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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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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사키코가 죽은 뒤~ 그래 작가님 맘대로 쓰십쇼 ㅋㅋㅋ

04/28/2026, 14:30:08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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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붕 뜨는 감각과 함께 소요의 등은 푹신한 매트리스 위로 떨어졌다.

천장을 바라보며 갈색 머리 소녀는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 웃음소리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처럼 처절했고, 자포자기한 기색이 역력했다.

유우를 향해 팔을 벌린 소요는 눈을 가늘게 뜨며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유우 군, 내가 잘못했어. 방금 때리면 안 되는 거였는데. 그러니까 당신도 날 때려줘."

자신을 안아달라는 듯, 혹은 앞으로 이어질 어떤 행동도 다 받아들이겠다는 듯 팔을 벌린 소녀를 마주하며, 유우는 손에 쥐고 있던 교복을 내던졌다.

부드럽고 얇은 천이 소녀의 몸 위로 흩어지며 몸의 일부만을 어설프게 가렸다.

유우는 소요가 기대했던 것처럼 뺨을 때리는 대신, 몸을 돌려 화병에 꽂혀 있던 먼지떨이를 뽑아 들었다.

푸른 눈동자에 먼지떨이를 쥐고 허공에 휘두르며 손맛을 가늠하는 소년의 모습이 비치자, 소요의 얼굴에 떠있던 자포자기한 미소는 순식간에 당혹감으로 바뀌었다.

이런 전개는 그녀의 예상에 전혀 없던 일이었다.

"아무래도…… 내가 나가사키 부인을 대신해서 널 좀 교육해야 할 것 같네."

제397장 네 욕망에 맞춰줄 의무는 없어

"잘못을 알겠어?"

나가사키 소요의 방 안, 높이 치켜들었던 먼지떨이가 빠르게 낙하했다. 곧이어 방 안에는 날카로운 파열음과 함께, 억눌린 신음 섞인 콧소리가 새어 나왔다.

갈색 머리의 소녀는 침대에 엎드려 베개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하얀 등 피부 위로 부자연스러운 홍조가 번져 나갔다. 마치 우윳빛 강물 위에 이질적인 색깔이 점점이 수놓아진 듯한 모습이었다.

몸을 문득 가늘게 떨던 나가사키 소요는 꽉 깨물고 있던 어금니를 풀었다. 이미 눈물로 젖어버린 베개에서 얼굴을 들자, 맑은 청색 눈동자에는 물기가 가득했다.

미간을 찌푸린 토가와 유우의 표정과 그가 손에 쥔 먼지떨이를 번갈아 보던 소녀는 무의식적으로 몸을 웅크렸다. 그 모습은 한없이 가련하고 무력해 보였다.

만약 누군가 살짝 열린 문틈으로 이 광경을 보았다면, 침대 위에서 붉은 자국이 남은 채 떨고 있는 소녀에게 문득 동정심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눈물 어린 소요의 모습을 바라보는 토가와 유우조차, 자신이 너무 심하게 했나 싶어 내심 반성할 정도였다.

나름대로 힘을 조절한다고는 했다. 먼지떨이를 휘두르는 속도는 빨랐지만, 소녀의 살결에 닿기 직전 멈칫하며 힘을 뺐다. 하지만 바쁜 업무 때문에 항상 물질적인 보상으로만 딸을 달래왔던 어머니 밑에서 자란 이 아가씨에게, 이런 대우는 태어나서 처음이었을 것이다.


방문 밖에 아논이랑 소요 엄마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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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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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 억지 피폐 좋아하는 마조히즘을 위한 소설인가요? 저는 이런건 못보는레후
04/28
억지 피폐라기 보다는, 원작에서도 가정에 대한 컴플렉스 있는 앤데 그게 주인공한테 이상하게 꽂혀버림. 그래서 주인공이 어떻게든 정 떼려고 가볍게 두들기는데, 너무 가볍게 두들긴 탓인지 이상한데 눈을 뜸
04/28
곱게 자란 내가 이런 걸 봐도 되는걸까? 소요가 이상해지는 패러디는 많이 봤는데 이 정도는 생각 못했습니다. 하필 동물 마이고처럼 이름도 유우여서...
04/28
04/28
개꼴리네요
04/28
과연 이게 완결은 커녕 연중습작 하나조차 쓰지 않는 처녀작 수준에서 뽑을 수 있는 도파민인가 피래미들은 그저 두려워 할 뿐...
04/28
크아악 너무맛잇다 갱신을기대합니다..
04/29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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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교수 셜록홈즈) 와 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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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wlr
05/22 1764 0
여천자 재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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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midkey
05/22 119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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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日成綜合大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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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39
05/22 103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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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ei88
05/22 1041 -1
(약스포)디지몬 비욘드 백스토리 꽤 흥미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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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losnb2744
05/22 1378 3
[실지주]이치노세의 수호기사입니다. 1부 1-364완 2부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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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eilkk22
05/22 2174 24
저 번역비교짤을 공홈 제미나이에 보여줘봄
일반
hknn84
05/22 2045 1
근데 진짜 자기 취향에 줏대있게 읽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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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2004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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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t1412
05/22 1069 2
대적선문 번역 쉽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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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jioooo
05/22 1449 0
욕설 프롬프트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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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xlamas
05/22 975 2
마법사 기사호흡법 경험치 노가다 보는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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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kkwuj2099
05/22 1556 0
디지몬 비욘드 백스토리 쩔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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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wjrwnd
05/22 1031 2
돈없역적 이거 진짜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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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ei88
05/22 1718 3
평행 세계 라이트노벨 작가 좀 기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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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오리진으로 팔려간 댕라
05/22 2014 4
2.5 pro 곧 못 쓰게 된다는게 제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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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ics
05/22 1314 2
초성마문의 인재로 살아남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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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tksruddmltjs1
05/22 1231 2
내 물 마법은 틀렸어 은근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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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05/22 759 0
익히기만 하면 완성되는 수련법 원제 아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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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assu080
05/22 946 1
평행 세계 라이트노벨 작가 대체 어떤 세계인거지
후기
whenevereven
05/22 1295 3
패러디 소설 번역할 때 제일 ㅈ같은게 원작이랑 말투 달라지는 거 같음
잡담
karlics
05/22 2791 0
중국 애들 게이드립 좋아하는건가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21 972 3
욕설 프롬프트 번역 첨으로 읽어봤는데 이거 정말 구리네요...
잡담
srkone
05/21 1000 1
오랜만에 다시 배치 번역기 붙잡는데
잡담
오믈릿
05/21 1726 0
주인공이 싸패거나 악인인데 신중한(멍청하지 않은) 소설 추천부탁드립니다.
질문
wja1010
05/21 3051 -1
[워해머]니르바나의 이름으로1〜1083
[패러디]
elidaly
05/21 1928 73
선협 추천좀 해주실분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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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lee383
05/21 138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