이런 끔찍한 괴물의 일부로 전락할 생각 따위는 눈곱만큼도 없었기에, 즉시 최적의 루트를 따라 도주하기 시작했다.

[L2374][L2375] 괴물이 철창을 흡수하던 바로 그 순간, 측面에서 매서운 촉수 두 줄기가 채찍처럼 날아들었다.

[L2376] 휘익!

[L2377] 검은 반점이 박힌 기괴한 촉수가 괴물의 옆구리 혈육을 단번에 후려쳐 찢어발겼다. 그리고는 괴물에게 흡수되어 있던 주인공 데이비드의 신체 부위를 남김없이 끌어내었다.

[L2378] "크아아아악!"

[L2379] 촉수의 강렬한 타격과 함께 살점이 강제로 뜯겨 나가는 과정은 괴물에게 극심한 통증을 안겨 주었다. 녀석의 몸통을 이루고 있던 수많은 머리통들이 일제히 비명을 질러 대며 통로 전체를 처참하게 울렸다.

[L2380][L2381] 증오심이 폭발적으로 치솟으면서, 괴물의 적의는 즉시 한동에게로 쏠렸다.

[L2382] 이제는 켈빈이 아무리 화살을 쏘아 대며 방해하려 해도 녀석의 시선을 돌릴 수 없었다.

[L2383] "니콜라스 선생께서 내리신 임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완수해야 해!"

[L2384] 위급한 순간, 켈빈은 배낭 속에서 자신이 직접 제작했던 특수 화살 한 자루를 꺼내 들었다.

[L2385] 본래 가장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주교를 상대하기 위해 비장의 무기로 아껴 두었던 것이었다.

[L2386] 이른바 '연체 화살'이라 불리는 그것의 화살촉 끝에는 투명하게 빛나는 충체가 칭칭 감겨 있었다.

[L2387][L2388] 그렇다. 탐사대가 성당 로비에 머물던 시절, 켈빈은 「유아뇌 일벌레」의 강력한 부식성 체액을 모조리 수집하여 도합 여섯 자루의 특수 「충란 부식 화살」을 만들어 두었던 것이다.

[L2389][L2390] 질긴 근육 시위를 한계까지 팽팽하게 당긴 켈빈은 육안으로 괴물의 옆구리에 난 상처를 정밀하게 조준했다.

[L2391] 슈슉!

[L2392] 그는 망설임 없이 연속으로 두 발의 화살을 쏘아 보냈다.

[L2393] 첫 번째로 날아간 것은 일반적인 갈비뼈 화살로, 회전하는 나선 구조를 이용해 상처 부위를 후벼 파며 찢어 놓았다.

[L2394] 그리고 곧바로 뒤이어 날아간 충란 화살이 첫 번째 화살이 뚫어 놓은 구멍 속으로 정확히 박혀 들었고, 이내 괴물의 체내에서 강력한 부식액이 폭발하듯 사방으로 터져 나갔다.

[L2395] 이 모든 과정은 괴물이 다시 공간 이동을 발동하기 직전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졌고, 마침내 녀석의 어그로를 다시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

[L2396] "성공이다!!" 켈빈의 얼굴에 얼핏 미소가 떠올랐다.

[L2397] 이 정도 타격이라면 괴물의 발을 잠시 묶어 둘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이어진 다음 순간 켈빈의 미소는 차갑게 굳어 버렸다.

[L2398] "켈빈! 당장 도망쳐!"

[L2399] 공간 이동…… 파팟!

[L2400] 괴물이 번개처럼 손을 뻗어 도망치려던 청년 켈빈에게 육중한 손아귀를 들이밀었다.

[L2401] 처음에는 그저 자그마한 손가락 하나가 켈빈의 팔에 살짝 스쳤을 뿐이었다.

[L2402] 하지만 불과 1초도 지나지 않아 수십 개에 달하는 각양각색의 기괴한 손들이 덩달아 달라붙어 감싸 안기 시작했다. 이대로 3초만 지나면 켈빈 역시 녀석의 체내로 집어삼켜져 괴물의 일부로 전락할 판이었다.

[L2403] 절체절명의 절박한 순간이었다.

[L2404] 처절한 생존 본능이 켈빈을 움직였다. 그는 제 몸에서 가장 날카로운 갈비뼈 한 자루를 뽑아들더니, 반사적으로 자신의 오른팔을 단칼에 잘라 버렸다.

[L2405] 신체의 다른 부위까지 괴물의 손길에 덮쳐지기 전에, 팔 하나를 내던지는 결단으로 족쇄를 끊어 낸 것이었다.

[L2406] 동시에 그는 군무 구역에서 수색해 두었던 수류탄 한 발을 바닥에 내던졌다.

[L2407] 쾅-!

[L2408] 수류탄이 터져 나온 거센 폭발 충격을 이용해 켈빈은 괴물과의 거리를 순식간에 벌리는 데 성공했다.

