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한정여연 완독 후기

01/09/2026, 14:28:27
후기
2348 views · 8 likes

예전에 한정여연 초반 후기에 강추한다고 글을 올리고 이번에 다 읽어서 최종 후기 적어 올립니다.

선 요약 하자면 
초반 폼이 가장 좋고 후반에는 밋밋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촉나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을만하지만 
삼국지나 대역물 좋아하는 사람에게 꼭 읽으라고 추천하고 싶어지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유비의 매력을 잘 표현했습니다.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6.5점


스포를 포함한 자세한 후기

적벽대전 직후 무리를 이끌고 유비에게 투항하는 뇌서의 둘째아들 뇌원을 주인공으로 진행되는 작품인데, 초반에 투항하는 과정에서 조조군에게 쫓기는 과정에서의 치열한 사투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초반 후기를 남기고 이후를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초반이 고점인 작품이었습니다.

오나라가 형주를 차지하기 위해 음모를 획책하는 부분이야 실제 역사에서도 그랬으니 이해하겠지만, 주인공이 완벽하게 카운터를 쳐서 유비세력이 오히려 강해진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손권세력이 유비세력만 공격하는게 오히려 억지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무리 역사적 사실을 따라간다지만 달라진 상황에선 달라진 전개가 나와야한다고 생각해서요.

재밌게 잘 쓴 대역물들의 세력갈등은 서로의 치열한 판짜기가 부딫히는 장면을 재미있게 뽑아내는데 이 작품은 그런 부분도 부족했습니다. 
대충 갈등의 구조가 주인공이 잘 준비해서 무난하게 흘러감 -> 손권or조조 세력이 판짜기로 촉나라를 위기로 몰고감 -> 주인공이 돈을 많이 벌면서도 본인은 검소하게 생활하여, 병사들 장비가 좋고, 병사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서 모두가 목숨을 바쳐서 싸웠기 때문에 불리한 구도에서도 이김
결말까지 거의 모든 전투가 이런 구도로 이뤄졌습니다. 사실상 후반부 가면 주인공이 아니라 유비와 제갈량 쪽에 포커스가 옮겨지 이야기가 진행되기도 하구요. 마무리도 조금은 졸속이란 느낌도 들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도 써보자면, 왜 중국에서 유비가 사랑받는지를 알게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유비가 거의 밑바닥에서 황제까지 가는게 어떻게 가능했는지 그의 인간적인 매력을 잘 표현했습니다. 실제 역사에서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제갈량과 방통의 노선차이를 선명하게 드러낸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초반 부분을 워낙 재밌게 읽어서 후반에 실망한 부분이 더 크게 느껴져 비판적으로 평가했었는데, 분명 단점들이 있지만 끝까지 안정적인 필력으로 무난하게 마무리 했다는 것만으로도 평작 이상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8
3 comments
01/09
촉빠라면 볼만하겠군
후기는 언제나 감사합니다 저도 초반보다가 하차햇는데 다시한번 볼게요
01/12
정말 동감가는 리뷰네요 초반1권까지가 씹고트
현대 무도물 추천해주세요
잡담
qwweeq113
03/21 1731 3
중국 현대 소설 중뽕은 얼탱이가 없어서 웃김ㅋㅋ
잡담
whffu000a
03/20 3240 9
<이 만화가는 정신질환이 있나> 감상 및 줄거리(스포있음)
후기
megumegu
03/20 3266 4
[검수완료][신비의 제왕] 거대한 알람시계, 그로스 경로 1-400
[패러디]
eratohofu
03/20 4804 47
나는 아포칼립스에 스위트룸이 있다 복구요청드립니다
복구 요청
dkdngn
03/20 1709 0
[후기]인생 유희왕 소설 번역 요청합니다
번역 요청
reyell0101
03/20 8035 9
나루토 벌레 공주 후기.
후기
novellover
03/20 2982 2
경명신녀록 복구 요청드립니다.
복구 요청
sexking--6974
03/20 1389 0
찍먹 번역입니다.
[선협]
seafood12
03/20 10769 15
그니까 하렘은 xx라는거지?
잡담
fubukidaisuki12
03/20 1706 3
고블린 중증 의존 느낌나는 판타지 추천 좀
잡담
ajkkwuj2099
03/20 2158 0
명방 애니3기까지 다보면 이해가능할까요?
일반
부가티
03/20 1221 1
융합소환은 가장 고귀한 소환법이다 복구 요청드립니다
복구 요청
yasking
03/20 2346 0
'나뭇잎 마을에 살다, 초강력 재능을 가졌지만 빈둥거림을 선택하다 ' 좀 실망스럽네요
잡담
tassdar
03/20 1962 3
Z世代艺术家 Z세대 인플루엔서 100정도까지 후기
후기
tjgidskan
03/20 1340 4
사람들이 나루토에 대해 잘 모르는 사실
잡담
야돈
03/20 2962 6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320
[일반]
tassdar
03/20 10675 90
[명일방주] 테라에서, 냉혹하고 무자비한 자로서 살아가다 1-153
[패러디]
naxlamas
03/20 4733 37
(갱신)[림월드]랫킨 소녀부터 시작하는 수인 수집기边缘:从鼠娘开始的兽娘收集游戏 1-322
[패러디]
hyun6871
03/20 4455 56
필멸자에서 듀얼 킹으로 이거 보는중인데 146장?
잡담
yasking
03/20 1301 1
우등생은 초능력이 필요없다 맛있었다
잡담
라스트오리진으로 팔려간 댕라
03/20 2184 8
오 텍본 뜨길 기다리던게 텍본으로 떴다
잡담
명일방주너무좋아광인
03/20 3088 4
수련 부작용을 떠넘긴다? 이거 이제 안나오나...
잡담
aadghwdf
03/20 1734 1
(후기)나의 종말 열차 我的末日列1-390 完
후기
aadghwdf
03/20 3201 5
흑마법사였던 내가 성기사가 되었다 원제가 뭘까요?
질문
vango
03/20 6622 2
나, 분명 건전한 만화를 그리라고 했잖아 후기
후기
chicbb
03/20 2446 5
페르소나: 존재의 증명 1-88, 169-680 (89~168은 실종)
번역 요청
cks2015
03/20 7999 6
전생안으로 본 나루토 복구 요청
복구 요청
만남콜라
03/20 1686 2
번역 이런거 볼때마다 신기함
잡담
rt7777
03/19 1609 4
페어리 테일 길드 마스터는 되기 싫어 복구 부탁드립니다.
복구 요청
gagaga123
03/19 190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