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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연예계 세계관 + 주윤발이미지?

02/09/2026, 13:23:23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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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연예계소설 번역하다가 알게된

세계관(홍콩, 대만, 내지의 갈등구조) 썰도 풀고

주윤발 이야기 갑자기 생각나서

(유튜브에 덧글 달았더니 그 덧글에 주윤발 어쩌고 저쩌고 하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한번 썰을 풀어보네요. 그냥 재미삼아 읽어주세요.


저역시 번역하다가 중국사이트 검색해보고

AI검색해보고 하면서 알게 된거라서 많이 부족합니다.


중국연예계소설 읽으면서 번역하다 보면

주윤발 아예 언급도 안하는 작가도 있고

주성치 주윤발 성룡을 묶어서 언급하는 작가도 있고

엄청 싫어하는 작가도 있음

처음에는 반중이미지때문에 그럴려나 했는데,


소설 읽다가 보니까 이런 일화를 소개하더라구요.

금상장 시상식에서(홍콩의 영화제 중화권 3대영화제) 매염방, 주윤발이

중국 본토배우(장쯔이)를 대놓고 조롱하는 에피소드가 있더라구요.


이걸 통해 중국연예계세계관(?)을 알 수 있는데

저당시에는(현재도 그런 경향이 잔존한 것 같지만)

홍콩이 반환되면서 중국이 개혁개방하면서 중국본토배우(보통 내지 배우라고 함)들이

다들 홍콩으로 몰려들어서 선진국 사람들이 후진국 사람들 조롱하는 것처럼

홍콩 대만배우들이 내지배우들을 엄청 조롱하고 무시하는게 기본임

(이런 내용이 중국연예계소설 기본 갈등구조)

일자리 얻으로 홍콩으로 내지배우들이 많이 오고(상대적으로 대만보다 홍콩)

홍콩영상산업으로 저물어가는 시기지만,

아시아의 헐리우드 취급받던게 홍콩이니


그래서 차별대우가 엄청나게 심했다고 함.

중국본토에서 드라마 찍는데 홍콩배우가 내지배우를 폭행하는 사건도 있었고

같은 주연이어도 홍콩배우가 내지배우에 비해서 출연료가 10배차이나는게 기본

최소한 15-20년은 이런 풍토라고 보면 맞지 싶음

견자단하고 조문탁 갈등도 이런 갈등때문에 터져나왔다는게 중론이니까.


하다못해 홍콩이나 대만출신 스탭들도 대우 차이가 넘사벽이고

도시락까지 차별대우 했다고 함.

같은 촬영현장에서 같이 일하는데 홍콩, 대만 스탭이

내지 스탭보다 훨씬 좋은 대우받고 도시락까지 차별

이런게 가능한 이유가 상업영화쪽은 홍콩쪽인 압도적인 인력풀을 갖췄고

내지쪽은 예술영화감독 몇몇만 유명한 수준(장예모나 진개가 정도)

뭐 2010년전후에도 홍콩출신 제작팀이나 감독 데려다가

영화나 드라마 찍으면 홍콩출신 주연배우를 꼭 끼워넣어야 했다고 하니


암튼 매염방 주윤발이 금상장시상식에서 장쯔이를 대놓고 조롱함

그전에 장쯔이가 성룡의 포도껍질을 손으로 받아주는 사건이 있었는뎅

(이건 설이 많아서 정확히 모르겠지만, 장쯔이가 그당시에 20살도 안되었을 나이고

반면에 성룡은 중화권 황제에 호색한이라서 별별 말이 많음)


근데 금상장이라는 중화권 3대영화제 시상식에서

시상자인지 MC인지 저렇게 둘이 나와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대충 내지배우들이 배역 딸려고 포도껍질까지 손으로 받아준다는 식으로

방송중에 대놓고 조롱하고  내지배우들도 많이 참여했지만, 아무도 따지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함

(정확히는 2001년 금상장이라고,

AI검색하는데 AI검색하는데 엄청 오래걸리더라구요. 이런 경우 처음봄)

이사건 알고 좀 깨더라구요.


아 그리고 주윤발 전재산의 99% 사후에 기부한다고 약속해서

다들 따꺼라고 하면서 존경하고 그러는뎅,

위의 사건 알고 나서 혹시나 해서 주윤발 기부내역 한번 검색해봄.

근데,

주윤발 본인 명의로 검색해봐도

주윤발 자선재단 Chow Yun-fat Charitable 명의로 검색해봐도

2024년 본인 사진전 수익금 기부한 것 밖에 안나옴.


뭐 주윤발 대중교통이용하고 소탈한것도 있고

홍콩에 무슨 태풍때 쓰러진 나무 세우고 거리청소한 것도

이슈가 되어서 더 좋은 이미지 이기도 하지만요.


암튼 중국연예계소설 보면 주윤발 관련해서 안좋은 내용도 많거든요

중국연예계소설 특징상 거의다 실존사건 위주로 각색함


다른 에피소드도 있는데 이건 팩트체크 할수가 없어서 모르겠고

저 금상장 에피소는 팩트가 확실해요.

기부내역도 AI검색으로 해본건데 저것 밖에 안나와서 좀 쌩뚱 맞더라구요.


고천락이라고 아시나요?

아시는 분은 아마 심진기 드라마판 정도로 아실 듯.

(저도 본적은 없고 심진기 만화던가 어릴때 읽고 이드라마 보고 싶어했던 기억만 있음)

한국에서는 대부분 잘 모르지만,

홍콩에서는 기부의 아이콘임

중국 본토에만 초등학교 135개던가 건설했다고 하더라구요.

5
8 comments
02/09 Edited 02/09
아 참고로 중국자본으로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해도 홍콩, 대만배우들 위주로 출연해서 계속 문제가 되니까 최소한 절반은 내지배우가 출연하도록 2000년대초반에 강제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본은 중국자본이 투자에 큰몫을 차지하는데, 출연진들은 내지배우들이 출연료나 각종대우를 차별받는 건 기본이고 출연자체를 배제시켤려고 해서 저런 규칙이 생겼다고 하네요.
02/10 Edited 02/10
아 모르는 숨겨진 이야기들이 많군요. 여튼 뭐 홍콩느와르 전성기 이후로는 중국 영화판자체가 없어져 버린거 같아요
02/10
홍콩느와르는 꾸준히 영화로 만들고 제작되었는데, 국내에 수입도 별로 안되고, 한국영화가 약진하면서 망한 것 같아요. 저도 왜 홍콩느와르가 사라졌지 했는데.. 소설보고 검색하면서 알았는데,
02/10 Edited 02/10
꾸준히 제작되고 있었음 단지 인기작이 없었던 거지.. 그래서 무간도가 홍콩영화계의 마지막 희망소리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02/10
주윤발은 모르겠고 성룡이 사실 쓰레기인 건 충격이었어요. 아내랑 이혼하겠다며 여자 꼬셔서 임신 시켜놓고 방치하고 양육비 한푼 안주고, 딸은 가정사와 언론의 관심으로 철저히 망가졌고
02/10
중화권에서는 그냥 좀 유명한가보더락, 김희선하고도 스캔들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중국에서 거의 정설처럼 이야기 되더라구요. 워낙 호색한이라서 더 그런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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