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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내가 오로라 기사단 해외원조 하던 시절 후기

06/04/2026, 01:59:02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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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로라기사단 해외원조 하던 시절

원제는 诡秘:我给极光会当外援那些年 이고 340만자 완결로 분량도 빠빵한 팬픽임.

이 패러디가 특이한게 주인공이 본투비 트루 외신 ‘쇠락의 군주'라는거 (한국에선 몰락 군주라 번역됨)

숙명의 고리 나오기 전에 쓴 팬픽이라 주인공 경로랑 능력도 다르고 세계관 설정도 차이가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아니 오히려 망한 2부 보다 더 잘썼다고 생각함.

주인공은 혼돈악 성향이고 중2병걸린 그런 혼돈악이 아니라 ㄹㅇ 악의 넘치고 교활한 성격임. 제4기말에 지구로 잠입해서 옛시대 유민인척 위장하면서 로셀을 타락시키고 작중 시점에도 클레인을 2번은 죽였을 정도로 철저하고 악랄함.

이소설의 주요 특징중 하나가 원작 전개의 반동이랑 원작에선 아군측으로 나왔던 등장인물들의 어두운 면을 묘사하고 적으로 나왔던 인물들의 다른면을 제시하는거

작중 고위층에 의해 희생되는 빈민들, 베크랜드 대스모그 피해자들, 남대륙 식민지민들의 비참함과 절망을 묘사하고 주인공뿐만 아니라 교회, 왕실들이 일으킨 피와 죄악을 묘사하는데 보면서 작가 영근이 느껴젔음

스토리도 파격적 그자체인데 일단 작가는 해피엔딩(?) 이라 하는데 사실 내가 봤던 패러디 결말중 암울 그자체임. 자세한 내용은 스포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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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작가가 캐릭터들을 미친듯이 죽임

버나뎃 죽고 로셀도 죽고 흑야 죽고 아예 정통 7신이 완결 시점에서 다 죽었을 정도

작품 초기시점에 진정한 조물주가 이성을 되찾을 뿐만아니라 클레인의 가장 큰 뒷배이자 선배, 인도자 역할을 하게 됨

신비의 제왕 원작이랑 팬픽들 보면서 흑야랑 아담은 대부분 아군으로 나오는데 사실 0-08 탈출이랑 인스쟁월 배신, 그로인한 팅겐 참극이 둘의 거래 과정에서 유도된거랑 세계대전에도 둘의 영향이 있는거 보면 둘이 일으킨 죄악이 사실 적지 않음을 알수 있음.

이 소설에선 이런 죄악으로 발생한 여파를 묘사하고 비판하며 진정한 조물주가 자신의 죄악을 짊어지고 희생의 의미를 깨달으며 순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됨

작중에서 신비의 제왕, 상제 등 외신들이 정말 공포스럽게 나오고 클레인도 상황에 밀려 천존의 소생을 받아들이게 되는 절망적인 전개로 이어짐

하지만 그런 절망 속에서도 보여주는 클레인의 희생과 선의는 원작보다도 더 숭고하게 느껴지게 됨

전반적으로 암울한 피폐물에 가깝지만 그속에 희망의 불씨는 남아있음을 강하게 느끼는 소설이었음

개인적으론 착한 마녀, 신비:신세계에서랑 함께 가장 고평가하는 팬픽

3
3 comments
신세계는 풀 네임이 뭐임?
06/04
詭秘:致新世界
[deleted] 06/04 Edited 06/04

Deleted comment.

06/04
흑야 죽이는거 ㄹㅇ 참신해서 좋긴했어
나루토 패러디 추천 좀 해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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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ie
07/18 4604 0
귀칼이 다중에서 은근 동네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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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os
07/18 4626 0
오로치마루는 정말 대단한 똥꼬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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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8 416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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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8 4957 1
수메르 학자인 척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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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onabi3154
07/18 7896 2
나뭇잎 일지 복구요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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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adinside
07/18 426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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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8 4764 3
저 트레이너 너무 막나가잖아 복구요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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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8 43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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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8 42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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