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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쟁이 마술사 fgo파트까지 보고 쓰는 후기

07/20/2026, 12:20:29
후기
6371 views · 1 like

장점.

  1. 원작 존중 + 거의 없는 중뽕

그 긴 회차 동안 중뽕 묘사가 거의 없었음. 굳이 따지면 주원장 빨면서 모노레드 설득하는 장면인데 솔직히 홍무제 정도면 저런 평가 받을만 하지 않나? 싶어서 거슬리지는 않음.

작가가 달빠라서 원작 인물 존중을 충분히 많이 해줌, 단 아포크리파는 싫어함.

특히 아마쿠사 시로하고 지크는 안티 수준이라 지크는 존재를 삭제 시킨 수준이고 아마쿠사는 거의 원자 단위로 까댐.

단 이 두명 빼고는 싫어하는 캐릭터가 없어서 상당히 높은 원작 이해도를 보여줌.

2. 초반 + 중반 부분 도파민과 속도감.

빚값으려고 성배전쟁 참여하는 파트가 진국임.

마치 도박중독자 카이지처럼 주인공도 도파민에 미쳐서 한 번 이겼음에도 다시 전쟁에 머리 들이미는 게 웃음벨임.

2류 서번트도 아니고 3류 언저리 서번트들 끼리 싸우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음.

빠른 템포, 적절한 성장, 적당한 최종보스들과 전쟁이 끝난 후에 얻는 보상까지 적절함.

오리지널 서번트가 다수 출현하지만 근대 영령들이 대부분이라 자캐딸과는 거리가 멈.

단점.

1. 검열로 인한 뜬금 없는 관계 진전.

주인공이 오는 여자 안 내치는 성격이라 분명히 침대 레슬링을 했는데 묘사가 하나도 안 됨.

그래서 정신차려보면 갑자기 결혼식 이야기 하고 있어서 나중에 검열된 부분을 독자가 추리해야 하는 불상사가…

2. 장기 연재.

분명히 중반에 소설을 끝낼 타이밍은 있었음. 특히 아포크리파 사건 끝나고 일본 시계탑 지부장 되었을 때.

이미 주인공의 성장은 금전적으로든, 무력적으로든 한계에 달했음.

더 이상 적다운 적은 거의 없으며, 인맥도 최강임. 여기서 합동 결혼식 올렸으면 완벽했음.

하지만 작품 연금화를 위해서 중간에 fgo를 어거지로 건드린 것이 눈에 보임.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점으로 연결이 됨.

3. 늘어지는 스토리들.

이 소설의 장점이 퇴색되기 시작함.

이건 중반부부터 눈에 띄기 시작했지만 fgo파트에서는 거슬리는 수준까지 올라감.

이런 문제가 생긴 건 단순한데 등장인물들이 지나치게 많아서 그럼.

주인공 하렘 인원 + 아군 서번트 + 적대 서번트 + 로드 엘멜로이 2세 일행 + 야생 서번트.

단순히 세어 봐도 캐릭터가 ㅈㄴ 많아서 작가가 감당이 안 될 정도임.

작가가 또 달빠다 보니 캐릭터 하나하나 신경 쓰고 버리기 싫어하는 게 눈에 보임.

이게 독이 되서 소설이 대책 없이 늘어지고 도파민이 점점 더 부족해짐.

4. 너무 성장해버린 주인공.

fgo하지 말고 끝내는 게 정답이었음.

주인공이 마스터면서 서번트랑 1대 1 다이다이 가능하고 고유결계로 무난히 도주까지 가능하니까 긴장감이 없음.

총평.

주인공이 너무 강한 것은 작가도 인지를 하고 있었기에 적대 세력에 작가가 많은 공을 들인 게 보일 정도였음.

1장 적대 세력이 원탁의 기사들인데.

“브리튼 너 가져 난 파리 먹을께.” 라는 쿨거래로 화해한 아서왕과 마녀 모르간.

“사람 죽인다고? 그건 기사 답지 못합니다. 뭐? 죽이는 게 프랑스인? 아ㅋㅋ 그 놈들은 인간이 아니라 짐승이지! 브리튼 그레이트 어겐!”을 외치면서 아서왕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프랑스 죽이는 맨이 된 원탁의 기사들.

후방은 모르간이 든든히 버티고 있어서 전방의 아서왕이 거침 없이 돌격하는 지옥 같은 상황.

하지만 이 모든 좋은 소재도 캐릭터가 너무 많다는 단점을 뛰어 넘지 못하고 늘어지는 걸 반복해 나중가면 언제 끝나?라는 생각 밖에 안듬.

결론 - fgo 파트 전까지는 타입문 패러디 중에 수작 ~ 명작, fgo 파트 이후에는 평작.

초중반 파트만 읽고 fgo파트 시작할 때 쯤에는 하차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1
5 comments
07/20
fgo 파트가 현재 루즈한것도 맞지만 그래도 아직 1장만 진행한거라 기대를 버리기가 힘들긴함 연금화 패턴인 원작 스토리 그대로 가기도 안하고 나름 공을 들인 흔적도 있으니 아직까진 타입문 팬픽중 최상위 유지중이라봄
외전 어디서 못 구해오나
일부러 방관자 만들고 주인공이 다 알면서 트랩 밣는것도 약간 불쾌함…
07/20 Edited 07/20
fgo파트 가면 하차하는게 마음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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