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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쿄에서 검도를 가르친다 200화 까지 본 후기

09/17/2025, 07:38:05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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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화 정도까지 읽었습니다.

처음엔 제목만 보고 일본 작품인 줄 알고 보기 시작했는데, 실제 내용은 중국인 ‘왕젠’이 1980년대 일본 고등학생 ‘키류 카즈마’에게 빙의하는 설정입니다.
겉보기엔 일본 배경, 라이트노벨 스타일의 대화체, 일본식 제목이라 자연스럽게 일본 라노벨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갔죠.

그런데 막상 내용은 중뽕이 너무 심해서 몰입이 힘들었습니다.
작중에서 뭔 말만 하면

"그거 중국거 아니냐"
"중국이었다면 어땠다",
"중국에서는 이게 정석이다",
"광둥 사람으로서 어쩌구저쩌구",
"일본 음식은 입에 안 맞는다",
"중국어로 중얼거린다",
"중국 역사 속 호걸이 진짜다",
"일본인도 중국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이런 말들이 끝도 없이 반복됩니다.

작품 전체에 걸쳐 중국인의 문제점이 반복적으로 드러납니다.
새로운 세계에 가면 그 사회에 융화되려 하기보다는, 그곳을 자기 입맛에 맞는 '중국 버전'으로 바꾸려는 태도죠.
결국 일본 1980년대를 무대만 빌려온 중국판 양산형 웹소설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 중 하나는, 주인공이 빙의한 세계가 1980년대 일본임에도 "지금보다 60년 전의 중국으로 가고 싶다"는 식의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작중에서 이런 장면도 나옵니다:

“전생의 카즈마는 60년대 스타일의 군용 크로스백, 녹색 가방을 즐겨 메고 다녔다. 가방에는 ‘미제 야심가를 때려부수자’라는 문구와 붉은 오성기가 그려져 있었다.”

이쯤 되면 빙의라는 설정 자체가 무색해질 정도입니다.
주인공은 일본인으로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사고방식은 여전히 철저히 중국 중심주의에 갇혀 있어요.

더 어이없는 건, 주인공의 목표가 일본 경찰 조직의 최고위직인 경시총감이라는 점입니다.
이건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 경찰청장 자리에 있는 인물이 중국인에 "중국 최고!", "미국 타도!"를 외치고,
중국 관련 범죄는 눈감고, 중국 비판은 다 검열하겠다고 하면 그게 용납되겠습니까?

게다가 설정도 일관성이 없습니다.
초반엔 "관동연합 총장이 도쿄대를 못 가면 여자친구와 가족을 토막 내서 도쿄만에 수장시키겠다"는 협박을 받고, 주변 여성들과도 거리를 두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후엔 그런 설정은 온데간데없고, 공부도, 무력 훈련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여자 캐릭터만 계속 늘어납니다.

학생 둘은 자기 도장에 받아서 훈련시키고, 가슴 큰 반장은 개인 과외 교사로 쓰다가 밤마다 바래다주기까지 해요.
초반 설정은 작가 본인이 완전히 잊은 듯합니다.

몰입하려 해도 작가가 자꾸 스스로 설정을 깨고, 분위기를 흐트러뜨리는 느낌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중국식 양산형 웹소설에 일본 80년대 스킨만 씌운 작품"입니다.
제목과 외형만 일본식일 뿐, 내용은 철저하게 중국 중심주의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인 티 안내는 소설 추천좀 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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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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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25 Edited 09/17/25
중국인 티안내는 소설은 거의 없지 않을까요?? 저는 이런거 그냥 그럴려니 하고 읽어서 그런가 거부감 안생겼는뎅.. (중국인이 중국에서 소설쓰고 돈버는뎅, 저런게 없으면 오히려 이상할 것 같음 물론 정도의 차이야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주인공 치트키가 좀더 거슬리더라구요. 본문 설명처럼 주인공의 중국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데, 작중 치트키는 철저하게 일본식 사무라이를 설정을 따른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오히려 좀 거부감 생길 정도.. 여기에 용과같이 게임 느낌도 강하게 들고 뭔가 게임 드라마 영화 소설 다 짬뽕한 사무라이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나는 한국인이 외국인으로 태어나는 대역 소설을 봐도 어떻게든 한국을 살려야한다!! 이런 내용 나오면 몰입이 안되는 편이라 그런듯 외국인으로 다시 태어났으면 그 나라가 가장 우선 순위가 되어야한다 생각하는 주의라
09/17/25 Edited 09/17/25

