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스포) 고문서자 감상

04/18/2026, 03:30:35
후기
1714 views · 3 likes



가상의 고대 중국(느낌상 송나라 비스무리)에서 승승장구하는 권신물

재미는 있고 한국 대역소설계로 따지면 코락스 작가마냥 온갖 개드립 섞어가며 서술하는 게 유치하진 않으면서도 핀트를 찔러서 재미있음

주인공도 웹소 던디 단탈리안급 노빠꾸 미친놈이라 이 새끼가 다음에 또 뭔 짓을 할까? 만으로도 보는 맛이 솔솔함

등장인물들도 저능인형들이 아니라 다 자기 나름 생각 갖고 움직이고

문제는 사건을 너무 쪼여놓다보니 주인공이 너무 폭풍 급성장을 함

작중 시간으로 거의 2년만에 황제 갈아치울 정도까지 가는데 이게 필연적으로 개연성 찐빠를 부름

가령 주인공의 아버지와의 관계. 주인공 아버지는 분명 체면에 얽매이던 2류급 관료였는데 주인공 성장에 따라가야하다보니 갑자기 주인공바라기 아낌없는 나무 흔들리지 않는 기둥이 됨
 내가 보기엔 주인공과의 가족사 정상화에만 150화 정도 쏟으면서 바닥다지기 했어야했는데 작가가 초반에 도파민 주려고 판을 키우다보니 얼렁뚱땅 캐릭터 급변이 벌어진듯

주인공이랑 브로맨스 찍는 황자도 전쟁에 좀 재능있는 정도였는데 뒤로 갈 수록 무신급 살인기계가 되고 나는 원래 이런 놈이었군 같은 식이 되어버림

그리고 황제와의 결전 부분 클라이맥스에서 주인공이 사사 키워 내보내는데 

아니 시발 1년도 안 되는 새에 사사 몇십명을 어떻게 뚝딱하는데;;; 아무리 주인공이 자선 베풀고 명성 있어도(그 명성 자체부타가 시간이 너무 가파르다보니 작가가 너무 뽐뿌넣는 게 느껴짐) 이런 건 시간과 축적에 따른 기본적인 개연성이란 게 있는 거잖아;;; 
작품 내 사건들과 시간선 따라 기호지세여서 어쩔수없이 이리한 것 같지만 편의주의적인 느낌을 뺄 수가 없음... 

그것 말고는 다 재밌음. 곧 완결난다고 함 








3
3 comments
Sign in to comment
04/18
ㄹㅇ 그냥 갑자기 기승전결이 어느순간 폭주함 ㅋㅋㅋ 과거+가족 정상화만 해도 그정도는 갔어야했는데
작가도 처음에는 가족 정상화 좀 길게 가져가려고 포석 깐 느낌이 보이는게 남동생이 제법 괜찮은 캐릭터인 데다 똘추 여동생까지 추가됐었단 말임? 근데 바로 삭풍 가서 킹덤수성전 벌이게 되면서 남동생 여동생 다 비중 증발 배경캐릭화;;; 삭풍 전에 성안 쪽 하급 벼슬 하면서 가족이랑 관계 쌓고 그러는 동안 황자들이랑도 얽히고 해서 밑밥 까는 이야기가 100화 정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음...
주인공이 위오생 픽하는 것도 나중 가서 주인공 입장 생각해보면 '애초에 주인공은 게임 마인드 현대인이고 진왕이든 오왕이든 이미 세력 있는 애들이라 찬밥먹는 서자황자 위오생밖에 픽할 애가 사실 없고 빠른 출세 하려면 삭풍 가서 올인 따갚되해야함' 이라고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아니 그건 나중 일이고 위오생 픽하는 시점에선 위오생이 실제 어떤 인물인지 주인공이 알 수도 없고 위오생 그 때는 그냥 의욕만 앞서는 풋내기에 불과한데 주인공이 모든 걸 올인하는 게 너무 작가주도적; 만약 위오생 마인드가 걍 오왕 수준이었으면 삭풍 도착하기도 전에 겜셋이었으니;
Sign in to comment
엘리스 혹시 콜로모로 더 이상 안됨?
질문
arpediem
05/02 862 0
상기선, 도궤이선지이선계 복구 요청드립니다!
복구 요청
ggcghb
05/02 1160 0
선협 기방 작가 연중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잡담
오믈릿
05/02 1045 3
호그와트 침묵의마녀 후기
후기
하이바라
05/02 1248 5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502
[일반]
tassdar
05/02 5888 101
[붕괴 스타레일]나는 붕괴3rd를 플레이한다 1~984(완) 1차 검수
[패러디]
시라카미 후부키
05/02 3039 43
마도정병 슬레이브 패러디 소설 없을까요?
일반
qkqkaqka
05/02 1523 0
번역 자체는 끝났는데 검수가 끝이 안 보임...
잡담
시라카미 후부키
05/02 1400 4
아재수선세계개농장 후반 어때요?
잡담
naru00
05/02 937 0
속담중에 가난하면 글공부 부유하면 무예
잡담
naru00
05/02 789 1
[패러디]원피스 박애주의가 내 장점이다 후기
후기
74839
05/02 1987 3
츠쿠요미의 진정한 사용법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02 1353 3
호그와트의 마법여정
일반
amore86
05/02 1289 -6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전생검신의 개념하나
잡담
하이바라
05/02 903 4
참호, 볼트액션, 그리고 마법 1-385 내용 순서가 바뀌었네요
일반
racaxom865
05/02 1251 3
자료 수급이 과하게 잘되니까 읽어서 검수할께 너무 많다 ㅋㅋ
잡담
명일방주너무좋아광인
05/02 829 2
[DC] 배트맨의 트릭스터 1-270
[패러디]
야돈
05/02 2181 30
훠궈 맛있게 먹었다 정도면 이해하쥬
잡담
캔따거
05/02 1480 2
[학사신공] 나는 검조가 되었다 1-381
[패러디]
야돈
05/02 2659 26
나루토 쌀 2026 05 02
[일반]
金日成綜合大學
05/02 3834 58
[원피스] 시작하자마자 천룡인을 해치우다 1-568 (완)
[패러디]
야돈
05/02 2492 39
[코난] 난 베이커 거리야말로 천국이라고 생각해 1-468
[패러디]
야돈
05/02 1624 23
[포켓몬] 포켓몬 탐정 사건 파일 1-480
[패러디]
야돈
05/02 2062 29
[해리포터] 호그와트의 침묵의 마녀 1-325
[패러디]
야돈
05/02 2087 26
영기대도수선전 1-200
[선협]
야돈
05/02 2309 29
뭐야 나무위키에서 ㅎㅋ 뒤졌다고 나오네
일반
ujinn
05/02 2962 0
음식 중뽕은 볼 때마다 역하네...
잡담
hkrjjngndjsj1
05/02 1246 6
중국도 검열 심해지나봄
잡담
74839
05/02 1875 6
오랜만에 쌀!!!
[일반]
afjtj4bgjejwnf
05/02 4300 78
(스포 주의) 사합원에서 시대의 분위기를 느끼다 후기
후기
siuuuuuuu
05/01 154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