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sub_icon

ainovel

약스포) 수신외전에서 느낀 단점들

2026-04-04 16:28:09
후기
조회 8212 · 좋아요 6

로우파워 세계관과 주인공이 미지를 파헤쳐나가는 글을 좋아해서 잘 맞을거라 생각했지만 그 외의 요소들에서 도저히 몰입을 할수 없어서 하차하게됐습니다

가장 먼저 거슬렸던 건 쓰잘데기 없는 분량 뻥튀기로 글의 속도감을 깎아내리는 점, 특히나 주인공이 강자에게 붙잡혀서 끌려갈 때의 스토리는 훨씬 압축 시킬수있었는데 내용을 너무 불렸습니다.

이 부분이 특히 그랬고 그후 주인공이 자신과 이름이 같은 아이를 만나 챙기는 내용도 너무 과하게 글을 불려썼다고 느껴졌습니다. 

이 외에도 소설 전체적으로 사족이 많아 쓸모없는 지방덩어리를 주렁주렁 달고있는 고도비만 환자를 보는 듯이 쳐내고 싶은 쓰잘데기 없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리고 제게 가장 거슬렸던 건 주인공의 성격입니다. 처음에야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아이니까 싶었지만, 큰일을 겪고도(암습과 살인), 주변인물(이 서생)을 만나 글을 충분히 배워도 성격과 행동패턴이 초반의 시골아이 그대로입니다

주인공 조차 아닌 조연일뿐인 둘째형은 주인공과 잠시 헤어진 사이에 성격이 진중해지고 식견이 늘고 세상물정도 알고 일머리도 생기는 등 훌쩍 성장하여, 오히려 약하지만 말투와 분위기에 무협지 청년스런 멋이 묻어나오는데

주인공은 초반에서 5년이 흐른 뒤까지도 그냥 수선 기술을 보유한 애입니다. 치트템을 가져셔 남들 보다 나을뿐이지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애같은 성격도 아직 초반이니 참고 지켜본다쳐도 결국 못 참고 하차하게 만든 계기는 주인공 감정의 일관성이 없다는 점입니다.

(스포)

주인공은 적에게 붙잡혀 고문을 당하고 목숨의 위기에 처해있으며, 주인공이 무공을 배우게 된 계기인 만큼 가장 끔찍히 아끼는 가족과 떨어지게 됐지만, 그런 적이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살려주고, 그후에도 그 적이 위기에 처했을 때 위험을 미리 알려줍니다(주인공도 함께 위기에 처해 알려준거지만, 보통 소설이면 조용히 혼자알고있다가 위기를 기회 삼아 탈출을 했겠죠) 그렇다고 적과 친구 먹는 그런 스토리로 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대로 흐지부지 헤어집니다.

고문을 가하고 목숨을 노린 적에 대한 감정이 오락가락한다는 게 독자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자기 목숨을 노리는 적들에 분노하다가도 살려주고 그리고 한번 더 통수 맞고서도 살리거나 죽이거나 감정선이 왔다갔다합니다

배트맨이나 켄신 처럼 불살주의도 아닌데 어떨때 죽이고 어떨땐 살리고 주인공의 태도가 일관적이지 못해요

가족과 헤어진지 4년 그리고 문파의 멸문으로 친형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분노를 느끼다가도 바로 다음 페이지에선 유유자적 산책하듯 길을 가고, 처음 보는 아가씨들한테 힘순찐 놀이도 하는데, 다시 언급하자면 주인공은 가족 사랑이 남다른 캐릭터인데 이러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황당한 말을 하면 수십년전 코미디 만화에서나 쓸법한 문법인 콰당하고 뒤로 자빠지거나 심지어는 너무 어이없어 기절까지 하는 연출을 남발하는데 작가가 60대인가 싶을정도였고 유머 센스가 없는데 그걸 억지로 밀어붙이는 것도 좀 그랬네요

