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뱅드림x봇치x걸밴크]분명 MyGO인데,맴버들은 동물들이다人在MYGO,但她们是动物 1~174

12/26/2025, 15:02:31
[패러디]
3388 views · 57 likes

(썸네일과 제목만 보면 뭔 괴작인가 싶지만 제가 본 뱅드림 패러디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원본 사이트 : https://www.ciweimao.com/book/100431931  (339화 연재중)
해적 사이트 : https://hjd2048.com/2048/read.php?tid=23394327



aHR0cHM6Ly9raW8uYWMvYy9kM1ppakVXY0w2U3BQV2hCNE13NVNi

한달 국룰
원본 동봉

작품소개 :

눈을 뜨니 하즈키 유우라는 소년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그는 자신의 눈에 비치는 세상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간호사 복장을 한 저 알파카는 대체 뭐고, 흰 가운을 걸친 고릴라는 또 뭐란 말인가?
진료 기록에 적힌 ‘정신 질환’이라는 글자를 보며 하즈키 유우는 멍하니 생각에 잠겼다.
그때였다. 무대 위에 서 있던 펭귄 한 마리가 그의 눈앞에서 털가죽을 벗어던지고 소녀로 변한 것은.

그날, 하즈키 유우는 댓글창에 이런 글을 남겼다.

「보컬, 인간이 되었네.」

하악질을 해대는 러시안블루, 매일같이 짖어대는 쿨한 척하는 늑대개, 사람에게 들러붙기 좋아하는 핑크 강아지, 매일 가식적인 연기를 하는 갈색 여우, 그리고 오드아이를 가진 하얀 고양이……
심지어 분홍색의 음침한 츠치노코까지!
이게 다 뭐람?
하즈키 유우는 녀석들이 인간으로 변할 때까지 한 마리씩 털을 빗겨주며 돌봐주었다.
하지만 인간이 된 녀석들이 이렇게나 무거울 줄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잖아!
역시 짐승일 때가 더 나았어……
지하실에 누워, 그는 뒤늦은 후회를 곱씹었다.


[뱅드림 마이고][봇치 더 락][걸즈 밴드 크라이][오드 택시 odd taxi]
[사람들이 동물들로 보이는 정신병에 걸린 주인공의 이야기][화이트 사키코가 땅을 거닐고 아논이 영국 유학가기 전이며 니지카가 고1일 때부터  시작]
[크라이식이 터지지 않아?!][진짜로 치유물][소요링 마지 텐시][수간물 아님]
비중은 MyGO >>> 봇치 > 걸즈 밴드 크라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스포일러)

옆에 조용히 앉은 소녀를 힐끔 본 뒤, 나가사키 소요는 말을 고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우리 사이에 오해도 있었고, 갈등도 있었잖아."
그녀는 양손으로 벤치를 짚고 눈을 내리깔았다. 표정이 약간 어두워졌다.
"그런 일들 때문에 크라이식(Crychic)이 끝날 뻔했고, 우리도 헤어질 뻔했지……."
"소요……."
와카바 무츠미는 그녀의 우울함을 감지하고 조용히 위로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이 크라이식을 무너뜨리진 못했어."
옆 사람의 걱정을 느낀 나가사키 소요는 얼굴의 그늘을 천천히 걷어내고, 고개를 들어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며 미소 지었다.
"우린 다시 모였고, 대화로 오해를 풀었고, 행동으로 갈등을 넘어섰어. 결국 잿빛이었던 크라이식을 다시 밝게 만들었지……."
그녀는 고개를 돌려 와카바 무츠미를 바라보았다. 사파이어 같은 눈동자에 기쁨이라는 이름의 빛이 스쳐 지나갔다.
"사키코가 말했던 것처럼, 모든 것을 하나로 잇는 운명 공동체로서 우린 함께 난관을 극복했고, 함께 기쁨의 열매를 맛보았어……."
"난 다시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기뻐."
그동안 함께 고난을 겪으면서, 나가사키 소요는 크라이식의 상호 '연결'을 체감했다.
그것은 밴드 외적인 부분에서의 연결이었다.
더 이상 밴드만을 위해 존재하는 작은 집단이 아니라, 진정으로 함께 모여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친구들.
그녀가 마음속에 그리던 따뜻한 크라이식과는 조금 달랐다.
하지만 싫지 않았다. 오히려 좋다고 말할 수 있었다.
……소요는 기뻤다.


대충 주인공 눈에 보이는 사람들 모습



제가 올 해 본 뱅드림 패러디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소설이 있다면 이 소설을 뽑겠습니다. 뱅드림 좋아하시는 분, 걸즈 밴드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소설 보기 전 : [토모리님이 기어코 진짜 팽귄이 되셨나. 오드 택시는 또 뭐야? 주변이 다 동물로 보이는데 토모리만 인간으로 보이면 이거 완전 '사야의 노래' 아니야?]

소설 보는 중 : [함께 길을 헤매고 성장하는 모습.... 이 아저씨 오랜만에 멋진 걸 봐버렸다....]


