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호분랑 269장까지 후기 - 여러모로 아쉬움

04/11/2026, 09:45:26
후기
1532 views · 6 likes

초반에 흡입력이 좋아서 단숨에 쭉쭉 읽었는데, 뒤로 갈수록 전개에 힘이 빠지네요..

헌제의 장안 탈출기에 호분 모집에 응하는 밑바닥 병졸에서 시작하여 중랑장까지 가는 매력적인 설정과 흥미진진한 전투장면으로 흡입력있는 초반 진행에서,

조금만 지나도 통쾌한 근접전투는 없고 1.5선에서 화살만 쏴대는 핵쟁이 전투에,

정치와 내정 부분에선 수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규와 가후에게 다 맡기니 잘 굴러간다 느낌.

주인공의 정치철학이라는 것도 이전 다른 삼국지물에서 나오던 것들보다 수준 떨어집니다.

정치제도 개혁이라고 갑자기 3성 6부제를 가져오는데, 당장 [나는 조예가 아니다]라는 작품에서 관리선발문제와 맞물려 3성6부제를 바로 도입하지 못하고 과도기적 제도를 도입하는 장면을 본 입장에선 그냥 후대의 좋아보이는 제도를 연혁에 대한 이해없이 던져놓고 주인공의 안목을 칭찬받기위한 장치로 쓴 걸로 보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주인공이 매력이 없습니다. 호쾌하고 파천황적인 척하지만, 유리한 구도 만들겟다고 뒤에서 음흉한짓 해대고, 헌제의 금군으로 출사하여 세력을 모아 본인 이득 다 챙기고는, 헌제는 얼렁뚱땅 낙양으로 던져버리고, 충신인척 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누릅니다. 내로남불 하면서 자기 멋있는척 하고 다른 등장인물 서술 빌려서 주인공 찬양하는데, 본인이 간웅이라고 하자 웃어넘기던 조조같은 솔직함이 낫지 이런건 좀 역겨울 정도입니다. 언행에서 멋이 안나니 매력 드러내는게 그냥 주인공이 잘생겼다 영무하다 이정도 수준입니다.

애비도 바꿀테니 그냥 하는짓이 럭키 여포와 다를바 없는 것 같습니다.

초반에 정말 재밌었는데, 급격하게 폼이 떨어져서 많이 아쉬운 마음에 이말저말 쏟아냈네요...

6
4 comments
Sign in to comment
04/11
자세를 교정해주는 치트로 백발구십구중 대단해애애앳~~~!!! 라는 느낌일까. 근데 그것만 가지고 90대 후반후 무력 장수들하고 비벼지나? 싶은 느낌도 들고 90대 초반 이하 장수는 나 죽었소 하고 화살 맞아주는 기기묘묘한 치트... 내가 휙휙 넘겨서 그런가 19금내용도 훌라후프 돌리듯이 허리를 열심히 돌렸다 은유적인 표현이 나오고.
04/11
저도 초반 둔장 대회까지 봤는데, 뭔가 애매해서 하차... 흡입력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정작 심심함.. 본문 보니까 꾸준히 이런 느낌인가 보네요.
04/11
그 호족이 숨겨둔 금에다가 오줌쌌을때가 재미 하이라이트고 그밑으로 갈수록 죽는듯
04/11
320인가까지 읽었지만 심심한 느낌뭔지는 공감됨 그래도 나중에라도 완결까지 나온다면 뒤가 궁금하지 않은 작품은 아닌데.. 지금분량을 굳이 끝까지 볼생각은 안들은
Sign in to comment
코드기어스/기어스 세계에 환생했더니 병약한 일본인 여자애였다 후기
후기
zxcvbb89
05/25 1339 3
[주술회전] 저주받은 검 제작자 189 咒回:鑄劍師開局 주술회전 파트 완료, 무직전생 파트 진행 중.
[패러디]
rlawjrwnd
05/25 2822 23
테라에 왔는데, 읽을 책이 없다 1-1356/테라에서, 냉혹하고 무자비한 자로서 살아가다 2권 180화
[패러디]
명일방주너무좋아광인
05/25 1440 32
[패러디]나루토 이 우치하는 정의롭다 못해 사악해 후기
후기
74839
05/25 2134 6
나는 거품경제 도쿄에서 만화를 그린다 후기
후기
ddt1412
05/25 897 4
MD 파일은 뭔가요?
일반
sankhara
05/25 868 1
나루토 닌계 과학승리 진짜 얼탱이네요
후기
marvrl1020
05/25 2762 2
스포) 현환 시스템 환급 승급 이거 미친 전개네 ㅋㅋㅋㅋㅋ
후기
DDAT
05/25 1773 6
헌터 x 헌터 : 붉은 눈의 조르딕, 붉은 손과 파란 손으로 시작한 자[복구요청합니다!]
복구 요청
latee1
05/25 803 0
[유희왕] 유희왕 A5: SR(스피드 로이드) 테마로 시작! 1-89
[패러디]
金日成綜合大學
05/25 1724 17
테라기상천외소국 후기
잡담
wlrmaqnxj
05/24 936 0
유희왕은 낭만이 있다.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24 1064 1
임신 빌런들중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일반
시라카미 후부키
05/24 2254 2
[디지몬] 디지몬 - 오더 1-1227
[패러디]
金日成綜合大學
05/24 3244 66
디지몬 소설인데 검열 오류가 뜨다니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24 943 0
중국인들 멘헤라 멘헤라네
일반
eratohofu
05/24 992 0
DnD류 추천부탁드립니다.
잡담
vango
05/24 1975 1
내가 제대로 된 모험가가 아니라고 누가 그래 하차후기
후기
darksun
05/24 1685 4
고진인(蛊真人) 1-2335 (AI 재번역판 손검수) 복구 요청 부탁드립니다
복구 요청
glagayayg
05/24 1740 2
쌀 학급 서바이벌:설산으로 전이했더니 내가 인간 핫팩이 되었다1~91
[일반]
nagaking366
05/24 3345 29
대체역사물 대문호 후기
후기
qqq2we123123
05/24 1440 5
ㅎ 접속이 안되는데요
잡담
cncjs2222
05/24 1121 -5
사스케가 나뭇잎을 탈주한 이유 2026 05 24
[일반]
金日成綜合大學
05/24 2719 49
혹시 중국에서 mygo가 굉장히 인기있는 이유좀 알려주싈분
일반
ny1215
05/24 913 0
헌터 붉은 눈의 조르딕, 붉은 손과 파란 손으로 시작한 자 - 지금까지 읽은 헌터 소설 중 최고
후기
tls10
05/24 2094 8
[AI 번역]『여문공단원들의 마지막 행방』(女文工团员最后的下落)
[야설]
greener-straper
05/24 2836 39
ㅎㄷㄷ... 임신 빌런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24 3134 4
찾았다! 주력의 핵심을!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24 1185 8
[워해머] 밤의 주인 1-139
[패러디]
야돈
05/24 2953 38
[엘든링] 빛바랜 자는 가장 완벽한 엔딩을 원한다 1-603 (완)
[패러디]
야돈
05/24 2055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