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스포) 여천자 후기

05/25/2026, 12:48:59
후기
1244 views · 10 likes


강희제 아들내미 태자로 빙의해서 현대 경제지식(도표, 통계, 은행, 주식 등등) 도입으로 돈 복사하는 대역물


일단 재미있음


사건이 계속 터지고 주인공이 초반에는 말빨로 뒤로 갈 수록 경제능력으로 그걸 극복해내는 대역 특유의 재미가 쏠쏠함


다만...


읽으면서 나는 크게 두 가지 걸렸는데


첫째는 강희제가 신경전 걸어오는 게 점차 뒤로 갈수록 입꼬리 슬슬 내려가고 정색하게 되면서 좀 불쾌해짐



초반에는 진짜 강희제가 태자를 못 믿고 '영조' 하면서 윽박지르는 모습들이


되게 노골적으로 나와도 불쾌하지 않고 엌ㅋㅋ 그지 황권은 부자 사이에도 못 나누는 법 ㅋㅋ 하면서 재미있었는데


이 신경전이 점차 WWA가 아니라 UFC로 가면서 기분이 나빠진다고 해야하나...


내가 볼 때 이건 강희제의 격이 점차 떨어지기 시작해서라고 생각함


보통 과거물 등에서도 황제라는 캐릭터는 보통 재벌물의 할아버지처럼 존재 자체가 치트인,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어야하고 될 수밖에 없는 존재인데


그러자면 이 캐릭터에 격이 있어야하고 그 격은 '유능함'과 '공정성'에서 나옴


유능함은 최소한 '속아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거임. 걍 차라리 다 알고 억까하는 게 낫지 가짜 정보나 이간질에 속아넘어가면 답답해짐


공정함은 태자나 신하랑 지지고 볶고 견제하더라도 심판 위치에 있을 때는 누가 봐도 나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방향이 딱 나오면 자기한테 불리해도 그 길을 택해야하고


전에 뭔가 받았으면 그만큼 리턴을 돌려주긴 해야한다는 거임


근데 주인공이 아무리 용돈 챙겨주고 뭐 변하는 게 없는 걸 넘어 점점 심하게 심지어 주변에 휘둘리면서 주인공 까대기 바쁘니 쫌.................



둘째는 뭔 시발 쉼표가 없음 줄줄이 사건들임


시간 몇 년씩 스킵해라 이런 말이 아니라


주인공 적들이 병크 터트려서 주인공이 한 방 먹여줬으면 좀 진득하게 귀양 가고 처형당하고 그래야하는데


존나 개쩌리 아니면 주인공한테 뭘하든 주인공이 뭘 어떻게 하든 그냥 몇 편 지나면 그런 일 없었다는 듯 재등장해서 주인공한테 똑같은 패턴으로 딴지 검


주인공은 한 번만 져도 날아가는데 적 신료들은 목숨이 걍 무한임... 이것도 중반 이후부터 신료 풀 고정되면서 계속 되풀이됨


읽다가 뭔 리턴이 없으니깐 지침... 사이다라고 넣는 장면도 그로부터 몇 편 지나면 걍 아무 일 없었던 식이 되버리니깐 그 사이다 뭔 필요임?? 같은 느낌


그리고 주인공 따르는 애들이 이득 보는 것도 좀 몇 편씩 나오면서 쉬어가면 좋겠는데 그게 거의 전혀라고 해도 좋을 만큼 없음......


쉼표라고 할만한 게 걍 주인공이 위기 넘기니깐 강희제가 내쳐서 주인공이 '타격 없는데? 난 쉴 건데?' 하고 짱박혀 소일거리 하는 단락 몇 개 정도...


나는 9황자 10황자가 나올 때마다 그래도 좀 재밌었는데 왜냐면 얘네가 '주인공을 따라서 이득 보고 형님 충성충성! 리액션 해줌'의 거의 유일한 예였기 때문....



초반에는 재밌었는데 중반부터 상기한 두 가지 이유로 점차 불쾌해지면서 뭐 그래도 꾸역꾸역 읽긴 했는데.......................... 음......... 좀 더 재밌을 수 있었을 것 같아서 아쉬웠음..