Deleted comment.

09/17/25
중국에서 그게 흥했던 이유가 있구나 ㅋㅋ 그거 도쿄 어쩌고 하는 소설중에선 인기 젤 높은거 같던데
09/17/25
보려고 했는데, 후기글 보니깐 갑자기 존나 보기 싫어지네. 핍진성 떨어지고, 자기 설정 자체를 잊어버리고 전개하는건 쯧.
09/17/25
? 공부 개 많이 히고 있잖슴 걔 이미 수학이나 영어쪽은 능통해서 안해도 되고 국어(일본어)랑 역사가 딸려서 그렇지 모의고사 보면 도쿄대 아닌 다른 명문대는 이미 진학획률 a급이라 장학금도 준다고 나오는데. 무슨 버프 있을 때는 반장이 준 정리본 외우고 검도도 실력 유지만 할 정도로 하면서 공부 집중하는데
09/17/25 Edited 09/17/25
개 많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야쿠자 총장이 와서 너 내년에 도쿄대 못 들어가면 가족이랑 친구들 다 토막 쳐서 도쿄 만에 던져버린다 하는데 최우선 순위가 도쿄대(문과) 합격점A를 만들고 다른 걸 하든지 해야 하는데 내용은 그게 아니잖아요 츠쿠바대학(이과)은 합격점 A 맞아봤자 도쿄대 못들어가면 토막나서 죽는건데
후기 개추. 이거 볼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09/17/25
저런건 보통 그나라 역사 존중해줘야 더 잘팔릴텐데
09/17/25 Edited 09/17/25
도쿄 들어간 거는 <도쿄 버블 라이프 (东京泡沫人生)> -> 이거만 보면 될 듯
09/17/25
지금 딱 이거 읽는 중인데 주인공이 딱 지금 야쿠자 사무실 난리치는거 읽었는데 전투력이 왔다갔다하는게 느껴지는듯함. 금수저가 치트아닌것처럼 초반부터 계속 깔더니 난데없이.... 무쌍을 찍어버리는거 보고 작가가 약간 본인 편의성으로 설정을 늘렸다 줄였다 만드는거 같음. 막말루 실전 레벨 30~40만 되도 바키 켄간 아수라 급 애들 일듯
09/17/25
도쿄버블라이프는 나쁘지 않게 녹아들었던데... 저건 심각하네요 저런글을 썼다면 일본 문화는 좋다고 즐겼다는 뜻인데 말이죠
09/17/25
심해여신이나 고블린의존 중국맛 덜 남 이건 후기보니까 중국 하수구 마라탕맛이네
09/17/25
도움이 되는 리뷰 감사합니다
09/17/25
초반에 시스템빨도 있고 해서 재밌었는데 뒤로 갈수록 시스템 비중을 줄임. 레벨 올리는게 힘든것도 아닌데 레벨도 안 올리고. 보다 하차함
09/17/25
짱깨감성 확인 제껴야겠다
09/17/25
야쿠자가 대놓고 협박하고 트럭으로 집 박살내는데 증거없다고 아무 조치도 안함 ㅋㅋ 현실적으로 잠복근무라던가 도청이라던가 해야하는거 아닌가?
10/07/25
도청은 그때 장비 구하기 힘들고 그런걸로 증거 모아 봤자 인정 안해준다고 나옴 잠복? 언제까지 누가 얼마나 할건데? 할사람이 없잖냐 문제없는 소설은 아닌데 그 부분 지적할건 아닌듯
09/17/25
댓글 비율이랑 바이두 반응 보고 그쪽으로 걍 틀어바린 거 아닐까요
09/17/25
