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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제국 선비의 공정무역 - 400화 완결 리뷰 - 믿고보는 명원의 대기만성형 수작

08/20/2026, 15:51:33
리뷰/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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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작품 추천도 및 별점: 9.5점 / 10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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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목, 작가, 연재처 

작품 제목: <대영제국 선비의 공정무역>

약칭: 대영선비, ㄷㅇㅅㅂ

작가: 명원(命元)

연재처: 문피아, 시리즈

https://novel.munpia.com/417725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12261036

2024년 7월에 연재를 시작한 소설이 2026년 5월 말에 400화를 끝으로 완결되었다. 

700일에 달하는 기간동안 400화라니 화수가 적은 편 아니냐고는 하겠지만, 작가 후기에도 나왔듯이 그만한 작가의 다사다난한 사정이 있었기에, 

그저 우여곡절 끝에 완결까지 끝맺은 작가님께 축하와 감사를 보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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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을 겸해서 굵은 글씨 정도만 읽고 넘어가면 되는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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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스포일러 없이 이 작품에 대한 내 감상을 끄적여보고자 한다. 

명원의 1번째 작품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는 단연 대역물 웹소설계의 최고의 히트작이며, 유진 킴이라는 슈퍼스타를 중심으로 그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숨쉬는 듯한 인물 중심의 대하드라마임에 동시에, 맥동하는 역사의 감동과 웹소설식 재미까지 챙긴 완성형 명작이다.

외전 포함 600화 분량의 고봉밥 분량은 덤이다.

명원의 2번째 작품<이 독일은 총통이 필요해요>는, 미국의 1차대전 & 2차대전 승리라는 원래 역사의 큰 줄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전작과는 다르게, 독일의 승리 & 민주정 연착륙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개변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난이도 높은 작품이었다. 그 난이도 높은 시나리오를 설득력있게 구현해낸 작가의 창의성에 감탄하게 되는, 그런 독특한 작품이었다. 

외전 포함 248화 완결이므로, 다소 짧고 굵게 임팩트를 남긴 작품이었다. 

명원의 3번째 작품<대영제국 선비의 공정무역>은 분량 면에서나, 스타일과 서사 면에서나, 검머대와 독통을 적당히 반반씩 섞은 작품이라고 생각함.

 분량: 600화와 248화의 중간쯤 되는 400화로 딱 마무리 

 문체: 명원 특유의 가벼운 웹소설식 개그 문체와, 진중해질 때에는 한없이 진중해지고 멋있어지는 완급조절은 여전히 명불허전. 특히 작가가 연설문을 잘 쓴다. 

 인물의 배경: 주인공 민주국가에서 태어나 동양적 배경을 지니고 자라난 점은 검머대와 비슷하고, 

사업체를 일궈 자수성가하여 현대식 복지체계와 노동자 보호체계를 갖춰서 사회에 충격을 준 점은 독통하고 비슷하다. 

 서사: 한 사람의 일생을 쭉 따라가는 대하드라마식 서술 방법은 세 작품의 공통점이긴 하지만, 빌드업 과정이 좀 더 길었다는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대영선비는 검머대와 결이 좀 더 비슷한 느낌이 있다. 

솔직히 말해서 '확산성 밀리언 아편'으로 초반 제목 어그로를 확 끌었다가, 아무래도 수위 및 심의 문제로 '대영제국 선비의 공정무역'이라는 다소 슴슴한 제목으로 바뀐 후에는 검머대나 독통만큼 재미있는 소설이라고는 생각하진 않았음. 

그래도 믿고보는 명원이니까 꾸준히 꾸역꾸역 따라갔었지만, 작가의 건강 사정으로 인해 휴재 및 연재 지연이 벌어져서 템포가 끊기는 느낌이 있었음. 

주인공이 밑바닥에서 기업가로, 기업가이자 사상가에서 영국 국회의원으로, 국회의원에서 총리까지 가는데 빌드업이 아무래도 오래 걸리다보니, 독자 입장에서는 조금 묵혀서 볼까 라는 생각도 들었었음. 

