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에게서 멀리 떨어져 ~2571화까지 후기
대략적인 내용은 주인공이 검은 조직에게 aptx로 독살당한 의문의 인물에게 빙의해서 벌어지는 내용임.
간략하게 장단점만 말하자면
장점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지 않음
정확히 말하자면 사건 자체는 원작에서 차용하되 그 안에 있는 트릭이나 범인을 한 차례 더 꼬아서 새로운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임.
기존에 코난 패러디들이 , 원작 사건의 범인은 “@@@”로 정해져 있으니 범인 자체에 집중기보다는 범인을 잡는 과정에 집중했다면
이건 사건은 동일해도 범인이 누군지 모르니 소설을 보면서 따라가는 재미가 있음. 물론 말도 안되는 추리 과정이 있는 것도 있지만 기존 코난 패러디들과는 다른 재미가 있었음
빌런들의 상향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빌런들이 상향을 먹음. 일반적인 사건의 범인들조차 주인공과 코난 일행을 골치 아프게 하는 트릭들을 사용하고, 결국 해결을 못하는 사건들도 있음.
검은 조직도 마찬가지
단점
단점은 명확한데 주인공 조형이 상당히 잘못돼있다는 거임
크게 2가지 측면에서 보자면 성격과 능력 부분임.
성격- 주인공 도덕관념이 상당히 이상함. 자신을 여러 번 죽이려 시도하고, 심지어 칼빵을 놓거나 절벽에서 밀어버리려는 조직원을 상대로 ‘ 난 아직 사람을 죽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라는 고구마 적인 모습을 보임. 그리고 그 결과는? 살려준 조직원에게 통수를 여러차례 맞음.
물론 그럴수도 있음. 사실 따지고 보면 시비 거는 놈마다 죽여버리는 얘가 이상한거지.
근데 문제는 이게 일관적이지 않다는 거임. 착한 인물 코스프레를 하려면 일관되게 해야하는데, 그렇지가 않으니까.
작중에서, 실제로 조직원들이 탄 차의 핸들과 브레이크를 모두 망가뜨리고 절벽길에서 차를 그대로 밀어버림. 주인공은 이게 총으로 쏴서 살인을 하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본인 말로는 총으로 쏴 죽이면 뒤처리 때문이라고 하는데 설득력이 전혀 없음
능력- 이건 앞서 말했던 장점과 맞물려 있는 부분인데 등장인물들을 무지성 상향하니까 주인공이 그걸 따라잡지 못함.
물론 주인공에게도 시스템이 있어서 타로카드를 뽑고 그에 따른 능력(신체능력 강화 등)을 사용할 수 있지만 문제는 그걸 사용해도 빌런들에게 안된다는거임.
범인이 누군지도 모르고 새로운 좆사기 능력을 지닌 코드네임 조직원들은 계속 등장하는데 주인공이 거기에 맞춰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당하는 모습만 보여주니까 반감이 들 수 밖에.
2000화가 좀 넘어가면서부터는, 주인공이 직접적으로 조직에 대항할 능력이 생기고 먹이는 모습들도 보여주긴 함.
총평하자면 잘 쓴 코난 패러디라고는 생각함 ㅇㅇ
필력 자체도 나쁘지 않고
다만 주인공 조형에 힘을 좀 더 줬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좀 있음.
별점: 3.5/5
s/ai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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