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개인적으로 뻔뻔한 게 가장 웃기지요

07/27/2026, 16:54:41
잡담
6119 views · 4 likes

1. 법보 강탈

“시주께서 상(相)에 집착하시는구려.”

“그건 내 법보다!”

“보물에 집착하는 마음을 버리시오.”

“그럼 네가 왜 가져가는데?!”

“빈승은 이미 집착을 버렸소.”

“…….”

“그러니 이 보물도 아무 미련 없이 가져갈 수 있는 것이오.”

---

2. 보시를 강요하는 승려

“그 보물 내놔.”

“시주, 보시는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오.”

“그럼 안 줄게.”

“…….”

“왜?”

“빈승은 시주가 공덕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 했소.”

“안 한다고.”

“그렇다면 강제로라도 공덕을 쌓게 해드려야겠구려.”

“그게 무슨 보시야!”

“시주께서는 아직도 형식에 집착하시는구려.”

---

3. 내가 마에 들지 않으면 누가 마에 들겠는가

“너 마공 익혔잖아!”

> “내가 마에 들지 않으면 누가 마에 들겠는가?”

“그럼 마두잖아!”

> “중생을 위해 내가 마두의 오명을 짊어진 것이오.”

“근데 왜 내 영혼을 뽑는데?!”

> “중생을 위해서요.”

“나 혼자잖아!”

> “중생도 한 명의 중생이오.”

---

4. 인황번 개명

“그거 만혼번이잖아!”

> “무슨 무지한 소리를 하는가?”

“수천 명의 혼백이 들어 있잖아!”

> “이것은 인황번(人皇幡)이오.”

“왜?”

> “천하의 인재들을 한곳에 모았으니, 어찌 인황번이라 하지 않을 수 있겠소?”

“그럼 저 안에 있는 사람들은?”

> “본좌의 신하들이오.”

“다 죽었는데?”

> “죽음은 육신의 문제일 뿐이오.”

“…….”

> “이제 알겠소? 본좌는 황제요.”

---

5. 살인은 해탈

“네가 나를 죽였잖아!”

> “빈승은 시주를 해탈시켜 드린 것이오.”

“내가 죽었는데?!”

> “육신에 집착하지 마시오.”

“그럼 네가 죽어!”

> “…….”

“왜?”

> “빈승은 아직 중생을 구해야 하오.”

“너도 육신에 집착하잖아!”

> “빈승의 집착은 대의요.”

---

6. 마공 수련을 들킨 승려

“너 지금 몰래 마공 수련했지?”

> “아미타불. 빈승은 마공을 수련한 것이 아니오.”

“그럼?”

> “마공이 빈승을 수련한 것이오.”

“뭐?”

> “빈승과 마공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에 있소.”

“네 몸에서 마기가 솟구치는데?”

> “수행의 부산물이오.”

“눈이 빨갛잖아.”

> “수행의 깊이가 깊어졌다는 뜻이오.”

“뒤에 천마법상이 떠 있는데?”

> “…….”

“저건?”

> “아직 수행이 덜 끝났소.”

---

7. 살생 금지

“불문 제자가 왜 사람을 죽여!”

> “빈승은 살생하지 않았소.”

“방금 죽였잖아!”

> “그의 육신을 죽였을 뿐이오.”

“그게 살생이지!”

> “육신은 허상이오.”

“그럼 네가 죽어라!”

> “시주께서는 왜 빈승의 육신에 집착하시오?”

---

8. 법보 보호 서비스

> “시주, 그 법보는 빈승에게 맡기시오.”

“싫어.”

> “시주께서는 아직도 집착을 버리지 못했구려.”

“내 물건이니까!”

> “바로 그 생각이 집착이오.”

“그럼 네가 가져가도 된다는 거야?”

> “아니오.”

“왜?”

> “빈승의 물건이니까.”

“…….”

> “시주께서는 이제 깨달았소?”

---

9. 업보의 순환

“네가 우리 문파를 멸문시켰잖아!”

> “인과요.”

“우리 문파가 네 문파를 건드린 적이 없는데?”

> “전생의 인과요.”

“전생에도 우리가 만난 적 없는데?”

> “그 전생의 전생이오.”

“그럼 언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 “시주께서 납득할 때까지.”

“네가 그냥 아무렇게나 말하는 거잖아!”

> “시주께서는 진리에 집착하시는구려.”

