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소미소프트

소미소프트

더 이상 원동력이 없는...(오테테 츠나이데 후기)

03/06/2026, 13:27:14
후기 및 공략
7796 views · 11 likes
1


(엔딩 안 보고 도망친 놈의 주관적 후기라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만 봐주셈)


(평소 같으면 목차 나누고 썼을 텐데 쓸 내용이 많지 않아서 그냥 흘러가는 대로 씀)



대충 동인겜판에 늘 분기나 년도마다 한 번 씩 등장하는 '나의 여름방학' 패러디류의 게임이다


이동할 때마다 시간이 지나가고 마을 탐사하면서 숨겨진 거 모으고, 곤충, 낚시로 돈 벌거나 도감 채우고...


이 게임은 그런 패러디류 게임 중에서 게임성이 대폭 완화된 버전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문제는 완화된 게임성에 비례하여 몰입감 또한 감소해서


하면 할수록 '이걸 왜 계속해야되지?'란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기이한 설계를 보여준다


분명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특히, 비주얼적인 면과 연출적인 면에선 꽤 공들인 게 바로 눈에 띄는데,


대표적으로는 캐릭터의 움직이는 도트 표현과 여름날 조명을 잘 표현한 광원효과, 이벤트 하나하나마다 무려 3가지의 텍스트를 준비해둔 광기의 그림 일기 등등등...


이런 면에선 칭찬할 거리가 많아, 초반 2시간 까진 그냥 돌아다니면서 곤충 잡고, 사진 찍는 것만으로 만족감이 들었다


그리고 그 2시간 짜리를 닳고 닳고 닳아 없어질 때까지 반복하고 나니, 게임을 더 이상 잡고 싶지가 않았다


그렇다면 '야' 부분에 집중해보는 게 어떻냐 묻겠지만,


확실히 히로인 별로 체위 마다 다른 구도의 일러스트를 배정해두고, 매 H신 라이브 2d 넣어둔 정성은 칭찬할 만 하지만,


H신 대사 돌려막기를 보면 그냥 히로인만 다르지 같은 H신을 경험하는 것 같았고,


에로스탯 일러스트 해금, 표정 해금을 위해 신을 반복해서 돌려보는 것은 노가다와 진배 없었다


이런 반복성을 훌륭히 해결한 예시는 최근 어펜드가 나온 '나의 비밀의 여름방학 시리즈'가 있다


이쪽도 '야'부분은 돌려막기지만, 애초에 '야'부분을 거의 부가적인 요소로 두고 게임성에 집중한 예시다


원본 게임 같은 빡빡한 시간 제한, 탐험 해금을 가능케 해주는 미니게임, 또 그 탐험을 통해 '야'부분이 확장되어 가는 레벨 디자인까지


'야'를 돌려막기할 계획이었다면, 게임성 완화를 조금 포기했어야 되는 게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이건 방향성의 차이일 수 있으니, 다른 게임하고도 비교해 봐야 되긴 한다


물론 그렇다 해서 장점이 드러나는 건 없다시피 하다


'응석받이'의 경우는 이 게임처럼 게임성 자체를 가볍게 했지만, 그만큼 템포를 빠르게 올리고 여러 미니게임들로 구성하여 집중력을 높였고


무엇보다 매 이벤트 마다 본인들이 성인 게임인 이유를 보여주었기에 몰입감이 떨어지는 일은 없었다


'코나츠비요리', '나츠노사가시모노'의 경우는 '비밀의 여름방학'시리즈에 비하면 낮은 게임성을 지녔지만,


낮아진 게임성을 채워줄 흥미로운 시나리오와 다양한 종류의 H신으로 플레이어를 계속해서 붙들어 두었다


필자가 결말까지 플레이하지 않았기에 시나리오 관련해선 뭐라고 할 순 없지만


적어도 8월 10일까지의 이벤트 시나리오들에게선 아무 흥미도 보일 수 없었다


더불어, 게임에서 주어진 콘텐츠를 진행하거나 완료해서 얻는 보상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알바 끝내니까 보상이 H신 단 하나, 도감 다채워도 H신 단 하나)


이걸 굳이 끝까지 해야하나 싶은 마음이 들어, 그냥 게임을 놓아버려야만 했다


찍먹하고 싶다면 말리진 않는다 비주얼이나 여름 느낌 물씬 나는 분위기 만큼은 체험해 볼만 하니까


다시 말하지만, 이 후기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주관적 후기이니 내가 정답은 아니다 누군가는 취향에 맞아 끝까지 플레이하고 있는 중일 수 있으니