소설의 주인공은 주변 인물들이 모두 동물들로 보이는 정신병을 앓고 있습니다. 정신병이 심할 때는 주변 인물들의 말소리 마저 다 동물들의 울음소리로 바뀌어서 대화도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런 주인공은 팽귄 모습의 토모리가 공연 중 인간의 형상을 띄는 것을 보고는 자신의 정신병을 치료하기 위해 주위 사람들과 교류하며 밴드 활동을 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길을 헤매는 같은 밴드 맴버들의 마음을 치료하고,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알코올 중독 베이스도 하나 만나고, 똑같이 도시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니나와 모모카를 만나기도 하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드 택시]를 보신 분들은 이 소설이 [오드 택시] 설정을 썼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오드 택시]에 대해 모르고 봐야 더 재밌게 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서로 상처 입히고 길을 헤매고 어려울 때가 있어도 함께 나아간다.
'인간이 되고 싶어'
토모리의 외침에는 이런 뜻이 담겨 있었군요.


339화 까지 연재중인 소설인데 뒷부분을 도저히 못 찾겠군요. 혹시 찾아주시는 분이 있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후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뒷부분 마저 읽고 사이버펑크 사키코 보러 가겠습니다.

57
15 comments
Sign in to comment
12/26/25
아니 도대체 이게뭐야 ㅋㅋㅋㅋ 표지부터 웃고들어왔네요
12/26/25
저도 표지만 보고 뭔 괴작인가 싶어 넘겼었는데 여태까지 본 뱅드림 패러디 중에 가장 마음에 듭니다.
12/26/25
와... 강추픽! 벌써부터 손이 근질근질하네요!! 공유 감사합니다!
12/26/25
단순한 치트 딸각이 아닌 서로 이해하며 성장하는 일상물에 가까워서 제 취향에 가장 맞는것 같습니다. 특히 소요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부분이 감명 깊었습니다.
12/26/25
거의 마법소녀(동물) 버전이네요 ㅋㅋㅋ
12/26/25
오 흥미롭네요 번역 감사합니다
12/26/25
주인공 정신병 치료는 밴드가 직빵이죠
12/27/25
번역 감사합니당!
12/27/25
오옹 잘 보겠습니다 추천
12/27/25
잼써보이네요 개추
12/27/25
12/27/25
신박하네요 감사합니다
12/27/25
12/27/25
굿굿. 너무 재밌게 봤어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Sign in to comment
홈즈 양은 절대 패배하지 않아! 1-156
[일반]
naxlamas
05/06 2486 29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506
[일반]
tassdar
05/06 5225 99
내 이웃은 코난 ~1175 읽고...
후기
zelpendine
05/06 1782 2
[그림갈x다중]용사들이 널린 그림갈遍地勇者的格林姆迦尔 (완)
[패러디]
hyun6871
05/06 4409 30
그 씬 만들어 내는거 잘 이해 못했는데 이제 이유를 알 것 같기도
잡담
ajkkwuj2099
05/06 996 4
번역하면서 역대급 환각 본듯
잡담
whenevereven
05/06 1322 3
다음 작품도 내용은 똑같습니다
잡담
74839
05/06 1504 2
나루토 패러디보면 자주 나오는 히로인들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06 2578 3
고대종 아구몬이 많이 센가 보네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06 1174 3
드래곤볼은 그래서 왜 강한거임?
일반
eratohofu
05/06 1038 0
워해머: 스텔라리스 - 그레이트 크루세이드 리부트 戰錘:在群星重啟大遠征 요청합니닷
번역 요청
wizard380
05/06 1838 3
해포 니콜라 플라멜도 종종 음모론 나오는듯
잡담
74839
05/06 1405 1
독자적 세계관 + 지능형의 조합
잡담
chicbb
05/06 1573 1
의외로 한국 떡툰 패러디가 많음
잡담
kam2838
05/06 1979 4
[패러디]오오츠츠키 혈통으로 시작 후기
후기
74839
05/06 2819 4
빙의자 주인공이 평가하는 신태일 취급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06 2041 4
테라의 슈퍼맨은 슈마망이 키운다 1-138
[패러디]
명일방주너무좋아광인
05/06 1628 12
디지몬은 태일이하고 나리 근친 음모론이 개꼴
잡담
kam2838
05/06 1574 2
[디지몬] - 빛의 언덕 사건부터 시작 (完)
[패러디]
金日成綜合大學
05/06 3690 29
[나루토]닌자 세계에서 시작하는 게임 판매상 1-400
[패러디]
nagaking366
05/06 3235 36
비슷한 설정, 다른 효과. 굳이 고른다면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06 3316 2
전생안으로
잡담
quer99
05/06 3051 3
진짜 솔직하게 디지몬 게임에 대해 아무것도 모름...
잡담
hkrjjngndjsj1
05/06 1268 -1
이 오모시로이한 소설은 뭐임?
잡담
하이바라
05/06 1446 1
오오츠츠키도 사이어인 앞에선 별거없는게
일반
sjw7whch8
05/06 1539 3
진화해 아구몬!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06 1673 4
전투, 가동, 마법소녀 1-194
[일반]
beat123456
05/06 2168 18
도궤이선 검열때문에 결국 검수까지 손대고 마는 ㅠㅠ...
잡담
blackship
05/06 762 4
사이어인 혈통을 버리고 카게급 차크라를 고르다니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06 2425 5
[원신] 멜뤼진의 티바트 야사 가이드 1-600 완
[패러디]
beat123456
05/06 259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