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소미소프트

소미소프트

(스포 포함)비월선행록 생각보다 짧네

05/12/2026, 10:51:17
후기 및 공략
6667 views · 7 likes



일단 나는 RPG 겜을 매우 좋아하는데 하필 처음 해본 야겜이 아리아드네라, 야겜 RPG에 대한 눈이 매우 높음. 솔까 지금 생각해봐도 얘보다 잘 만든 RPG 야겜은 거의 못 본 듯.



대략 2년 전 체험판에서는 봉계에게 처발처발 당한 거를 왕자가 구해준 다음, 왕자가 강남에 가면 모든 걸 얘기해주겠다고 하고 끝났음.

체험판 이후 추가로 2년 가까이 작업을 한데다가, 맵도 무지막지하게 넓기에, 나는 "오. 지금까지 한 게 메인 스토리 중간 정도였군!" 이라며 무척 기대했는데, 막상 출시된 후 해보니 거기가 거의 막바지였음.


강남은 가면 안에도 못 들어가보고 이벤트만 보고 끝. 그 다음 최강무기 얻고, 황제 푹찍하면 이제 최종전임.

아니 황제 저렇게 쉽게 푹찍할거면 진작하지 왜 이제서야 했대? 내가 스토리를 뭐 덜 봤나?? 그 동안은 "황제는 주작이 지켜줘서 에바임;;" 하더니 뭐 당당하게 정면으로 들어가서 푹찍해버리냐. ㄹㅇ 주작이네.


여튼 황제 푹찍하고 나면 최종보스임. 내가 볼 때마다 느끼는데 최종보스랑 여주랑 엄청 닮은 거 같지 않냐. 뭔가 죽을 때 의미심장한 대사 날리는 것도 그렇고 혹시 평행 세계의 여주 같은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음. 아님 말고.

쨋든 최종보스답게 스펙은 조낸 빵빵했음. 노말이고 렙도 66이었는데 저승 문턱까지 2번 갔다옴. 그나마 묵헌을 흑룡으로 최종진화 시키면 쉽다던데, 이상하게 나는 얘가 진화 임무를 2번 주고 그 다음부턴 안 주더라.



그러고보니 스토리만 열심히 진행하다보니 여주가 최종전 직전까지 처녀였음.

내가 기억하기로 체험판에서는 저 왕자랑 물고 빨고 했는데, 조건을 못 맞춘건지 굉장히 쿨한 비즈니스 관계로만 나오는 거임.

암만 그래도 여주 보지에 거미줄 치고 엔딩 보기는 좀 그래서 처녀 딱지는 떼고 엔딩 보기로 했슴.



그래서 어떤놈한테 처녀줄까 고민하며 남캐들 면상보니까, 하나같이 슈퍼 꽃미남이라 상관월 아니라도 처녀 존나 잘 따먹게 생긴거임




그래서 상관월 아니면 절대 처녀 못 따먹게 생긴놈에게 처녀막 낙찰함. 땅땅.




처녀막 낙찰받은 거 ㅊㅊ. 그런데 얘 이름이 화신지인지 화지신인지 모르겠다. 다이얼로그에선 또 화신지라고 나오던데.



어쨋건 고렇게 하고 엔딩을 봄. 엔딩이 끝없는 추구인가? 그런데 뭔가 엔딩도 되게 짤막함. 마계 루트(왕자 뒈짓하는 루트)로 가면 몬가몬가 더 많다던데 다음엔 글로 가야겠음. 그나저나 여캐 통틀어서 염심각 문주 안릉월이 젤 예쁜 듯. 여주보다 더 예쁨.


총 플레이 시간은 10시간 정도. 그래서 일단 제일 아쉬운 게 뭐냐면, 맵은 존나 넓은데 그 중 메인 스토리랑 연관된 지역은 ㄹㅇ 한 4~5개 밖에 안됨.

수선종문이나 기타 마교 같은 애들까지 합치면 게임 내 세력이 거의 10개가 넘어가는데, 메인 스토리만 따라가면 얘네 방문해서 얼굴 볼 일이 전혀 없음.

말 그대로 추가 컨텐츠로 "주인공 더 쎄게 만들고 싶고 컨텐츠 더 즐기고 싶으면 하세요~"란 거임.


깊게 파고들면 한 곳 한 곳 다 들러서 이벤트와 컨텐츠 즐기고 주인공 쎄지는 거 보며 재미 느낄 수 있지만, 그것보단 메인 스토리 중간중간에 각 문파에 들러서 퀘스트를 하고, 여기서 연동되는 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게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훨씬 좋았을 거 같음.

메인만 따라가면 유리도, 황성, 교화촌 정도 빼면 그 많은 곳을 전혀 갈 필요가 없다는 건 매우 아쉬움.


