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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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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포) 색귀는 한심한 사랑을 보여준다

05/27/2026, 13:25:40
후기 및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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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용 용병

이 앞, 주요 컷신과 스토리 스포와 전투 기믹 스포가 있다



















다른 그 무엇도 아니라 나는 이거 때문에 울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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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식은 선택할 수 없음에도

토이치로는 배신자로 몰려 죽기 직전까지 맞으면서도 반격 하나 안 하고

오우카는 자신이 색귀라는 운명에 진절머리가 나서 다른 색귀들과 함께 단체 동면에 들어가고

겐쥬로는 어릴 적에 들은 이야기를 맹신하며 자기 가족을 밖으로 보내지 않는 게 지키는 거라 믿고 강요하고

아마네는 결국 견디다 못해 행복한 삶을 찾아 나갔지만 색귀들을 깨우게 되고

소스케는 한심하게 헌신하며 결국 모든 색귀들을 처리하고

그럼에도 결국 각자가 생각하는 한심한 최선을 다해서

이렇게나마 행복을 되찾은 것 같아서

겐쥬로가 우는 순간 소스케도 조금 울고

아마네랑 토이치로도 옆에 머물면서 똑같이 우는 걸로 상상이 되서

일러엔 없었지만 오우카도 결국 눈물을 흘릴 수 있었겠지


결국 저것들 중 하나라도 없었으면 지금처럼 평화가 이루어지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 같다는 점에서 생각할 거리가 여러가지 있는 스토리라 생각함

정말 좋았다



결국 작중 시작부터 고인이 되있던 사람들이랑 일부를 빼고 모두가 살아돌아오는 해피엔딩 맞은 게 참 기분 좋더라

블랙소울이나 피폐물에서 떠올릴 수 있는 아 얘는 죽어서 트라우마나 그런 걸로 남겠구나 싶은 게 결국 전부 살려지니 신선하긴 했음

스토리는 말할 게 뭐 있나 한방향 진행임에도 떡밥 회수든 뭐든 깔끔해서 너무 좋았다 분위기 잘 어우러지는 브금도 최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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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토리 말고 전투도 나름 신경써서 하는 편이고 피지컬 관련 좋아하는데, 색귀는 그걸 너무 잘 알고 있었음

본격적으로 붙기 전에 각 색귀들의 이명과 개쩌는 안광 연출로 넣어주기까지

전투도 각 색귀들에 알맞게 잘 만들어진 게 너무 맘에 들었음

적귀는 힘 답게 위에서 내려찍기, 청귀는 지능 답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 황귀는 물량전 진짜를 찾아라,

자귀는 시간 아슬아슬한 수정 찾기+트랩에 까다로운 범위 공격 토이치로는 검술 전수, 이아는 모방에 색귀 놀이,

회귀는 글리치+텔레포트랑 기만용 기억 조작, 흑귀는 압도적 기술에 기량 검사까지

일반 공격 판정이 좀 이상하다 싶긴 했는데, 어차피 모으기로 일자 때리는 게 편해서 딱히 거슬리진 않았음 걍 난사해도 됐고

그 외에 A키로 쓰는 특수 공격 루리 쪽은 주박들 등 마지막 연전에서 전부 써야했는데 딱히 난이도가 또 어렵진 않아서 이건 이것대로 놀람ㅋㅋ조절 잘했음

내 기준에선 전투가 너무 쉬웠는데(무한 회복 가능, 토이치로 배우면 모으기 사기, 연기 모아서 갑옷 뚫기 배우면 날먹 가능) 이건 뭐 개인차가 있을 테니까

전투는 상당히 완벽해서 여러모로 흠잡을 데 없다고 느꼈음 어려움 난이도 있었으면 굉장히 재밌게 잘 즐겼을 같은데 그것만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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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루리도 아이도 사명을 끝낸 채 행복한 자매로 살아가겠지

