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RJ01576207] 음해의 트랜스크랩 1.013
https://youtu.be/SPdzmk30aeQ?si=MppvMep2LeC2CeGP
음악들으면서 보셈.
평점: 4.5/5
플레이타임(진엔딩): 15시간
1줄평: 사지절단안드로이드부품간 볼려고 하다가, 스토리에 몰입되어 구수한 SF 똥맛을 들이키게 함.
장점
1. 스토리, 이건 스포 없이 해보셈 츄라이
2. 전투시스템, 꽤 복잡하고 다종다양한 에셋/무기/장비 및 스킬 등, 파고들 요소가 많음.
3. 게임의 숨겨진 방과 기믹들이 많음. 야리코미 요소 만만
단점
1. 야겜이 아니라 야겜임. H 관련 ㅈㄴ 빈약함. 걍 설정내기용으로 꾸역꾸역 넣었다는 느낌
2. ALL AI CG, 작품의 스토리를 위해서 CG를 희생함. H씬 까지는 봐줄만 한데, 게임내 각종 무기와 아이템에 CG넣은건 AI티 팍팍나서 살짝 짜침.
겸사겸사 내 최종공략 본
머리: 힐서폿, 근데 그다지 힐이 필요하지도 않긴함. command foam에 전체강화효과 때문에 넣은거라서 딜이 약하새 넣을거 없어서 넣은정도
다리: streamer-14의 극한의 속도 + 플레이밍 부스터의 속도버프 + 다른 파츠에서 카미카제 부스터 (HP희생하는 대신 속도 대상승)을 통한 기본 451 스피드의 버프받아서 약 800까지 갈거임. 보스몹들도 자기 턴 못채우고 계속 턴이 오는 미친 속력전
여기에 디버프템 + 레조넌스를 박아서, 상대방 약체화 시키기 + 우리팀 행동당기기를 가져옴
가슴: command foam 올 버프 + 명도 (헤비 제너레이터, 자기 hp 손상입는대신 ‘재행동’ MP회복) = 버프싸개 + MP회복
덤으로, 다이나믹 바디효과로 다리의 속도를 가져옴.
몸체: 기본인 blazer foam의 공격성능 + ‘듀얼 그레이트’라는 후반템의 공격력에 모든것을 맡김.
추가로 선사 란제리로 다이나믹 바디 스킬 가져와서 다리의 속도를 씀
요약하면, 상대에게 올 디버프 2번박고, 나한테는 올 버프 2번박은다음에
머리의 차징기프트를 계속 박아주면서 강공격 5타를 계속 때려박게 하는 타입임.
상대보스가 아무것도 못한 상태로 2턴도 못넘긴채로 죽여버림.
——약스포——-
1. 게임은 메인 퀘스트 라인과 서브 퀘스트 라인으로 이중화되어 있음.
메인 퀘스트만 따라가도 되지만, ‘각 챕터별로 할 수 있는 행위랑 이벤트’가 제약되는게 좀 있음.
바로 멜첼 잡을려고 동쪽으로 레이드 뛰지 말고, 시작부터 서쪽 기사마을과 그 너머로도 갈 수 있음.
2. 스토리 이해할려면 ‘비낙원’을 조사하셈.
3. 서브퀘스트가 많지만, 게임에 엔딩과 관련된 분기점은 딱 하나임. 그리고 그 분기점은 맨마지막에나 있으니 안심하고 하셈.
엔딩에서 서브퀘스트 진행에 따라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음.
4. 진엔딩과 관련해서, 진엔딩을 볼려면 A엔딩과 B엔딩을 봐야되는데 한쪽엔딩 본 직후 맵에서 분기점 직전으로 이동가능함.
이렇게 하면 2회차 안돌려도 바로 진엔딩 진입가능하니 시간아낄사람은 하셈
——강스포 (스토리)——
——-경고했음——-
작품은 자유의지에 대한 찬가에 가까운 작품임.
유년기의 끝을 모티브로 했지만, 전면적으로 차용하기도 했지만 따온정도에 불과하기도 함.
현 인류는 ‘에테르’라는 ‘신적인 에너지 물질체’에 발견으로 부흥했지만, 최종적으로 전지구의 에테르화라는 유년기의 끝의 ‘통합된 인류’와 같은 결말이 예정되어 있음.
아무리 시간을 역행하고 다른 변수를 사용해도, ‘에테르’가 있는한 합일이라는 결말로 수렴하는 구조를 가짐.