6
댓글 2개
댓글 쓰기
옛날 한국무협 단점 다 있네 적을 살려서 보내주기 가족애는 장식일뿐 힘순찐 놀이하기 옛날 연출
04.04
무인도 생환 후 귀가에서 포기 .... 전체적으로 느낀 점은 분량 제조기인가? 생각듬 ㅠ
0 / 500
야수길들이기 1293~ 누락수정+갱신
[일반]
reyell0101
05.27 826 21
공깃밥 2026 05 28
[일반]
金日成綜合大學
05.27 2074 38
엘든링 나의 무녀는 수다쟁이 미녀 1-333 완 번역
[패러디]
rebluewine
05.27 1748 17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527
[일반]
tassdar
05.27 3463 79
[붕괴3] 천궁에서 유성처럼 떨어진 키아나를 줍는 것부터 시작하는 이야기 1-413 / [붕스] 루킹 포 M 1-63
[패러디]
naxlamas
05.27 931 22
[원신]푸리나, 당신의 마음을 훔치게 해주세요! 본편381+외전9 (완)
[패러디]
hyun6871
05.27 1002 21
번역 요청한 마지막 엘든링 + 쌀 두개
[일반]
talsoul
05.27 2524 32
[다중]그녀들의 의뢰 보상이 어딘가 이상하다! 1-2318+외전 (완)
[복구]
zeta21
05.27 1814 25
[원문/이펍/텍본] ciweimao 원본 그대로 추출 성공 했습니다 엘든링 나의 무녀는 수다쟁이 미녀 완결본
번역 요청
overwolf
05.27 741 17
[다중의 탈을 쓴 주술회전] 배틀 매니아 주술회전부터 시작 735 综漫 战狂从咒回开始
[패러디]
rlawjrwnd
05.27 2134 34
쌀 몇개
[일반]
sklya123
05.27 3235 98
옆 비싼 허리가운 2026 05 27
[일반]
金日成綜合大學
05.27 2753 105
엘든 링이지만, 윈드 스피릿 문 섀도우 버전입니다. 1-536 완
[패러디]
rebluewine
05.27 912 34
장생의 길, 수법 천부의 약탈로부터 시작되다 長生從掠奪水法天賦開始-719
[선협]
lunatictank
05.27 1634 59
[타입문] 타입문에서 자기장 강자를 목표로 한다 1-325
[패러디]
金日成綜合大學
05.27 2592 39
[나루토]폭풍을만드는자 naruto storm maker 1-100
[패러디]
kwai5567
05.26 2209 23
우주를 정화하려면 인피니티 쌀이 필요해 2026 05 27
[일반]
金日成綜合大學
05.26 3219 85
파밍이 힘들어도 쌀 보급이 가능한 이유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26 2532 50
24기가 방주 4.22GB/20.9GB 진행
잡담
시라카미 후부키
05.26 3610 86
도쿄 나의 스크린의 황제 장비창 东京:我的影帝装备栏 1-338(완)
[일반]
naxlamas
05.26 2314 38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526
[일반]
tassdar
05.26 4262 111
[명일방주] 내 오리지늄 각뿔은 매일 갱신된다我的源石锭每天刷新 1-72
[패러디]
naxlamas
05.26 1060 16
[나루토] 스킬 칸 채우기, 원클릭 닌술 발동 495화 火影:点满技能槽!忍术一键运行
[패러디]
rlawjrwnd
05.26 2404 26
갈비찜덮밥 2026 05 26
[일반]
金日成綜合大學
05.26 3537 76
[드래곤볼] 미래를 향한 로그인! 오지터의 힘 Get! 1-600
[패러디]
金日成綜合大學
05.26 2300 28
[원신]어전 시합에서 번개의 신의 검을 뽑았다 1-217+외전 (완)
[패러디]
hyun6871
05.25 2619 27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525
[일반]
tassdar
05.25 4412 124
"너는 약하다. 왜 약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쌀'이..." 2026 05 25
[일반]
金日成綜合大學
05.25 3495 98
[원신]리월의 도성璃月盗圣 1~500(완결)
[복구]
hyun6871
05.25 2516 19
엘든링 나의 무녀는 수다쟁이 미녀, 1-2권
[패러디]
rebluewine
05.25 120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