이거 진짜 별로임 제목보고 끌려서 시작했다가 초반부터 뭐 야쿠자가 여고생 납치 강간 협박하는데도 꼼짝도 못하고 ㅋㅋㅋ 미소시루 자꾸 쓰레기다 언급하면서 중뽕채우기 시작하는데 어후;
09/17/25
도중에 주인공입으로 중국범죄자는 동포이긴해도 그저범죄자일 뿐이라고 나옴.. 주인공이 반미감정 그득한거빼고는 중뽕은 그냥 한국소설에서 나오는 국뽕수준이라 별로 이상하지도않고 60년대 중국으로 가고싶다는것도 그시대의 중국으로가서 국가부흥을 함께하고싶다는 그런 국뽕적인마인드임 일본비난이아니라 ㅋㅋ 그리고 주인공이 수련 열심히안하는것도 그냥 억까인데 글을 좀 띄엄띄엄본듯 이 글보면서 거슬리는건 일본 치안을 너무 씹창낸거 아닌가 싶은데 80년대 일본에대해 아는게 없어서 뭐. 다른 중국소설들도 한,일 치안상태가 이상하게 나오는 빈도가 잦던데 그냥 중국내부치안을 투영한건가 싶기도하고
09/18/25 Edited 09/18/25
나는 한국 소설에서 한국 배경으로 국뽕을 넣는 건 별로 신경 쓰지 않아. 그런데 다른 나라에 전생하고 그 나라를 배경으로 하면서 전생의 나라에 대한 국뽕을 넣는 건 몰입이 안 돼. 왜 굳이 전생 국뽕을 여기서 채우는 거야? 일본비난이라고 쓴적 없고, 다만 그런 중뽕적인 마인드와 사상을 가진 사람이 일본 경찰의 최고위직인 경시총감을 맡으려한다는 설정은 납득이 안 된다는 거야. 그 작품을 200화 정도까지만 봤고, 그 시점에서 주인공은 도쿄대 합격점 C에 신토류 레벨 9였어. 그런데 주인공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을 몰살시키겠다고 한 야쿠자 총장은 검성이면서 도야마류 레벨 91이야. 게다가 남은 시간은 6개월도 채 안되고, 레벨 차이는 10배가 넘어 주변 사람들이 자신때문에 위험에 처해 있는데, 진짜로 죽기 살기로 공부를 하든, 무력을 키우든 해야 정상 아닌가? 일본 80년대 관련자료도 잘 모르고 실제로 살아본 게 아니라 치안 상태는 잘 모르겠어서 그 부분은 딱히 신경 안 썼어.
09/17/25
나도 다른 일본인 과거 트립 소설 봤는데 중뽕 너무 심한듯 도쿄버블라이프 빼고는 너무 역해서 이럴거면 중국인 트립 소설을 쓰지 왜 저러는지 모르갰음. 일본은 부럽지만 대화하인으로 부러운 티는 절대 안내기위해 다 까대겠다 이런 마인드가 보임.
09/17/25
중국소설의 한계같네요
09/18/25
보려고 했었는데 후기 감사합니다. 패스해야겠어요
10/07/25
다봤는데 하렘에 기세 의지 이런것에 따라 전투력이 급변하는 세계관임 후기 글쓴이가 문제삼는 부분이 나옴 쥔공 하는 행동 자체가 개연적으로 이해못할 수준은 아닌데 싫을수는 있음 거슬리는 부분 있어도 참고 볼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되니 거슬리면 하차하는걸 추천 확실하게 히로인 이어지는건 결혼 한명에 애인 2명 나머지는 애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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