10
10 comments
ㄹㅇ 걍 계속 패턴이 똑같아 의심 억까 해결 또 그 다음 의심 억까 해결 이게 끝도 없음
억까해도 좀 초반처럼 티키타카 같은 느낌으로 wwa 식이면 웃으며 보겠는데 좀 내 입장에선 선 조절이 안 맞음...
05/25
작품이 굉장히 피곤한 스타일이네
최근 연재분에서 들박 제대로함 계속보셈
05/25
솔직히 못믿겠음 주인공이 황위 오르기 전까지 작가가 너무 맨날 들박하고 wwe를 많이 함
동국유랑 마제 뒤짐? 부고만 좀
05/25
진짜 존나 공감함
05/25
05/26
맞음. 강희제가 명군인데 이 작품 중반부 이후에는 그냥 황권만 집착하는 암군이 되었음. 거기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어서 사이다를 기다리고 있음. 빨리 최신연재분이 나왔으면 좋겠음
05/26
신하들도 물갈이 돼서 태자쪽 애들이 올라오니까 강희제가 코노야로 하면서 의심 올라오는 그런 전개가 아니라 황제가 뽑은 신하인데 이 시발놈들이 계속 시비검 태자는 계속 무한 방어 진짜 그냥 당태종 엔딩 낼려고 하나
범인사선: 혼돈의 강호에서 뱀을 씹고 하늘을 삼키기까지 1-100
[선협]
야돈
03/04 10715 18
[학사신공] 범인, 시작과 함께 아내를 맞이하다 1-113
[패러디]
야돈
03/04 2473 21
[뱅드림]츠루마키 가문의 큰손이 걸즈 밴드 세계를 휩쓰는 중弦卷大手正在肆虐女乐世界 1-406
[패러디]
hyun6871
03/04 2802 54
온 산이 나의 사냥터다 1~1900
[일반]
ascr156
03/04 3817 56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304
[일반]
tassdar
03/04 5468 102
개발 중인 콜로모를 이용한 번역/검수 프로그램입니다.
잡담
nevid96
03/04 3895 34
워해머 재의 이름으로 (1~1035)
[복구]
histórĭa
03/03 3722 15
[명일방주] 기억상실 박사, 하지만 완전히 잃지는 않은 1-411
[패러디]
명일방주너무좋아광인
03/03 2959 57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303
[일반]
tassdar
03/03 5992 94
점심 쌀~~~
[일반]
afjtj4bgjejwnf
03/03 5576 97
[명일방주] 누가 욕구불만이라는거야说谁X压抑呢!1-269
[패러디]
명일방주너무좋아광인
03/02 2460 51
[마노사바]마녀재판부터 시작하는 청춘 연애담이 어디 있어 1-197
[패러디]
whenevereven
03/02 2933 65
(복구)[우마무스메]트레센에서 전력으로 농떙이친다人在特雷森,专职摆烂 (완결)
[복구]
hyun6871
03/02 3280 21
[다중]도쿄 마음의 괴도의 일상东京偷心贼的日常 1-533
[패러디]
hyun6871
03/02 3710 60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302
[일반]
tassdar
03/02 6822 102
[뱅드림]MyGO 2차 창작을 한다, 하지만 그녀들을 울릴거다搞MYGO二创,但创哭她们 1-18권24화
[패러디]
hyun6871
03/01 3014 56
펌)[금기서옥] 2025년 인기 야설 베스트 결산
후기
greener-straper
03/01 9449 29
[AI 번역] 『경찰 명문의 데릴사위』 (警门赘婿) (001-403)
[야설]
greener-straper
03/01 12549 44
[원신]내가 쓴 소설로 미래를 스포일러한다原神:我将剧情写成小说剧透未来1-1224
[복구]
하이바라
03/01 3968 20
현환: 공법을 간소화해 말단에서 패자가 되다 玄幻:简化功法,从喽罗开始成霸主 1-1878
[선협]
cain99
03/01 12245 46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301
[일반]
tassdar
03/01 5761 80
미검수 명일방주 팬픽 3종!
[패러디]
명일방주너무좋아광인
03/01 2674 61
온라인 반려동물 감정, 형님 이 개는 자기가 당신을 훈련시킨다고 생각하는데요 在線鑒寵,大哥這狗認為在訓你啊 1-632
[일반]
tjgidskan
03/01 2508 34
범인수선 폐단방 중국초딩이 쓴 소설
후기
thecaffri
03/01 4381 23
현환: 공법을 간소화해 말단에서 패자가 되다 玄幻:简化功法,从喽罗开始成霸主 1-1699
[선협]
cain99
02/28 11688 44
범인의 수선, 폐단방을 지키며 시작하다 凡人修仙,開局看守廢丹房 1-3919
[선협]
mars813
02/28 10979 45
현환: 공법을 간소화해 말단에서 패자가 되다 玄幻:简化功法,从喽罗开始成霸主 1-1596
[선협]
cain99
02/28 11487 38
[타입문] 성배전쟁! 그런데 도라에몽을 소환했다1-91
[패러디]
金日成綜合大學
02/28 2791 24
[뱅드림x죠죠]밴드 라이브, 스탠드 유저 사키코의 서큐버스 일지乐队直播,替身使者小祥的魅魔录 1-977
[패러디]
hyun6871
02/28 2369 24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228
[일반]
tassdar
02/28 6191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