---

10. 통합

“너는 불문 제자인데 왜 이렇게 악행을 많이 하는 거야?”

승려가 합장했다.

> “아미타불.”

“설명해.”

> “빈승은 악행을 저지른 적이 없소.”

“사람 죽였잖아.”

> “해탈시켰소.”

“보물 훔쳤잖아.”

> “집착을 없애주었소.”

“마공 익혔잖아. 눈도 빨갛잖아”

> “마의 무게를 견디느라 피곤해서 그런 것 같구려.”

“영혼도 수집하잖아.”

> “중생을 거두었소.”

“문파 하나를 멸문시켰잖아!”

승려가 잠시 침묵했다.

> “……중생이 조금 많았소.”

---

11.

“이거 만혼번이잖아!”

> “인황번이오.”

“안에 혼백이 만 개는 들어 있잖아!”

> “인족의 영웅들이오.”

“전부 네가 죽였잖아!”

> “희생이었소.”

“너 때문에 죽은 건데?”

> “더 큰 대의를 위해서였소.”

“무슨 대의?”

여비우가 진지하게 깃발을 들어 올렸다.

> “인족의 부흥이오.”

“그래서 네가 인황이냐?”

> “그렇소.”

“네가 그냥 미친놈 아니야?”

여비우가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 “빈승이 마에 들지 않으면 누가 마에 들겠소?”

“그 논리로 다 해결하려 하지 마!”

> “시주께서는 상에 집착하시는구려.”

---

“네가 우리 선조들의 시체를 훔쳐 갔잖아!”

“훔치다니, 말이 심하군.”

“그럼 뭔데?!”

“보존이다.”

“시체를 가져가서 네 동굴에 쌓아두는 게 보존이야?!”

“그렇다.”

“왜 보존하는데?”

“썩게 내버려 두는 것보다 내가 잘 관리하는 편이 낫지 않겠나?”

“당장 돌려줘!”

“이미 장례까지 치러줬는데?”

“어떻게?!”

“전부 내 시체관에 안장했네.”

“그게 네 시체관이잖아!”

“그래서 내가 관리해 주겠다는 것이다.”

“왜 우리 조상들의 시체를 강시로 만들었지?!”

“부활시켜 드린 것이다.”

“그건 강시잖아!”

“죽은 채로 누워 있는 것보다는 움직이는 편이 낫지 않겠나?”

“저건 의지가 없잖아!”

“자네 선조께서 원래 말씀이 적으셨던 모양이군.”

“그게 아니잖아!”

“효심이 깊은 자라면 죽은 뒤에도 가문을 지켜야 하는 법.”

“네가 조종하고 있잖아!”

“나는 단지 그분들의 효심을 도와드리는 것뿐일세.”

“우리 할아버지를 돌려줘!”

“불가능하다.”

“왜?!”

“그분은 이미 본좌의 문하에 들어오셨다.”

“할아버지가 네 제자가 됐다고?!”

“그렇다.”

“본인이 동의했어?!”

“시체는 말을 하지 않더군.”

“그럼 동의하지 않은 거잖아!”

“반대도 하지 않았지.”

“…….”

“그러니 암묵적 동의다.”


“네가 내 몸에 고를 심었지!”

“심었다고?”

“그럼 뭔데!”

“친구를 하나 소개해 준 것이다.”

“이게 친구라고?!”

“자네가 외로워 보이기에.”

“내 장기를 먹고 있는데?!”

“친구끼리는 서로 나누는 법이지.”

“내 장기를 왜 나눠!”

“시주께서는 어찌 그리 이기적인가?”

“내 몸속의 고충을 당장 빼내!”

“싫다.”

“왜?!”

“이미 서로 정이 들었거든.”

“누가?!”

“자네와 고충이.”

“내가 언제 정이 들었는데?!”

“매일 함께 생활하지 않는가.”

“내가 고통스러워하잖아!”

“그것도 함께 느끼는 경험이지.”

“내가 죽게 생겼다고!”

“이별은 슬픈 법이네.”


“왜 죽은 자들의 혼을 붙잡아 두는 거야?!”

“그들이 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가 가둬놓은 거야?!”

“가둔 것이 아니라 보호하는 것이다.”

“저 귀신들이 너를 죽이려고 하잖아!”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을 뿐이다.”

“수백 년째 적응 못 하고 있잖아!”

“성격이 급하군.”

