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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예가 아니다 후기 (대역, 정치물 추천)

03/26/2026, 05:15:17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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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ne.gg/s/ainovel/dzTauHH2mjMlDW36wO35Kb

업로더 분께 감사드립니다



정사 삼국지 기반 대체역사물입니다.

주인공은 위나라 조예에게 빙의한 현대인입니다.

업로드 분량까지는 미래기술을 도입해서 먼치킨 짓을 하는게 아니라, 법가/마키아벨리즘적 통치술로 국가 시스템을 정비하고 권력을 공고히 하는 대역정치물입니다.

삼국지물이 워낙 많기도 하고 역사적 고증은 대충 무시하고 유치하게 진행되면 한없이 유치해지는데, 이 작품은 나름의 고증하에 진지한 분위기로 쭉 전개됩니다.  위나라의 황제로 즉위하는거라 너무 쉬운거 아닌가 했는데, 사마의를 대표로 하는 권신들을 견제하고, 국가 시스템을 정비하는 과정이 재밌습니다. 

황제로 빙의한다는 점에서 한나라를 뒤엎다를 쓴 류탄파수작가의 [소송]도 생각나는데, 소송은 워낙 막장인 상황에서 처절하게 매 위기를 넘기는 느낌이라면 이 작품은 적절한 인사배치와 신상필벌을 바탕으로 조직을 효율화 하는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이전에 후기 남겼던 [철십자]와 결이 비슷합니다.

업로드 분량은 제갈량의 1차 북벌 도중에 끝나는데, 여기까지 딱히 중국뽕을 강조하거나 혐한을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번역 중간중간 화들이 번역이 아니라 내용요약처럼 정리되어있습니다.

완결까지 갱신이 잘 되었으면 하는 작품입니다. 대역물, 정치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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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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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삼국지 지겨워서 패스했던건데 한번 찍먹해봐야겠네요
03/26
이거 생각보다 되게 잘썼음. 삼국지물 유치한 거 많던데 기본기가 좋던.
03/26
미래시 거의 없고 정치로 차근차근 빌드업 하는게 보는맛이 좋죠
오 재미있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03/26
03/26 Edited 03/26
몇 문단 마다 AI가 요약하고 정리하는 느낌인데 번역이 그런건지 원문이 그런건지 장안의 추문: 하후무의 자폭 한편, 장안의 하후무는 절망에 빠져 술을 들이켜고 있었습니다. 그의 고민은 첩첩산중이었습니다. 아내의 고발: 청하공주가 자신을 비방죄로 고발했습니다. 동생들의 배신: 놀랍게도 공주에게 고발을 부추긴 배후는 하후무의 친동생들이었습니다! 하후무가 장안에서 첩들을 끼고 살며 가산을 탕진하자, 동생들이 형을 제거하고 재산을 차지하려 꾸민 일이었죠. 이런 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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