그 극단적인 예가, 선사문명의 에테르 폭발 (게임시작시의 사건)은, 지구에서 억류한 외계인 1마리를 죽이기 위해서 당시 인류가 가능한 가장 강력한 공격을 퍼부은게 에테르 폭발이였음. 그 여파로 선사문명은 멸망했지만, 외계인은 죽지도 않고 현시점까지 살아있던 상태임.
이 게임의 엔딩 B는, 에테르 폭발이라는 사건자체를 막기위해서 주인공이 시간역행을 했고, 에테르 폭발을 막음과 동시에 당시의 잭슨을 만나 같이 공투하여 외계인을 죽이는 것에 성공했다는 루트임…. 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게도 주인공은 다시 시간역행이 발동하여 해당 행위자체가 지워져버렸음’
그리고 그 이유를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최종 로그’라는 아카이브에서 정답을 알 수 있음.
내용을 요약하면, 주인공과 잭슨의 활약으로 외계인이 죽고 에테르 폭발은 방지되었지만, 인류의 계속된 에테르 사용은 결국 에테르 누출이나 사고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었고, 최종적으로 전지구는 에테르에 의해 용해되어 합일이 진행되었다는 것임.
즉 게임의 모든 가능성, 정부라는 이름의 AI가 예견했던 모든 가능성은 자연에 누출된 에테르가 지구 전체를 합일시키는 것을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였고.
그 정답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불가능’인거임. 그래서 자신의 로봇 3원칙 같은 보호기제를 우회하기 위해서, 인류 탄생전까지 시간을 역행하고 인류문명을 재건하는 허울뿐인 방식을 채택하기에 이르렀음. ‘완벽한 AI인 자신이라면 완벽한 에테르의 관리’가 가능할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임.
반대로 외계인측은 DLC나 뭔가 자료가 더 나와야 되지만, 에테르에 의한 합일은 최종적으로 인류를 에테르체인 신인류로 거듭나게 하는 방안으로 보고 긍정적이였지만. 이들 중 일부는, 그 결과조차 자신들의 과학문명의 종점이자 한계점으로서 인식하고 있었음. 그리고 몇몇은 말 그대로 ‘인간의 폭력성과 광기는 그 자체로도 위험성도 있지만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하였고.
그래서 진엔딩을 해석하자면,
주인공은 지구 전체가 에테르화된 초구조체를 상대하여 막대한 에테르를 손에 넣었고, 이걸로 단순한 시간이동이 아닌 ‘에테르라는 신적인 존재가 없는 세계’로 시간선을 바꾸는데 성공한거임.
하지만 시간을 바꾸어도 인간의 폭력성은 그대로 남아서, 외계인과 정부AI로 말미암은 통합정부가 억제한 질서대신, 서로간의 내부반복으로 전쟁이 발생하였고 인는 전면적인 핵전쟁으로 이어졌음.
그리고 주인공의 상황도 마찬가지여서, 쉘터로 이동했지만 내부수용인원이 다찼고 똑같은 과정을 반복하여서 현 시대까지 이야기가 흘러왔음.
어떻게 보면, 선사문명의 멸망과 에테르라는 신비한 물질로 작동하는 문명의 이기를 잃어버린 배드엔딩이라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전지구의 에테르화란 피할 수 없는 종말을 막은 유일한 해법이라고도 볼 수 있음.
최소한, 핵 낙진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기는 하잖음?
번외로, 작중에서 서브 키워드인 ‘인간찬가’도 그대로 답습하였음.
작중 멸망해가는 세상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고민은, ‘자신들이 죽더라도 자신을 기억해줄 사람이 한명 없는 세상에서 자신은 무엇을 해야되냐’가 테마였는데, 이에 대해서 각자는 제각기 답을 내놓았음. 기사는 ‘왕가를 받들어 시민들을 지키고, 고인의 안식을 지키기 위해서’ 부기사단장은 ‘이 피폐한 세상에서 거짓으로서도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서’, 테레지아 ‘이 세상의 남은것을 지키기 위해서, 이 세상이 의미없지 않았다는 것을 남기기 위해서’ 등
클리셰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수준급의 인간찬가를 보여줬음.
결론적으로, 집단으로서의 인간은 우행을 반복할 수 있지만. 집단에 속한 개개인은 선할 수 있다.
인류의 광기를 걱정해 싹을 잘라버리는 것은, 인간 개개인의 가능성을 자르는 것과 같다 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봄.
어쨓든 스토리 츄라이 츄라이. 진짜 재밌음.
s/somi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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