“저 귀들은 전부 네가 강제로 부린 거잖아!”

“강제라니.”

“그럼 뭐야?”

“협력 관계다.”

“저 귀신들이 널 죽이려고 하는데?”

“의견 차이가 있을 뿐이다.”

“저주하고 있잖아!”

“열정적인 의사 표현이지.”


ai가 그럴듯한 걸 내놓네요

선협 뉴비들은 “애송이 너무 몰아붙이지 마라!“(선빵쳐놓고 화를 내며) “옷과 가진 걸 내놓으면 목숨 만은 살려주지.“ 같은 대사만으로 뻔뻔하다고 놀라더라고요. 너무 익숙해서 뻔뻔한 대사라고 생각도 못하게 됐는데 말이죠….

4
2 comments
07/27
07/27
도쿄버블라이프 같은 소설없나요?
잡담
amore86
07/26 6123 1
이건 도대체 뭐죠...??
잡담
aie3hehsid
07/26 6509 5
중국이 인외물은 원탑인듯
잡담
anene90
07/26 4043 2
엄청난 지뢰 같기도 그치만 궁금하기도
번역 요청
caruso
07/26 5959 0
[스포]림버스 도시,억압 스포성 개드립
잡담
hyun6871
07/26 5939 5
남자 시키는 여자 시키 뭘 해도 못 이기지않나
잡담
aie3hehsid
07/26 3598 1
블리치가 진짜 소년만화 능배물 고트긴한듯
잡담
yoomu
07/26 6322 0
읽을게 너무 많아서 작업 의욕도 떨어지네
잡담
riojin112
07/26 6088 2
1300편 넘는 팬픽이고, 용어집 빡세게 만들까하니 용어집 검수만 한세월이군...
잡담
명일방주너무좋아광인
07/26 6011 7
폭군의 가족은 어린 공주의 생각을 엿듣고 공황 상태에 빠졌다 이런 비슷한 소설 추천좀요
잡담
sodlfmawls
07/26 4556 2
원피스 내 비디오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원제 아시는분 계시나요?
잡담
alstn05
07/26 6116 2
북미에서 신비의 제왕보다도 더 고평가 하는 소설
잡담
야돈
07/26 6627 0
[패러디]마다라, 나와 함께 세상을 바꾸자 후기
후기
74839
07/26 6464 2
할수 있잖아 지피티 !!!
잡담
시라카미 후부키
07/26 5052 3
방주 정리본 갱신 내일로 미루겠습니다...
잡담
시라카미 후부키
07/26 6626 9
대영제국의 그림자 원제 찾습니다.
잡담
Jinglebell12
07/26 5998 1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726
[일반]
tassdar
07/26 19574 129
붕괴 스타레일, 내 If 세계션이 실현됐다는게 무슨 소리야 1-187
[패러디]
naxlamas
07/26 11207 37
성덕들이 진짜 존나 유난이긴하네
잡담
sjw7whch8
07/26 6365 2
엄마는 개가했고 아빠는 데릴사위
잡담
rjsdl5
07/26 7612 2
영식사에서 진선으로 좀 역하네
잡담
naru00
07/26 6153 3
인기 없어서 아쉬운 나루토 히로인
잡담
crari13
07/26 6012 0
游戏制作:从重铸二次元游戏开始 1-1365 번체 원문
[일반]
wqbb22rfw
07/26 20940 13
[역내청x사에카노]부인,결국 당신이 더 좋아太太,我果然还是更喜欢你啊加料 (완결) 복구부탁드려도될까요?
복구 요청
blue58
07/26 12727 2
[젠존제]나랑 마주치다니 너 완전 땡잡은 거야 후반 하차후기
후기
VK2025
07/26 6671 2
아니 주인공 이름이 어떻게 추천이야 하고 보니까
잡담
wqbb22rfw
07/26 6779 8
패러디 TS나 여주물 맛있는거 없나
잡담
zzuplug
07/26 6611 0
[AI 번역]【네가 말하는 여제님이라는 게 뭔지 다시 한번 말해봐】【你再说一遍】(01-24)
[야설]
greener-straper
07/26 22466 50
[나루토,재번역] 나루토 5대 호카게는 내가 예약했다 완 木叶村的五代目被我预定了
[패러디]
rlawjrwnd
07/26 11742 46
삼육플 한출 능력 좆박아서 번역으로 못쓰겄다
잡담
ruiss
07/26 461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