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삼국지: 조위의 창업 공신, 사원번호 001 후기

03/10/2026, 11:23:47
후기
3139 views · 20 likes

사이트 : ainovel

분량 : 번역기준 5.1mb

상태 : 완결

태그 : 삼국지빙의, 위나라, 조조


줄거리 : 동탁 암살 실패 후 도망나온 조조. 연못에 빠져죽은 사람에게 빙의한 주인공. 조조를 보자 자신의 가산을 전부 팔아 조조에게 투신하며 시작하는 이야기.


특징

  1. 주인공 약함. 무력적으로 약하다는게 아니라 진짜로 약함. 원래도 골골거렸는데 연못에 빠진 이후로는 매 겨울마다 토혈하고 쓰러질 정도. 평소에도 거의 미음정도밖에 먹지 못 할 정도로 매우 약함. 이 병자가 그냥 '주인공 약함'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엔딩까지 소설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설정임

  2. 가벼움. 조조 입장에서는 조조 세력이란 개념 자체가 없을때(하후가조차 아직 조조에게 투신하지 않았을 때) 뜬금없이 자신의 가산을 모두 팔아 지지한 사람이면서, 모든 부귀영화를 거부하고, 신들린 예측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니 조조와 호형호제 하는 사이가 됨. 원래의 냉혹한 조조물을 원한다면 조금 안맞을 것. 여기에선 철없는 형동생에 가까움

  3. 히로인은 채염. 채옹의 딸 하나뿐임. 로맨스 장면 자체가 그리 많진 않은데, 일상배경이 집이다보니 일상장면에서는 거의 개근함

  4. 타국 혐 없음. '후세에 일본인들 도륙하라' 라고 기록 남겼다고 한 줄 나오는거 빼면

  5. 주 스토리는 인재 선점하고, 조조 아빠를 지켜서 조조 흑화 방지. 성군으로 조조세력 발전시켜서 삼국지하는 이야기임.


총평은 굉장히 재밌게 잘 봤음. 특히 한국 삼국지에 많은 역사의 억지력 운운하면서, 분명히 주인공이 스토리라인을 개박살내놨는데도 억지로 원 삼국지랑 비슷하게 흘러가는거. 그런거 전혀 없음. 주인공이 인재를 빼먹은 만큼 그 세력에 영향이 가고, 타 세력들도 변화하는게 보임. 그러면 전쟁같은거 어떻게 할까요 하는 사람도 있을거임. 역사의 억지력 운운하는게 작가 편의적인것도 있지만, 적벽대전 수준의 전쟁을 꾸며서 쓰면 억지부리지 말라 욕먹을거고, 평범하게 쓰면 억지력 하는것보다 판매량이 못할테니 그러는거 이해 감. 여기에선 주인공이 '병법'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고대 중국인에게만 따지는 체면을 잘 이용함. 굉장히 후안무치하게.


예를 들어

원소의 전풍이 관도 대전 직전에 감금됨. 주인공은 이를 좀 더 부추겨서 원소가 전풍에게 사약을 내리도록 유도함. 약사를 매수해 임사만 시키는 약을 먹인 후, 전풍을 위나라로 빼옴. 그리고는 '나를 따르지 않으면 네가 여기에 살아있다는 것을 원소에게 알리겠다'라는 뜻을 내비침. 당연히 원소는 전풍이 배신한거로 오해하고 전풍일가를 몰살할테니, 전풍은 좋든 싫든 조조를 따르는 장면.


이 이외도 일상장면에서의 가벼움,  변경된 스토리로 인해 영향받는 제후들. 조조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의 감정라인을 굉장히 잘 썼음. 내가 삼국지물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한국소설 번역소설 합쳐서도 내가 읽은 소설 중 한손에 꼽을 정도로 잘 읽었음.


번역은 초반에는 한국소설인가 싶을정도로 굉장히 잘되었었는데, 중반부터는 티가 조금 난다는거. 인명찐빠는 없고 가끔 번역안된 한자 한두글자 툭툭 튀어나온다는 정도의 의미이고, 다 합쳐도 20자정도밖에 안될정도로 적으니 번역도 사실 잘되었다고 보면 됨.

20
1 comment
Sign in to comment
03/17
귀한 후기 고맙습니다
Sign in to comment
진짜 번역 심하네
잡담
야돈
04/02 11814 4
쌀 2개~~
[일반]
quer99
04/02 19245 54
여담으로 이무(원피스) 디자인 공개됐네요
잡담
rt7777
04/02 11246 5
주술가디안 지금 진입합니다
일반
rt7777
04/02 9911 2
페어리 테일 길드 마스터는 되기 싫어 복구 부탁 드립니다
복구 요청
yasking
04/02 13239 3
탄서성공지 시광 모의 1-627 완
[패러디]
nannakhs11
04/02 17821 41
제천 탄서성공에서 신이 되기 시작하다 諸天 從吞噬星空成神開始 1-297
[패러디]
nannakhs11
04/02 16728 19
동물마이고 대충 주인공 시야가 이런거지?
잡담
하이바라
04/02 11137 2
[대체역사] 중화민국의 투기꾼 미생략본 1-1544 완결
[일반]
naxlamas
04/02 20575 43
선협세계에서 기방 열기 복구 요청드립니다
복구 요청
dron1925
04/01 14470 2
강스포)성진지주->근래 가장 재밌던 소설
후기
collectersss
04/01 16043 6
페어리테일 길드마스터 짧 후기
후기
goblin0721
04/01 15458 5
중국 애들은 유튜브에 별걸 다 올리네요
잡담
siyss1900
04/01 11889 1
드래곤의 힘으로 온 세상을 무너뜨린다 복구 요청
복구 요청
tttuuiy
04/01 14473 3
스톰윈드 노동실록 같은 소설 있음?
잡담
ftjjj
04/01 11207 2
산하직 재밌네
후기
qqq2we123123
04/01 14508 4
수신외전 170~173 부근 누락 텍스트 / 누락? 관련 보실분들 참고사항
[일반]
kiwitre
04/01 19642 12
제3제국 복구 요청드립니다.
복구 요청
suppy121
04/01 14295 1
프로의 주인 복구 요청드립니다.
복구 요청
kkkggg123
04/01 13630 5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401
[일반]
tassdar
04/01 23327 99
산하직 복구 요청드립니다
복구 요청
wj1886
04/01 13622 4
청운종에서 시작 <- 지루하고 현학적임
잡담
blue3227
04/01 11315 4
쌀!!!!!
[일반]
afjtj4bgjejwnf
04/01 18623 98
산하직(山河稷) 번역 부탁드립니다
번역 요청
kokonene818
04/01 12849 4
야무강 복구요청
[복구]
necrosis
04/01 11705 -18
히로인이 전부 여장남자? 이건 ...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4/01 9506 4
💥 26년 1분기, [AINOVEL] 순위 발표 (일부 줄거리 포함)
정보
코네
04/01 24456 59
26년 3월 치디엔 랭킹 소설 후기(읽은 것만)
후기
펭귄
04/01 16022 18
스톰윈드 노동실록) 작가가 급완결 때리는 느낌?
후기
aowlr
04/01 12722 1
랫킨 림월드 진짜 엄청 연재하네
잡담
rt7777
04/01 887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