[L2409] 수류탄 폭발 따위는 이미 G 바이러스에 감염된 그의 강인한 육체에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 폭풍을 타고 감금 구역 저 멀리로 날아간 그는 마침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L2410] '이 녀석, 제법인데……'

[L2411] 방금 펼쳐진 일련의 신속하고 과감한 전투 과정은 한동조차 감탄하게 만들었다.

[L2412] 켈빈이라는 이 청년의 몸속에는 어쩌면 진정한 '전사'의 피가 흐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L2413] 하지만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바로 「열쇠」였다.

[L2414] 괴물의 몸에서 강제로 뜯겨 나온 데이비드는 목숨은 건졌으나, 온몸의 구조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L2415] 괴물의 체内에 일시적으로 융합되었던 여파로 데이비드의 신체는 완벽히 뒤틀려 있었다. 손과 발이 반대로 붙어 있는 것은 약과였고, 장기들마저 엉망진창으로 뒤집힌 데다 심지어 임의의 누군가에게서 유래한 신장 두 덩이가 더 얹혀 있기까지 했다.

[L2416] "니콜라스 선생, 감사합니다…… 덕분에 대단히 중요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L2417] "괴물의 체내에 융합되어 있는 동안 다른 피흡수자들의 뇌와 의식이 연결되었고, 그 덕분에 이 모든 사태의 비밀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L2418][L2419] 한동이 지체 없이 물었다. "아킬로테프 박사는 괴물의 어느 부위에 부착되어 있습니까?"

[L2420] "바로 제쪽에 있습니다…… 괴물과 융합된 직후,"

[L2421] "박사의 몸을 이쪽으로 끌어오기 위해 곧바로 손을 썼습니다."

[L2422] 데이비드가 볼록하게 튀어나온 자신의 복부 부위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L2423] 스스슥…… (그 구체적인 과정은 알아서 상상해 보라.)

[L2424] [「아킬로테프 박사의 머리통」 획득]

[L2425] 한동은 즉시 잘라낸 박사의 머리를 움켜쥐고 출구 구역으로 향해 혈액 및 홍채 인증을 진행했다.

[L2426] 『감금 구역, 봉쇄 시설 해제 중……』

[L2427] 제431장 무색 결정

[L2428] 『각종 봉쇄 시설 해제 진행 중, 남은 시간: 【3분】.』

[L2429] 대기하는 동안, 주인공 데이비드는 G 바이러스의 힘을 이용해 체내의 뒤엉킨 장기들을 천천히 제자리로 돌려놓으며 회복에 전념했다.

[L2430] 그사이 다른 구역에 있던 좀비들도 속속 이곳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L2431] "너희는 출구에서 대기하다가 봉쇄 시설이 완전히 해제되면 즉시 더 깊은 곳으로 이동하도록. 나는 켈빈을 데리고 돌아오겠다."

[L2432] 무사히 「열쇠」를 탈취하고 소중한 시간을 벌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청년 켈빈의 공이 컸다.

[L2433] 마을 주민들 중에서 이토록 뛰어난 인재가 발굴될 줄은 한동으로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수확이었다.

[L2434] 방금 켈빈이 보여 준 일련의 눈부신 활약상에 감명받은 한동은 그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해 줄 용의가 생겼다…… 물론 녀석이 아직 살아 있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L2435] 파앗!

[L2436][L2437] 뼈 날개를 힘차게 퍼덕였다. 까마귀 인간의 형상을 취한 한동은 그리 오래지 않아 켈빈의 흔적을 쫓아 포착해 냈다.

[L2438] '이 녀석, 벌써 지형지물을 자재로 활용하고 있군.'

[L2439] 그는 나란히 늘어선 감옥 사이로 굵직한 돌기둥 하나가 우뚝 서 있는 장소를 찾아낸 상태였다.

[L2440] 켈빈은 이러한 지형의 이점을 극대화하여 돌기둥 주변을 빙글빙글 돌고 감옥 창살을 넘나들며, 뛰어난 도약력으로 괴물의 집요한 추적을 신묘하게 따돌리고 있었다.

[L2441][L2442] 수백 수천의 실패한 생명체들이 조잡하게 얽혀 만든 이 키메라 괴물은 오직 '공간 이동'을 통해서만 목표에게 빠르게 접근할 수 있을 뿐, 그 자체의 순수한 이동 속도는 그리 빠른 편이 아니었다.

[L2443] 켈빈은 괴물의 바로 이 약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정확히 이용하여 녀석을 훌륭하게 묶어 두고 있었다.

[L2444] 게다가 괴물과 치열하게 기세를 겨루며 우회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켈빈의 육체는 한 단계 더 진화를 이뤄 내기까지 했다.

[L2445] 그의 뒤꿈치와 팔꿈치, 손가락 마디마디마다 대단히 견고한 '갈고리' 구조가 솟아나, 벽면이나 천장에 착 붙은 채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L2446] '이 【키메라】의 진짜 역량이 어디까지인지 한번 시험해 볼까…… 만약 녀석의 전투력이 기대 이상이라면, 세 세력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삼족정립(三足鼎立)'의 판세를 기획해 볼 수도 있겠는데.'