그외 자잘한 버그 등 아쉬운 점이 많긴 하지만, 그 모든 단점을 감안해도 수작 RPG인 것은 틀림없음. 고로 츄라이 츄라이

7
10 comments
Sign in to comment
05/12
치트로 벽뚫고 다니다보면서 느낀건데 안보이는 부분까지 맵 진짜 열심히 만들어놨음 그거 만들 시간에 다른 컨텐츠 만들지라는 생각이 들정도
05/12 Edited 05/12
쉬움이나 보통이면 60쯤에 엔딩 볼 스펙 찍히니까 굳이 싹싹김치하면서 스펙업 신경쓸 이유가 없더라고..
나도 짧은줄 알앗지 회상방을 열기전까진
05/12
우문옥한테 처녀줄거면 스토리중간에 인장 찾을때 숨겨진방 찾기랑 황성에서 왕태부? 건물에서 무희 이벤이랑 연인찾기 보고 타락도 올리면 처녀 우문옥한테 주던걸로 기억
05/12 Edited 05/12
체험판보다 스토리가 짧은것 같으면 사이드 안밀고 메인 밀어서 그런거지? 내용을 일부러 줄여놓은건 아니겠지?
05/12
응애난이도에 메인스토리만 미는식으로 하면 금방깸 난이도 높으면 보스들이 존나게 쌔져서 싹싹김치 강제되는거고
스카이림도 메인 스토리만 존나 빠르게 밀면 개빠름;;;
내 기억으론 손자인가 아들하고 근친하는것도 있다했던거같은데 생략됐나?
05/13
뭐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렙업만 주구장창 했는데 그거때메 쉬운거였구나
근데 66렙인데 쟤 이벤트를 어케 봤음? 원영기 찍고 나서도 최면 안푼거임?
Sign in to comment
언홀리 메이든 후기
후기 및 공략
madcookin
12/21/25 3968 3
아무도 올릴 것 같진 않아서 써보는 앤젤 클럽 후기
후기 및 공략
neodrom
12/21/25 2149 7
언홀메 진짜 재밌다
후기 및 공략
midply
12/21/25 3610 2
극초반후기) 비의 괴물 스토리 꽤 괜찮아보이는데?
후기 및 공략
제로톱
12/21/25 4336 0
언홀메 엔딩후기
후기 및 공략
6ud7uh4
12/21/25 3414 2
언홀리 재밌긴하네
후기 및 공략
09kol7
12/21/25 1595 1
요 며칠 언홀메로 신세 많이 졌음...
후기 및 공략
zonlocke
12/21/25 3895 6
비와 괴물 강추 및 후기(글 하단 스포 있음)
후기 및 공략
dothegde
12/21/25 5659 7
초중반 언홀메 후기
후기 및 공략
nab
12/21/25 4642 2
이번 종말의 얼터에고이즘은 그야말로 무난띠하네...
후기 및 공략
zexus
12/21/25 2777 2
난 언홀메 너무 아쉬운점
후기 및 공략
doopel
12/21/25 3305 4
후지키노(ふじきの) 서클 후기
후기 및 공략
mmmmmmmiiiimmmmmmmm
12/21/25 3389 5
푸른빛과 마검의 대장장이 겜 더럽게 만들어놨음 4스테이지 진행중
후기 및 공략
오픈할배
12/21/25 1965 3
(스포) 타카마쿠란 서클 두 작품 후기
후기 및 공략
reznov
12/21/25 3343 8
[스포주의] 언홀리 메이든 엔딩 가이드 *12/22 업데이트
후기 및 공략
끼르하나
12/21/25 91985 62
언홀리 메이든 실종된 여자 레이더 - 레아 관련 스토리 공략
후기 및 공략
mm1313
12/21/25 19396 17
언홀메(언홀리 메이든) 투명 포션 레시피 위치
후기 및 공략
nolimiting
12/21/25 6358 3
'풍기위원은 여음마를 꿈꾸는가'를 오랜만에 다시 플레이했는데
후기 및 공략
Exhibit
12/21/25 4490 6
얼터에고이즘 후기
후기 및 공략
genie456
12/21/25 6311 1
REC 후기
후기 및 공략
doodkey
12/21/25 6732 10
비의 괴물 전체적인 진행 순서 팁.
후기 및 공략
alapop
12/20/25 56236 60
님프랑 언홀메이든이랑 비교하면서 플레이한 느낌점
후기 및 공략
로붕이
12/20/25 4348 0
[스포] 언홀메 엔딩관련
후기 및 공략
skar1212
12/20/25 4734 1
[스포주의] 언홀메 엔딩 봄
후기 및 공략
kitsumero
12/20/25 7699 3
(스포) 언홀리 메이든 엔딩봤다
후기 및 공략
disagram0820
12/20/25 4901 2
[그러니까 나는 치한한다]짧은 후기글
후기 및 공략
blackcocoa
12/20/25 3150 2
색귀 재밌게 했다
후기 및 공략
mindan
12/20/25 3406 2
펄스미스2) 역시 근본은 금발 3인방이지
후기 및 공략
tjfakcuqha
12/20/25 6855 3
갓겜충의 게임 추천 (스압)
후기 및 공략
14u21
12/20/25 33312 46
아리아드네 후기
후기 및 공략
ENE
12/20/25 887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