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를 보고 왔는데요(스포, 충격주의)
한때 그리스 신화 이집트 신화 메소포타미아 일본 북유럽 신화 죄다 섭렵한 신화덕후로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래서 오디세우스가 이타카에 도착한 이후로는 어떻게 됐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져본 적이 없는거임
잘 먹고 잘 살다 죽었겠거니 싶었나본데 아무튼 이 기회에 꺼무위키 탐방을 좀 해보니까 이런미친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오디세우스의 방랑 스토리 중에서
처음으로 오디세우스에게 집착했던 흑마법의 여신 키르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텔레고노스'가
자신의 아버지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대전쟁의 영웅이라는 썰을 키르케에게서 듣고 직접 만나보고 싶다며 이타카로 찾아감
그런데 이 미친놈이 이타카에 멀쩡히 상륙해놓고서는 자기가 온 섬이 이타카가 아니라 다른 섬인 줄 알고 약탈을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오디세우스는 키르케에게 남겨놓은 자신의 아들의 창에 맞아 허망히 죽어버림
근데 시발 여기서 끝이 아니라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것을 안 텔레고노스는 이 소식을 어머니 키르케에게 전하고
키르케는 오디세우스의 시신을 자신의 섬인 아이아이에 섬으로 가져오라 명령함
근데 그 과정에서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와 정실인 페넬로페도 함께 함
텔레마코스와 페넬로페가 같이 간 이유는 키르케의 명령이거나 or 아테나의 계시거나 둘 중 하나로 의견이 갈린다고 함
그리고 아이아이에 섬에서 오디세우스의 장례가 치러지고
텔레마코스는 키르케와 눈이 맞아 결혼하고 텔레고노스는 페넬로페와 눈이 맞아 결혼함
그리고 텔레마코스와 페넬로페는 천수를 누리고 키르케의 축복을 받아 사후세계로 가서 죽은 뒤까지도 행복했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
시발
존나 급식 때 소드아트온라인 19.5편 처음 본 기분이고 무직전생 사족편 아이샤의 비밀인가 뭔가 지금은 폐기된 스토리 처음 봤을 때 기분이랑 비슷함
갑자기 개씹덕식 비유를 들어버렸는데 쉽게 말하면 순애로 쭉 가다가 최종장에서 NTR 드리프트 틀어버린 좆같은 느낌;
위에 적은 오디세우스의 후일담은 '텔레고노이아'라는 전기의 내용인데
오디세이를 적은 호메로스가 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화 덕후들에게 정사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고 함
하지만 그건 현대의 이야기일 뿐이고 의외로 고대에 전통 신화로 널리 수용된 이야기라고...함
s/somisoft
• 157,564 subscribers- 1. 게시물 규정 양식
업로드 시 링크 암호화 & 필수 정보를 기입할 것
- 2. 질문
국룰, 암호화 링크 등 기본사항 질문 금지, 탭 미준수시 차단 및 삭제
- 3. 요청
요청 기준 및 양식 미준수 & 댓글로만 자료 복구 요청 시 차단
- 4. 미성년자 / 근첩 / 페미 / 다중계정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선 차단, 후 해명
- 5. 좆목 / 네임드화
닉언, 네임드화 등 친목질 금지
- 6. 분탕 및 어그로 / 혐짤 / 낚시 / 뇌절
해당 카테고리의 차단 기간 및 가중처벌은 처리자 재량으로 판단
- 7. 홍보 / 판촉 / 거래
허용되지 않은 모든 형태의 홍보, 거래, 교환, 조건부 공유 시 차단
- 8. 쌀먹 / 바이러스
조건부 공유 & 수익성 링크 & 고의적인 바이러스 유포 시 갱신차단
- 9. 자료 분류 / AI
미검수 시 표기 필수, 생성형 AI를 사용한 자료의 제목에 AI 미기입 시 차단
- 10. 실사 / 토들러
업로드시 갱신 차단
- 11. 기타 세부 규정은 서브 공지사항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