색귀의 삶을 끝낸 무녀들 스오우 아사기 히와코도 자기 나름대로 현대에서 살아가겠지

네기시 마사루 치구사도 색귀가 있었냐는 듯 잊어버리고 삶을 살아가며 성장하겠지

소스케도 겐쥬로를 떠나 보낸 뒤 언젠간 파일럿의 꿈을 이루겠지

토이치로와 오우카는 다시 한 번 환생해 평범한 인간으로써 서로 사랑하며 살겠지



한심하기에 아름다운 정과 인연과 사랑을 잘 보여주는 게임이었다

만족스러웠다






아래에서부턴 개인적 생각 및 TMI





궁금해져서 제미나이로 찾아본 각 색귀들 이명의 뜻


  • 적귀 강완나찰 (剛腕羅刹) - 무시무시하게 단단하고 강한 팔을 가진 악귀

  • 청귀 신구귀주 (神拘鬼主) - 귀신을 붙잡아 가두고 지배하는 주인

  • 황귀 변환만화 (變幻萬化) - 끝없이 환상처럼 모습을 바꾸며 만 가지 형태로 변화한다

  • 자귀 몽환회랑 (夢幻迴廊) - 꿈과 환상으로 이루어진, 끝없이 도는 미로 같은 복도

  • 회귀 혼귀망양 (魂歸忘瀁) - 영혼을 되돌려 기억을 지우고 아득하게 만든다

  • 흑귀 업귀전신 (業鬼戰神) - 인과응보의 죄업을 집행하는 귀신이자, 싸움의 (귀)신


이렇게 보니까 이명들 어울리게 잘 지어놨네



  • 필자는 남성상위 취향이라서 '야' 쪽은 잘 모르겠음 그 쪽 취향인 사람들이 판단하는 걸로 근데 캐릭터 존나 꼴리긴 하더라ㅋㅋ황귀 몸매 개꼴림

  • 그래서 그런 지 남성상위로 나왔으면 진짜 역대급으로 만족하는 게임 아녔을까 싶음...싸워서 이기고 따먹었음 개꼴일 텐데

  • 개인적으로 남주에 확실한 캐릭터성이 있어야 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이런 선택을 할까를 생각하면서 몰입하는데 이름 정해져있는 게 좀 좋았음 얼굴 완전히 깐 CG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 여운 깊어서 창작 글 쓰고 싶으니 소재 추천 받음

  • 기왕 마지막 하는 거 자매덮밥으로 루리랑 아이 같이 먹어주지 아이만 먹어서 아쉬웠음

  • 토이치로랑 오우카 얘네 둘은 새삼 참 비극적인 커플이라고 생각하는 게, 토이치로는 색귀와 붙어먹은 배신자로 몰려서 말 그대로 죽기 직전까지 맞았는데도 반격 하나 안 할 정도로 올곧은 심정이라 천국이 있다면 무조건 올라갈 텐데 오우카는 자기 입으로도 말했듯 자기 쾌락을 위해서 수백수천을 죽인 색귀라는 점에서 지옥이 있다면 무조건 떨어지겠지...죽어서도 다시 만날 수 없는데 서로를 평생의 사랑으로 여겨서 더 안타까웠음. 환생하면 다시 토이치로 만나러 갈 거라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하나

  • 그래서 토이치로랑 오우카 순애 섹스는 왜 안 나옴? 얘네가 커플 중엔 가장 정상적으로 이어진 애들인데

  • 생각해보니 그럼 토이치로랑 오우카가 의심 받게 된 사건을 일으킨 놈은 누구일까? 오우카의 영역에 들어오지 않은 외부 색귀? 아니면 단순히 외부인을 싫어한 놈들이 작당해서 색귀가 한 것처럼 꾸민 사건?

  • 본인은 전부 진행하는데 대충 10시간 정도 걸렸다 딴 챈럼들은 7시간 정도 걸리던데 스토리 텍스트 하나하나 씹어먹으면서 만족하는 부류라 그런 듯

  • 게임 도중 게임오버 당해본 적이 없어서 패배씬 있다는 거 다른 챈럼 후기글 보고 첨 알았음;

  • 타이틀 브금이랑 에필로그 브금 취향인데 뽑을 방법이 업내...아쉽다이

  • 다음은 킹 엑시트랑 데몬즈 루츠? 해볼 예정임 서순 이거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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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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