그러나 작품이 조금 루즈해질 즈음에 주인공이 글래드스턴의 유지를 잇게 되는 275화~276화를 기점으로 폭풍같이 몰아붙이는 명원의 필력이 빛을 발하게 되고, 

나중에 주인공이 영국 총리가 되어서 유럽과 세계를 뒤흔들고, 원래 역사와는 양상이 달라졌지만 결국 터져버린 세계대전을 치르는 그 후반부 하이라이트 파트가 참 재밌었고 흥미로웠다. 

특히 주인공의 숙적인 독일제국 황제 빌헬름 2세의 서사를 읽는 재미가 남달랐다.  

특히 전작의 등장인물들인 김상준 옹(유진킴의 아버지), 아르민 로젠바움, 브루노 로젠바움 같은 인물들을 평행세계선에서 활용하는 방법에 감탄이 다 나오더라. 

+ 확산성 밀리언 아편이라는 어그로성 제목에 비하면 슴슴하나, 

뒤돌아보면 대영제국 선비의 공정무역이라는 제목이 그럭저럭 적절한 제목이었다는 생각이 듬. 

어디까지나 대영제국의 국민으로써 대영제국의 국익과 영연방의 단결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아서 리의 정체성, 

천애고아로 조선에 표류하여 도착해 유교적 선비로 자라났던 이아슬의 정체성을 둘다 잘 나타냈던 제목이라고 생각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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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원의 작품을 입문하기에는 추천하는 작품은 딱히 아님. 명원에 입문하고, 대역물에 입문하고 싶으면 어쨌든 검머대부터 읽어보라고 하고 싶음. 

검머대와 독통을 먼저 읽어봤던 명원의 팬들이라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스터에그들도 있고. 

그래도 이 작품 하나만으로도 완결성을 갖춘 잘 만든 수작이니, 한번쯤은 읽어봤으면 좋겠음. 

인생이 꼬여서 19세기 영국으로 트립했다가, 조난당해 6살에 천애고아가 된 상사맨의 위대한 생존기로 읽어줬으면 좋겠음. 

그냥 한 사람의 인생을 읽는 대하드라마 같은 소설

그렇지만 중간중간에 웹소설식 개드립과 유머가 적절하게 잘 섞여서 무겁지 않은 대하드라마로 읽어줬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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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omments
정실은 이영원
일반
bluecrab
12/17/25 1808 1
기습 라니아 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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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dh
12/17/25 1769 0
이미 서브파져있었네
일반
ㅇㅇ
12/17/25 1595 0
이런데도있구나
일반
우울증나아서슬픔
12/17/25 1695 1
일반
bjection
12/17/25 1350 0
여기가 흥하는 날이 두렵고도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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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crab
12/11/25 1857 2
"어이 장르소설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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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kone123
11/27/25 8803 26
누가 글좀 싸봐
일반
bjection
11/17/25 3608 0
여기가 그 웹소설 쓰는 작가들 챈인가요...
일반
ㅇㅇ
11/17/25 2185 1
여기 대문같은거 걸수있나?
일반
서니밀크
11/17/25 3309 2
또 대피라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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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ro
11/17/25 3358 0
"반갑습니다. 혹시 무슨 커뮤니티를 하시나요?"
일반
ㅇㅇ
11/17/25 3868 11
세상은 대 서브개척시대
일반
bjection
11/17/25 1615 2
여긴 장서라고 불러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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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테르
11/16/25 1635 2
헐 비추요정 붙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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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ection
11/15/25 1945 -9
첫 야짤은 내꺼다
🔞아트
bjection
11/15/25 4232 4
일단 참1독충은 다 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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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끼아
11/15/25 1847 3
정리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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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끼아
11/15/25 1358 1
뭐 어디 이상한 난민들이 여길 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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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끼아
11/15/25 1514 1
딱지가 일을 안하노
일반
bjection
11/15/25 2426 0
개비추 취소가 된다는걸 아니
일반
bjection
11/15/25 2514 3
서브제안이 안되네
일반
bjection
11/15/25 2499 1
뭐야 여기도 이런채널이 있네
일반
holylomanempire
11/14/25 957 0
1단 글을 싸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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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n1
10/08/25 1341 1
여기는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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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n1
10/06/25 15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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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jknwk
09/13/25 20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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