적어도 필자 본인에게 있어서, 보상성 없는 행위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건 꽤나 지루한 일일 뿐이었다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








p.s. 얘 클리어하고 여름방학 어팬드 하려고 했는데 쿨타임 찰 때까지 그냥 여름방학 류는 안 할 듯

p.s.2 쓰다가 생각났는데 본인 얘네 서클 전작 중에 '하렘 판타지'도 하다가 유기 했었음





11
3 comments
03/06
노가다 너무심하고, 지루해져서 굳이 여케를 이렇게 많이 넣었어야 했나 싶기도 함
나도 개인적으로 카미치치 서클 좋아했는데 이번작은 CG가 뭔가 다 비슷한 느낌이여서 실망했어.
03/06
게임자체이벤트 템포가 너무없어서 도파민이없음 아니면 내가 주도적으로 뭘할수있는 이벤트라도 있었으면 손잡고 야외ㅅㅅ라던가 화장실 특수플 비밀기지단체난교 뭐 이런 이벤트나 주도적으로 할수있을 방식은 많을껀데 복붙식이라
약스포) 개뜬금없지만 쿠라게 라이프 주인공
후기 및 공략
삣삐세여
04/15 9039 4
악몽 저택 · 무한 감옥 사나편 공략
후기 및 공략
화정시부
04/14 18775 21
쿠라게 라이프 소신발언
후기 및 공략
삣삐세여
04/14 7798 11
RJ01594150 皆が僕をバカにして! 가볍게? 쓰는 후기
후기 및 공략
NG
04/14 9732 9
사춘기 여동생과 음란x 존나 건실한 30일
후기 및 공략
삣삐세여
04/14 8747 7
[RJ01373516] 色鬼 후기
후기 및 공략
Bluebird
04/14 8592 4
皆が僕をバカにして! 클리어 기념 기본공략
후기 및 공략
catnip
04/14 8525 11
파라서큐 초반에 제일 애미없는 씨발련들
후기 및 공략
iraseonal
04/14 7803 3
vp세레나 후기
후기 및 공략
82827474
04/14 9233 2
자택경비원2를 나중에 찍먹해서 알은거
후기 및 공략
uwu-o
04/14 8180 1
Goblin Nest 고블린 둥지 자동화 배치
후기 및 공략
bermuda
04/14 10096 8
성교육은 꿀맛 공략 간단하게 떠먹여줌. (빌드)
후기 및 공략
머겅머겅
04/14 9328 17
아모르 마법 학원 후기
후기 및 공략
raramiaa
04/14 6108 7
너스콜 dlc NTR엔딩 조건 찾음
후기 및 공략
uwu-o
04/14 5369 1
존재감 여동생 후기 (악평 주의)
후기 및 공략
dhwldcbfl
04/14 19572 65
(스압) 야겜 뉴비 2주 동안 달리면서 적어보는 후기
후기 및 공략
michinsha
04/14 32978 72
RJ01586855 조용한 동급생과의 엣치! EveryDay 후기(미번주의)(추천)(약스포)
후기 및 공략
Ghost
04/14 5310 4
너스콜 dlc해보는 중인데
후기 및 공략
uwu-o
04/14 6916 1
악몽저택 토모편 공략
후기 및 공략
아잉
04/13 14559 24
스포주의) 본좌는 갑옷이로소이다에서 아쉬운 점
후기 및 공략
야드파운드
04/13 3168 4
마인드류다 after 후기
후기 및 공략
dimitar
04/13 5747 1
약스포) "나츠노사가시모노" 후기
후기 및 공략
시로
04/13 7237 13
쿠노이치 인법으로 극락승천 모든 갤러리, 회상방 여는법
후기 및 공략
askted
04/13 6064 8
야겜 뉴비의 최면가족계획과 네토리용사 후기
후기 및 공략
d11q34
04/13 8756 6
빙글빙글 치한전차 갓겜 후기
후기 및 공략
dhwldcbfl
04/13 8665 14
친구엄마임신용사 짧후기 ~ 친구엄마와 캣맘 ~
후기 및 공략
하츠네미쿠
04/13 5640 5
보테배 상태로 싸우는 게임 좋아하는 사람 있냐?
후기 및 공략
sor17
04/13 11686 14
음주미궁 합성점에서 팬티 합성하기
후기 및 공략
ㅇㅇ
04/13 5177 2
하다가 포기한 게임들 (공략글 아님)
후기 및 공략
grammre
04/13 14389 21
존재감 여동생 이틀내내 했음..
후기 및 공략
domsun
04/13 1587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