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법시대의 장생무성 후기
초반, 영기가 없는 선협세계에 빙의한 주인공 계청이 자신의 계모를 요괴라고 모함했다는 이유로 부친에게 혼나는 것으로 시작.
계청은 계모로 변신한 요괴가 자신을 노릴 것을 대비하여, 동네방네 계모가 요괴라고 떠들고 다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결국 독을 이용해 계모를 독살하나, 계모는 결국 요괴의 분신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된 상태에서 관아에 잡혀간다.
요마록이라는 특성(요괴를 사냥하면 무공을 익힐 수 있는 점수를 줌)을 통해, 관아를 탈출해 집에 가보니, 집안은 여동생을 빼고, 다 요괴에게 살해당하였고, 계청은 집안을 몰살했다는 누명을 쓴 상태에서 여동생과 함께 강호를 떠돈다.
이렇게 초반 설정이나 내용은 적당히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주인공이 이류무자가 되고 순조롭게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그냥 계단식 성장물이 되어서, 주인공이 주구장창 성장하기만 하고, 동일한 클리세에 변주를 줘가면서 계속 반복한다.
이는 선협식 계단으로, 이 세계에서 초반의 경지는, 삼류무자, 이류무자, 일류무자, 종사로 나뉘는데, 주인공은 요마록의 특성을 통해 수많은 무공을 쉽게 익혀 동급 경지에서 최강이며 자신보다 더 높은 경지의 무사도 쉽게 이긴다.
주인공이 종사가 될 무렵 세계의 영기가 깨어나고, 선인들이 등장하면서, 무사는 무시당한다. 나타난 선인들의 최고 등급은 축기기 수준인데, 무사의 최고등급인 종사는 연기기 후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축기기도 쉽게 이긴다.
이후 해당 지역(알고보니 작은 지역)를 떠나 더 큰 대륙으로 가고, 전 세계에 멸망 위기가 오고, 주인공의 기연으로 세계를 벗어나 흑허라는 곳으로 가는 식으로 세계관 확장과 선협식 파워 인플레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데, 어느 세계의 이야기든, 계단식 성장의 반복이 계속되며, 인간관계도 그러하다.
전투신 자체가 매우 빈약하다.
주인공 한칼, 으아아앙 죽음. 한번에 안 죽으면 두칼에 죽음. 주인공은 거의 항상 자신의 경지보다 두단계 이상 강하다.
주인공이 선계의 선존이 되고 수련하는 내용(현재 440화 중 2백 몇십화)까지 보고나서, 이거 계속 보는 게 의미가 있나? 어차피 같은 식의 이야기를 계속 반복할 텐데 싶어서 중단하였다.
다만, 술술 넘어가는 게 정말 할 일 없을 때 시간 때우기로 볼 수는 있겠으나... 추천하지 않는다.
s/ai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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