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감옥 무도장생 짧은후기

04/22/2026, 02:36:48
후기
838 views · 4 likes

대충 1200화까지 본 거 같음

재밌게 잘 읽었는데 추천하냐 하면 좀 애매함


주인공은 불로불사임

근데 이게 딱히 부각이 될 에피소드가 별로 없음

배경이 감옥인데 진짜 처음부터 1200화까지 감옥을 벗어나지 않거든

나중가면 주인공 위에 몇 명 없을 정도로 쎄지는데 그래봤자 감옥 공무원임


주인공의 수위가 아무리 높아져도 감옥에 있음

감옥 안에 갇히는 죄수(대부분 신하) 들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식으로 풀어나가면서 그 와중에  큰 사건이 조금씩 해결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그 큰 사건 하나가 거의 800화를 잡아먹음

그리고 그거 해결한 다음에 힘 빠짐


작가가 사건 반전있게 잘 구성하기도 하고 핍진성 잘 챙김

세계관도 나름 설정한 거 같음

안 읽힐 정도의 단점이 감옥 붙박이인거 말고는 거의 없음

계속 읽고 싶게 만들 정도의 흥미진진한 전개는 없는데 심심한 맛에도 불구하고 계속 보게 만드는 필력이 있음

신하들 에피소드는 진짜 정쟁이 이렇게 일어났을 수도 있겠다 싶을정도로 상상력이 뛰어남

결정적으로 캐릭터를 진짜 잘 만들어서 이름만 봐도 성격도 같이 떠오를 정도로 대단한 인물조형실력이 있음

이게 제일 큰 장점임

지나가는 단역도 너무 입체적이라 모든 등장인물이 실제로 살아있는 사람같음



근데 감옥에서 안 벗어남

감옥에서 안 벗어나고 계속 관리 노릇 하다보니까 이리저리 휘둘림

한방거리들이 일을 시키는데 불평하면서도 어떻게든 그 일을 함. 1200화 동안.


도대체 그정도로 쎈 주인공이 감옥에 붙어 있는 이유가 뭔지를 알려줘야 되는데

그걸 1화부터 1200화까지 납득 시키지 못함

초반에는 주인공이 감옥에서 무공 배우려고 붙어있다. 중반에는 돈 벌려고 붙어있다. 후반에는??

전부 이해가 안 됨. 무공 하나 배워서 그거 1200화 우려먹는데 굳이 무공?

돈이야 밖에나가서 훔치기만 해도 벌텐데 굳이?

결혼도 못하고 로맨스는 개미 눈물만큼 잠깐 나오는데 가족 때문에 붙어 있다고 하기도 애매함


결론적으로 나는 재밌게 읽었는데 추천은 안 함ㅋㅋ


그냥 주인공한테 정들어서 의리로 봤음

반대로 말하면 저 말도 안되는 단점이 있어도 1200화를 읽게 만드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는거긴 한데

단점 다 알고 보라고 했으면 안 봤을듯


캐릭터 중심 정치극 좋아하면 볼만하고

주인공 서사 중심 성장물 좋아하면 피해야댐


4
4 comments
Sign in to comment
그냥 저 정도 됐으면 제목을 바꾸는 게 작가나, 작품 팬층이나, 유입한테도 다 좋을 텐데 1200화까지 가는 고집이...
04/22
리뷰추
04/22
개인적으로는 무협류가 아니라 정치물에 더 가깝다고 봄.
04/23
치트가 없으면 없었지 제대로 활용 안 하면 보기 힘든 듯.
Sign in to comment
[원본,갱신 텍본][림월드]랫킨 소녀부터 시작하는 수인 수집기 283-322
번역 요청
하이바라
03/19 7064 9
[유희왕] 빈민굴의 듀얼킹 1-100
[패러디]
金日成綜合大學
03/19 2736 11
모애응향 복구 요청 드립니다
복구 요청
오믈릿
03/19 1356 0
패러디말고 현대이능물은 없나요
잡담
adgdgq1121aa
03/19 2703 -1
사키코가 죽은 뒤, 내가 그녀의 하렘을 물려받았다 1-359(2화 업데이트)
[패러디]
naxlamas
03/19 2908 39
학사신공 패러디 5개
[패러디]
0생_scripts
03/19 3539 34
기이한 세계 신중수련 이거 그래도 전반적으로 느낌 좋고 재미도 있는듯한데
잡담
바야가타
03/19 1896 0
젠장 림월드 랫따싶 다봤다
잡담
rt7777
03/19 2262 4
[학사신공] 나는 범인 세계에서 과학적으로 수선한다 1-1000
[패러디]
야돈
03/19 4304 50
[학사신공] 만법추연으로부터 시작하는 수선로 1-118
[패러디]
야돈
03/19 2743 21
[학사신공] 신비로운 요리책으로 인계를 종횡무진하다 1-113
[패러디]
야돈
03/19 2592 15
[학사신공] 멸망 직전의 황풍곡으로 빙의했다 1-124
[패러디]
야돈
03/19 2506 16
[학사신공] 영수산에서 시작한다 1-110
[패러디]
야돈
03/19 1942 16
[학사신공] 나에게는 서금충 분신이 하나 있다 1-171
[패러디]
야돈
03/19 2341 16
[포켓몬] 연애는 포켓몬 배틀 후에 1-280
[패러디]
야돈
03/19 3233 19
[포켓몬] 포켓몬 세계의 유랑시인 1-123
[패러디]
야돈
03/19 1194 13
[포켓몬] 포켓몬 마스터라니, 날 전설의 미식가라고 불러줘 1-104
[패러디]
야돈
03/19 1417 14
[포켓몬] 시작부터 엔테이에게 입양되다 1-89
[패러디]
야돈
03/19 1184 10
[포켓몬] 소우의 푸른 순례 1-133
[패러디]
야돈
03/19 3294 17
[포켓몬] 이것이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다 1-170
[패러디]
야돈
03/19 1867 17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319
[일반]
tassdar
03/19 8950 89
굶지마 패러디 보니까 최근 본 해리포터+굶지마 소설 생각나네
잡담
cayde
03/19 2402 2
밑에 바위게 빙의물이면 먼치킨 맞긴함..
잡담
하이바라
03/19 1648 5
미소녀들과 함께 굶지마에서 탈출하기 1~167
[패러디]
라스트오리진으로 팔려간 댕라
03/19 3799 60
중동 이게 뭔디?
잡담
naru00
03/19 1422 1
사합원 패러디중 옆집에 류사오어가 이사와서 결혼하는 번역이름이 무엇일까여?
정보
미르
03/19 7123 0
이거 혹시 보신 분 있나요?
잡담
whenevereven
03/19 1764 6
명탐정곁에 소년병 가지고계신분
잡담
rlarks456
03/19 1505 0
사키코가 죽은 뒤 내가 그녀의 하렘을 물려받았다) 재미는 있는데
후기
qqq2we123123
03/18 1488 2
[명일방주] 풍요의 축복을 받아 테라의 흉물이 된 풀떼기 1-736
[패러디]
naxlamas
03/18 3137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