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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복녀 동북공정 (스포있음)

08/10/2026, 02:55:06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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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작가의 말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여러 서우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보니, 모두들 고구려와 지금의 한국을 혼동하고 계시더군요. 하지만 사실 이 시기의 고구려는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고려가 아닙니다.

이 고구려는 우리 중국의 옛 변방 정권으로, 중원에서는 때때로 고려라고도 불렀습니다. 역사적으로 후대의 왕씨 고려와 구분하기 위해 고씨 고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 범위는 요동 일대부터 지금의 북한까지였습니다. 이전에는 이 부분이 중원과 통일되어 있었으나, 후에 중원에서 전쟁이 일어나자 그들이 이곳에 할거 세력을 세운 것입니다.

나중에 고구려는 대당에 의해 멸망하고, 다시 대당의 영토로 편입되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그 자리에 남아 살았고, 일부 사람들은 내륙으로 이주되었으며, 소수의 사람들은 더 남쪽의 신라와 백제로 도망쳤는데, 이 두 속국이 바로 지금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한국의 범위이며, 인종 또한 지금 한국의 인종입니다.

그러니 오해하지 마세요. 글 속의 고구려는 지금의 요동 일대로, 우리와 같은 조상을 모시고 있습니다. 하하하. 여러분들이 작가의 말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몇 장 더 올리려고 합니다. 굳이 외전으로 과학 지식을 더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이에 대한 클로드의 비평:

  • 후대의 '고려(918~1392)'는 실제로 국호 자체를 고구려 계승 의식에서 따온 것입니다. "Korea"라는 영문 국명도 여기서 나왔고요. 왕건이 국호를 고려로 정한 이유를 명확히 "고구려의 옛 땅과 정통성을 잇는다"고 밝혔습니다.

  • 고구려 멸망 후 발해(渤海)를 세운 대조영 세력도 스스로를 "고려(고구려)의 계승자"라 칭했고, 일본에 보낸 국서에서도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고구려 유민은 다 중국에 동화되거나 신라로 도망갔다"는 서술은 발해의 존재 자체와 충돌합니다.

  • 삼국사기·삼국유사 등 한국 측 역사서는 물론이고, 전근대 중국 사서들도 오랫동안 고구려를 '동이(東夷)'의 나라, 즉 중원 왕조와는 별개의 정치체로 서술해왔습니다. "고구려=중국의 지방 변방 정권"이라는 틀은 2002년부터 중국 사회과학원이 추진한 동북공정 이후 본격화된 비교적 최근의 국가 주도 역사 프레임입니다.

  • 고구려가 특정 시기 중원 왕조에 조공을 하거나 책봉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이는 동아시아 전근대 국제질서에서 흔한 형식이었고 이것만으로 '중국의 지방정권'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논리라면 조공을 받은 여러 주변국 모두 '중국사'가 되어버리는 문제가 생깁니다.

중국은 국체 유지를 위해 현재 통치하고 있는 땅은 모두 자신의 역사로 넣고 있고, 그 결과가 이런 식으로 나타나겠죠. 작가의 말에 나타난 작가의 성향을 보면 평범한 애국청년(처녀)로 보입니다. 농가계의 범인수선전같은 소설이라길래 봤는데 확실히 필력은 있네요. 다만 고구려 정복이 2500화 이후에 나오는데 여기까지 안 보고 드랍한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검색해봤는데 고구려 전쟁 운운하지만 실제로 거기까지 봤다는 글은 몇개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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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점령 당했었으니 같은 조상을 모시고 있다니... 많은 중국인들은 몽골과 일본을 조상으로 모시고 있나 보네요 ㅠㅠ
08/10
진심으로 저래 믿고 있으니까 오히려 좀 애잔하네. 앎의 범위도 국가가 정해주는 세상이라니
08/10
이렇게 선넘는건 볼 필요없지
08/10
그냥 지구 상 모든 국가가 지내 나라라고 하지 ㅋㅋㅋㅋ
08/10
시발 난만쯔년 좆같게 말하네 ㅋㅋ
ㄹㅇ 우리와 사고방식이 다르네
짱깨새끼였군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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