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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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단지 여러분을 죽이거나,여러분에게 죽고 싶을 뿐이다 1-89

08/06/2026, 11:26:30
[선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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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我只想砍死各位,或者被各位砍死

[전투의 쾌감 + 무자비한 사이다 + 훈계 따위 거부 + 한 번 마두는 영원한 마두]

나는 살육에 취한 미친놈이다. 하지만 명문정파들의 적이 되어 세계를 등지는 상황만큼은 피하고 싶기에, 내게 남은 길은 단 하나뿐이다.

그건 바로, 마두놈들만 골라 베어버리는 흑치흑(黑吃黑)!

……

마수: "마수라고 해서 다 죽어야 하나?! 이처럼 무자비하게 살생을 저지르는 네놈이 마수와 다를 게 대체 무엇이냐?!"

나: "너희에게 이치를 설명할 생각도 없고, 넌 들어먹을 자격조차 없다. 내 '천지정의인황검'에게나 가서 따져라! 명심해라! 하루라도 마수라면, 평생 마수다!"

……

나: "그 녀석들은 그냥 급성 금속 중독에 걸린 거요. 나와는 일절 상관없는 일이지. 뭐? 베여 죽은 거라고? 자꾸 우기면 당신도 급성 금속 중독에 걸리게 해줄까?"

……

"미안하게 됐소! 요수 떼인 줄 알고 비검 브레이크를 못 잡았지 뭐요. 아이쿠, 당신들이 뿜어낸 피안개 때문에 눈이 가려져서 완벽한 시야 사각지대였다니까? 아니, 제정신인 사람이 마역에서 산책을 즐긴답니까? 우리도 참 고충이 커요. 일이 어쩌다 이렇게 틀어졌는지 원. 흠! 정 억울하면 내 비검한테 가서 하소연하시든가! 우리 모두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거 아니겠소~ 음??? 내가 이렇게나 치열하게 검을 휘둘렀는데, 당신은 어떻게 아직도 숨이 붙어 있는 거지? 비검, 회두해라! 한 번 더 벤다!"

"나도 모르죠! 저희끼리 '모욕이 과하구나!'라고 고함을 지르더니, 제 발로 비검에 뛰어들어 철썩 붙어버린 걸요. 털어내려 해도 도무지 떨어지질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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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08/06
제목이 쿵푸허슬 화운사신 대사인가 재밌어보이네요
08/06
뭔가 정신나간 대사가 가득한게 재밌어보이네요 잘보겠습니다
08/06
ㅋㅋㅋㅋㅋㅋㅋ설명부터가 재밌네
08/06
살육에 미쳤지만 유머가 있는 살인마 주인공.... 특이하네요! 번역 감사합니다.
08/06
이거 화운사신 대사잖아 ㅋㅋㅋㅋㅋ
08/07
한번마수는 평생마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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