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sub_icon

ainovel

아부군시멸세마두(나의 남편은 세상을 멸망시키는 마왕이다)

2026-01-27 05:51:52
[언정]
조회 8738 · 좋아요 24

aHR0cHM6Ly9raW8uYWMvYy9iTVFIb2lpY240TmNEOUpjV2EtUFNi




진앵연(秦鶯然)은 서당 훈장의 딸로, 한 서생과 혼인했다.

혼인 후 서생은 그녀의 요구라면 무엇이든 들어주었다. 생활이 비록 부유하지는 않았고 가끔 말다툼도 있었지만, 제법 평온한 편이었다.

진앵연(秦鶯然)은 이런 나날이 계속 평탄하게 이어질 줄 알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들이닥쳐 소리쳤다. "마두 서리릉(徐離陵)의 소굴을 소탕하라!"

진앵연(秦鶯然)은 멀리 숨어서 그들이 마당으로 들이닥치는 것을 지켜보았다. 서방님이 그녀를 위해 기르던 닭조차 가만두지 않는 모습에 겁에 질려 숨도 크게 쉬지 못했다.

그런데 갑자기 돌아온 서방님이 칼 한 자루로 그들 모두의 목을 베어버리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날, 그녀가 햇볕을 쬐며 앉아 있길 가장 좋아하던 작은 마당은 피로 물들었고, 잘린 머리들이 바닥에 굴러다녔다.

그녀는 평소 선비 같던 서방님이 가볍게 콧방귀를 뀌며 "정말 귀찮군."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진앵연(秦鶯然)은 너무 무서워 산에서 하루 동안 마음을 가라앉히고 밤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갔다.

서방님은 이미 음식을 준비해 두고 그녀를 위해 몇 번이고 다시 데워놓은 상태였다.

그녀의 신발과 치마에 진흙이 묻은 것을 보고는 그녀를 의자에 앉히고 깨끗한 신발과 옷을 가져다주었다.

그는 평소처럼 선비답고 온화하게 어디에 갔었느냐며, 왜 이렇게 늦게 돌아왔느냐고 물었다.

진앵연(秦鶯然)은 마당에서 그가 새로 사 온 닭이 우는 소리를 들으며, 고개를 숙여 자신의 신발을 갈아 신겨주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다.

이대로 계속 같이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결국 어머니가 가르쳐주길, 남자와 사는 것은 한쪽 눈을 감아주는 법이라고 했으니까.

소금에 절인 생선 같은 범인 소녀 x 진정한 멸세 대마두
여주인공이 강한 설정 아님

24
댓글 0개
댓글 쓰기
0 / 500
구재무도세계성성
잡담
sankhara
05.14 2216 0
워해머 40k에서 귀환한 낙오자들 복구 요청 드립니다!
복구 요청
fyhxdfc
05.14 1334 1
이 구원자 없는 호그와트에서 복구 1-548 외전포함 완결
[복구]
rebluewine
05.14 3012 31
혹시 베트남 추출기 만드신분 아직 활동하고 계신가요?
질문
74839
05.14 1754 1
사이버펑크 도그타운 전설 중간 후기
후기
VK2025
05.14 1584 1
[패러디]호그와트 낙방한 미대지망생으로 시작하는 카드 제작 중간 하차 후기
후기
74839
05.14 2322 4
이거 번역되었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종합 애니: 슈치인 학원에 다니는 내 성은 우치하'
잡담
hyun6871
05.14 1241 2
(복구요청) [원신] 내가 쓴 소설로 미래를 스포일러한다 1-1363
복구 요청
abec157
05.14 1630 1
옛날 ㅎㅂ 시절 패러디 자료 몇개 다시 보는중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14 2544 3
[뱅드림]설마 나, 진짜 여자 성우 중독인가?1-508
[패러디]
hyun6871
05.14 3655 20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514의 소개글이 모두 작성되었습니다.
잡담
tassdar
05.14 4237 51
이새기들은 왜이리 게이섹스를 좋아해
잡담
74839
05.14 1499 1
[대마인] 나는 '대마인' 미녀들로 이루어진 하렘을 거느리고 있다! (1-246)
[패러디]
金日成綜合大學
05.14 4398 41
예전에 읽었던 패러디 중에 허세로 무쌍하는 작품도 있었는데
잡담
textma
05.14 929 1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514
[일반]
tassdar
05.14 7495 120
나는 인기 지상주의의 최전선에 선다 이거 겁나 재밌네요.
잡담
호호이
05.14 1419 1
'닭장'의 파워를!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14 1422 9
[블리치] 블리치 여긴 블리치지 원피스가 아니야 323 人在死神,系统却以为在海贼
[패러디]
rlawjrwnd
05.14 3990 28
구재무소 세계성성
잡담
sankhara
05.14 1375 0
포켓몬 처음부터 챔피언급 개굴닌자(올리려다가 만 포켓몬 패러디.)
후기
rlawjrwnd
05.14 1167 3
어제까진 시원했는데 오늘은 갑자기 덥네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14 929 3
솔직히 대마인하면 딱 하나밖에 생각안남
일반
sjw7whch8
05.14 1724 7
대마인이 오해를 많이 받는거 같긴 함
잡담
chicbb
05.14 1135 3
" 너는 얼마나 쌀을 짊어질 수 있나? " - 페인 2026 05 14
[일반]
金日成綜合大學
05.14 5329 66
사펑 패러디 중뽕 도그타운 이건가 ㅋㅋ
잡담
dunblue
05.14 1510 3
내 마법에는 한계가 없다! 1-375
후기
수박쥬스
05.14 2898 5
[다중]내 2차원 환생이 어째서 괴담 미스터리지 6권 39화까지(최신화)
[패러디]
whenevereven
05.14 4417 26
뭣? 대마인 패러디?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14 2809 6
정발 나온 건 그냥 정발 읽는 게 편함
잡담
kaselas
05.14 1980 4
와 택본긴거번역하다보면 이름 진짜 상상도못하게튀네
일반
syuranian
05.14 100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