[L2447] 켈빈이 완벽하게 시간을 벌어 주고 있었기에, 한동은 그늘 속으로 깊이 숨어들어 서서히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렸다.

[L2448] 『감금 구역 봉쇄 시설이 완전히 해제되었습니다……』

[L2449] 그 안내 방송 소리가 귓가를 스친 바로 그 순간,

번역비교2 위가 3.5 아래가 3.6

[L2364] 놈이 정확히 켈빈의 도주 루트상으로 전이하는 바람에, 괴물의 거대한 신체가 철창 사이에 완전히 끼어버리고 말았다. 이것이 바로 한동이 켈빈에게 주변 환경을 이용하라고 지시한 이유였다.

[L2364] 하필 켈빈의 도주 루트상으로 공간 이동한 바람에, 괴물의 거대한 신체가 창살 사이에 옴짝달싹 못 하게 끼어 버렸다. 이것이 바로 한동이 켈빈에게 지형지물을 활용하라고 지시했던 이유였다.

[L2380] 괴물의 적대감이 순식간에 폭발했다.

[L2381] 놈의 살기 어린 시선이 즉각 한동에게로 향했다.

[L2380][L2381] 증오심이 폭발적으로 치솟으면서, 괴물의 적의는 즉시 한동에게로 쏠렸다.

[L2392] 찰나의 순간, 두 발의 화살이 연달아 궤적을 그리며 날아갔다.

[L2393] 먼저 날아간 첫 번째 일반 늑골 화살이 회전력을 극대화하며 괴물의 찢어진 상처를 더욱 깊숙이 파고들었다.

[L2394] 그리고 곧장 뒤따른 충란 화살이 앞선 화살이 뚫어 놓은 구멍 속으로 정확히 처박혔고, 괴물의 내장에서 치명적인 부식액이 사방으로 터져 나갔다.

[L2395] 괴물이 미처 공간 이동을 시도하기도 전에 이루어진 기습이었기에, 놈의 광기 어린 어그로는 다시금 켈빈에게로 완벽하게 고정되었다.

[L2392] 그는 망설임 없이 연속으로 두 발의 화살을 쏘아 보냈다.

[L2393] 첫 번째로 날아간 것은 일반적인 갈비뼈 화살로, 회전하는 나선 구조를 이용해 상처 부위를 후벼 파며 찢어 놓았다.

[L2394] 그리고 곧바로 뒤이어 날아간 충란 화살이 첫 번째 화살이 뚫어 놓은 구멍 속으로 정확히 박혀 들었고, 이내 괴물의 체내에서 강력한 부식액이 폭발하듯 사방으로 터져 나갔다.

[L2395] 이 모든 과정은 괴물이 다시 공간 이동을 발동하기 직전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졌고, 마침내 녀석의 어그로를 다시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

[L2416] "니콜라스 선생,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엄청나게 중요한 정보를 손에 넣었습니다."

[L2417] "저 괴물의 육체와 강제로 융합되던 찰나, 먼저 흡수당했던 이들의 뇌와 제 뇌세포가 일시적으로 동기화되었습니다. 덕분에 이곳에 숨겨진 추악한 비밀을 전부 깨달았습니다."

[L2416] "니콜라스 선생, 감사합니다…… 덕분에 대단히 중요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L2417] "괴물의 체내에 융합되어 있는 동안 다른 피흡수자들의 뇌와 의식이 연결되었고, 그 덕분에 이 모든 사태의 비밀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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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07/21 Edited 07/21
3.6이 매끄러우나 디테일을 살짝 합치고 뭉개면서 번역이 안좋아진 부분도 있는 것 같네요. 중요한 점은 프롬프트를 얼마나 잘 따르는지 같아요. 예를들어서 번역할 때에 문장을 합치면 안된다고 해도 다른 모델들은 응,x까라면서 그냥 합쳐버리던데...
07/21
아직 프롬프트 이행력 차이는 잘 모르겠는데 3.6이 가독성은 약간 좋은거같아요. 저도 문장 합치지말라고 하는건 안통하기도 하고 이상한 문장들이 속출해서 포기하고 [합칠거면 이렇게 합쳐라~,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합쳐라~]< 이렇게 프롬프트에 넣었습니다.
07/22
저도 이 의견이랑 같습니다.
07/21
3.6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3.5를 무조건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전용 프롬을 짜거나 한 게 아니라면 이 정도면 3.5보다 좋은 결과물 내기 편해 보여요.
07/21
그냥 똑같은 프롬프트로 돌렸습니다. 둘 다 같은 조건에서 돌린거에요. 지금 결과만 보면 겁나 느린 3.5보다 빠른 3.6이 좋을수도?
07/21
읽기 쉬운건 3.6이네요
07/21
일단 체감으로는 추론 토큰 과다사용은 줄은것같음, 그래서 체감속도는 더 빨라졌고 가격은 인하에 토큰 사용량도 더 줄어서 체감비용은 더 많이 줄었고, 성능은 좀 더 가지고 놀아봐야 알듯
아 히로아카 패러디는 빡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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