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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모방범 중간 후기(개추)

08/21/2026, 19:48:32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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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68화까지 읽는 중입니다.

당장이라도 후기를 남기고 싶은 재밌는 글이라서 중간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지금 분량까지는 씹 goat 입니다.

장르는 추리, 데스게임, 두뇌싸움, 정치? 정도로 볼 수 있어요.

일본 만화로 치면

라이어게임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

도박묵시록 카이지

신이 말하는대로

등의 작품과 같은 맥락의 작품으로 보입니다.

즉 위와같은 작품들에서 큰 재미를 느꼈던 분들이라면 충분히 이 작품도 재밌으실 겁니다.

웹소설도 이런 장르가 있을 줄 몰랐네요! 가능하다면 유사한 장르 다른 작품도 찾아읽고 싶을 정도입니다.

비슷한 웹소설은 음… 적어도 지금 당장 생각나는 한국 작품은 없습니다.

본인은 저런 게임 참여하면 즉사할 저지능이지만, 아무튼 취향입니다. ㅎ

이하는 제가 생각한 글의 단점입니다.(268화 까지 읽은 상태)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인물의 매력이 살짝 부족한 느낌입니다.

적과 조연 모두요.

앞서 말한 작품들에선 주인공 말고 ‘적’ 캐릭터들 역시 등장 시기에 따른 적절한 난이도로 주인공이 위험을 겪고 승리하는(실제로 그렇지 않더라도) 연출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주인공은 너무나도 뛰어나고, 아직까진 약점도 없습니다.

그래서 매력적인 적 캐릭터를 격파하는 모습이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는 궁극적인 ‘적’이 결국 초월적 능력을 지닌 게임 운영자이고, 각 게임의 적은 매칭된 게임 내에서의 적들이기에 그럴 수 있는 영역이긴 합니다.

‘데스게임’ 100%가 아닌, ‘생존게임’ 속성도 섞인 상태죠.

그리고 조연 캐릭터, 여기선 주인공과 같은 팀원입니다.

물론 주인공이 가장 뛰어나야 하지만, 조연 캐릭터들에게 각자의 매력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인공이 참여하지 않거나 못한 게임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멋지게 살아남거나, 주인공의 진정한 동료로써 한 축을 맡거나 하는 역할이죠.

하지만 주인공의 팀에선 아직까지 이런 멋진 조연은 없습니다.

주인공이 없는 게임도 있지만, 조연들의 활약 ‘연출’은 약했죠.

물론 주인공이 일종의 마피아 역할과도 같은 ‘모방범’ 이라 진정한 동료를 얻기 매우 어렵다는 기반 설정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전개가 납득이 가지 않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이건 제 능력 부족일수도 있겠습니다만,

만화와 달리 ‘시각 자료’가 없는 글이기에 각 게임의 설정이나 구조 파악이 만화에 비해 좀 힘들었습니다.

예를들면 바둑판에서 두 팀이 싸운다 치면, 만화에선 바둑판 하나를 배경에 그리고 각 팀의 세력을 색이나 그림으로 보여주면 직관적으로 이해됩니다.

하지만 글에선 ‘A7구역에서 A9구역의 싸움이 시작된다. G6구역인 16팀과는 거리가 있지만 대비해야 한다’ 같은 식으로 서술되는 식이죠.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즉각적인 이해가 좀 힘들어요.

다만 이건 글자라는 매체 자체의 한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하면서 보면 커버가 가능하긴 해요.

정리하자면 사실 이 단점들도 간신히 짜낸 것들일 뿐, 막장 전개나 개연성 무시같은 극악한 단점은 전혀 없습니다.(아직까지는)

제가 쓴 단점들은 사실 단점도 아니고, 이미 이런 장르의 창작물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만 적용될 수도 있는 아주 작은 차이점들일 뿐입니다.

어릴 때 데스게임류 만화를 처음 읽었을때의 흥분이 되살아난 느낌이네요.

여지없는 개추입니다.

4
6 comments
08/22
매체 생각하면 차력쇼 수준임 ㅋㅋ
08/22
씁 근데 「피난처 게임」까진 그럭저럭 직관적으로 이해해서 후기 쓴건데, 지금 카펜 쓰는 게임은 ㄹㅇ 어지럽네요.
점점 주인공 비중이 줄어들고 나중가면 거의 조연시점으로 전개됨
08/24
근데 주인공을 너무 넘사로 설정해놔서 어쩔 수 없음. 지능도 넘사인데 이미 겜 자기가 설계해서 구조 알고 들어가는거라...
08/24
최신 번역까지 읽었는데 그렇긴 하네요... 그래도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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