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대부분의 작품들이 안 꼴리기 시작했음...
분명 한때는 야겜 매일매일 즐기고 핫산도 하고 매일같이 일일삼딸 폭딸도 끊임없이 치고
하루하루 나오는 신작들에 행복에 겨웠던 때가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이젠 취향커스텀을 직접 해서 만든 노벨AI말고 야겜으로는 만족스럽게 빼본경험이 언제인지조차 기억도 안날정도로 까마득할 지경임…
뭔가 새로 나오는 작품들이 하향평준화가 됐단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고…
그냥 그림이나 볼륨 자체가 빈약하거나 기본기가 안되어있다고 생각이 들때도 있고…
특히 AI시대가 열린 이후로는 AI만도 못한 실력의 야겜들은 더욱 저평가하는 눈빛으로 보게 되었단 느낌도 들고…
(그 전범녀같은거로 유명한 일반 기본프롬형 AI그림 말고, 어느정도 공들여 커스텀한 패트리온 후원급 AI그림들 레벨 이야기…)
매일마다 12시 넘어가면 기대감에 신작을 체크해보지만 신작은 고사하고 예고작조차도 뭔가 내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옛날에 많이 신세졌던 서클들은 전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거나 이상하게 흑화했거나 후원쌀먹이 되서 함흥차사가 되거나 하는거같고…
첨엔 한두달 가뭄일줄 알았는데 돌이켜보니 진짜 엄청나게 불만족스런 기간이 길어진거같음…
결국 새벽에 갖고있던 야겜중에 지금 다시 켜보니 취향이 변했건 하도 오래됐건 해서 별로 안꼴리는거+지금은 갖고있을 의미가 없는거+안 켜본지 년 단위가 넘어가는거들 이런거 다 정리해서
한 500기가바이트인가 분량의 야겜들을 다 삭제함… 일어겜 번역겜 영어렌파이겜 이런거까지 전부 다 해서…
놀랍게도 잘 보니까 진짜 한번만 깨고 두번다시 안한 게임이 너무 많았음… 다시 할 생각조차 안들었었단 건데…
괜히 하드용량만 잡아먹는다 판단되는 놈들은 전부 다 지워버림… 용머리게임이라던가 지금와선 밋밋한 게임이라던가 그런것들 막…
지금도 꼴려서 잡을수있는 게임들만 남긴다고 남겼는데 진짜 거의 대부분이 날아간 느낌이라 깜짝 놀람…
요즘 왜이렇게 만족할수있는 경우가 없어질 정도로 최근에 맘에 드는 작품들이 없는건지 모르겠음
근데 그렇다고 여전히 잡을수있는 작품이 없는거도 아니고 몇몇 서클의 근황보고는 보고서 엄청 꼴리기도 하는거 보면(문제는 년 단위로 넘게 안 나와서 문제지…) 아예 내성이나 변이취향이 된건 아닌거같은데
내 취향이 점점 뒤틀려가는건지 아니면 진짜 작품들이 하향평준화되고 거장들이 절필을 한게 맞는건지 대작들 나오는 분기가 길어진건지 이게 내탓인지 세상탓인지…
딸감에도 권태기가 있는건가…
s/somi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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