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sub_icon

ainovel

미연시 무성Gal武圣 재밌네요.

2026-04-14 18:38:30
후기
조회 2378 · 좋아요 6

선협이기보다는 무협이 아닌가 싶은 작품입니다.

1. 공법이 귀엽고 세계가 조막만해요

2. 보상이나 싸우는게 시원시원함

3. 주인공이 착하고 돌았어요


보통 선협에서는 연기 - 축기 - 금단 - 원영... 이런 식으로 경지마다 이름을 붙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그딴거 관심 없다는 듯 경지를 1경 2경 숫자로 표현합니다... 요즘 유행인가? 솔직히 말하면 패기 지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지에 이름 없는거 솔직하게 말해서 읽기 편하거든요.

무슨경에서 무슨경으로 올라가려면 뭐가 필요하고 뭐 해야하고 어디 가야하고부터 좀 진이 빠집니다.

선협을 처음 봤을 때는 정말 재밌었는데 모든 선협의 경지가 다 비슷비슷하니 대충 넘기게 됩니다.

...제대로 읽어도 며칠 후면 기억도 안납니다. 주인공이 뭐 먹고 올라갔더라 뭐 했더라...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선협 소설도 꽤 있지만 저는 주인공이 경지가 오르는 모습보다는, 어떠한 도심의 실천이나 특별한 상황에서 무슨 선택을 했는지가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협에서 연기기가 금단을 죽인다, 축기가 원영을 죽인다 이러면 말이 안되거나 엄청 어려워보여서 주인공이 경지 너머 죽인다고 하면 말이 되냐 라고 생각되는데, 1경이 2경을 이긴다. 2경이 3경을 이긴다. 그냥 숫자로 표현해 놓으니까 별거 아닌거 같고 그냥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주 너머로 날아다니면서 행성 캐는 선협은 스케일이랑 분량이 너무 커져서 웬만하면 안 읽는데 이 소설은 그런 묘사도 없고 제일 높은 6경 이상(더 높은 경지도 옛날에는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안보이는 설정)도 행성 밖으로 나갈 것 같지는 않아서 읽고 있습니다. (이러고 우주가면 어쩌지.)


주인공은 자기 캐릭터를 대충 만들어서 자기 몸은 재능이 없는 걸 알아서 오로지 같이 딸려온 시스템으로 공법을 공략하는 것에만 집중합니다.

공법들 호감도가 오르면 보상으로 패시브 스킬이나 능력치를 받는 형태여서 무슨 짓을 하든 다 공법들 호감도 올릴 행동만 합니다.


공법들이 다 정파공법들이라 악행을 바라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주인공도 억지로 착한 일한다는 느낌은 없고, 오히려 주인공이 앞장 서서 나설 때 공법들이 감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보통 주인공이 양아치가 아닌 선협만 봐서 오히려 나쁜 짓하는 선협 주인공이 궁금하긴 하네요... 안 보겠지만요...

그렇다고 자기 주관이 없는 건 아닌데, 공략을 위해서 공법에게 끌려다니면 안된다. 오히려 주도적이 되어야한다는 마인드로 공법도 상상도 못 할 일을 저지를 때가 많습니다.


주인공이 좀 돌아야 재밌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속성은 겹칠 수가 있는데 공법들은 속성이 겹치지가 않고 공법들이 한 둘일때보다 수가 늘어날 수록 더 재밌더라고요.
실제 사람은 잘 안 만납니다... 아예 안 만나는 건 아닌데 공법들보다는 스포트라이트가 좀 떨어집니다. 그래도 공법도 여자로 의인화는 하더라고요 .


표지의 이 여성도 제 생각에는 공법입니다. 중요한 백발 미소녀가 한 명밖에 없는데 공법이에요...

주인공이 미칠 수록 강해지는 것도 수직상승을 하니 전개도 시원시원합니다.
168화까지 번역되어 있는데 적이 아무리 강해도 주인공과 마주치면 3화를 못 넘어갑니다.
근데 아무나 패면 재미 없으니 악당에게도 독자들의 뇌리에서 금방 사라지지 않을 빌드업도 해놔서 패고 나니 더 시원하고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미연시 시스템으로 강해지고 다 줘 패고다니니 무성이구나. 읽다보면 제목 잘 지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미연시 시스템 보상도 시원시원하고 적 패서 나오는 보상도 시원시원하고 가끔 안 팰때도 시원시원하고... 400화 안에 끝날 것 같은 전개를 보여줍니다. (이러고 그 안에 안 끝나면 어쩌지)

너무나도 긴 선협에 지친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ps. 중뽕 없습니다.

6
댓글 3개
댓글 쓰기
04.15
과연 연재 대비 조회수가 엄청난 이유가 있군요
04.15
ㅋㅋㅋㅋ 방지턱없이 잘읽히고 주인공이 적당하게 돌아있음 라이트하게 읽기좋은듯
ㅋㅋㅋ 세상에
0 / 500
[뱅드림]내가 바로 너희가 사별한 마음의 안식처다我就是你们已故的感情寄托 1-483 (완결+외전)
[패러디]
hyun6871
05.05 1423 22
명일방주 속 소울나이트 1-193
[패러디]
명일방주너무좋아광인
05.05 2504 15
내 마법에는 한계가 없다! 1-375
[일반]
yadongwang1
05.05 3294 57
뱅드림:나는 너희들이 이미 떠나보낸 감정적 안식처다 1-483 완결
[패러디]
DPTapt
05.05 1316 20
하멜른에 있는 일본 패러디 소설들도 번역 요청 가능할까요?
질문
katerell
05.05 740 0
[복구] 포켓몬, 그들은 모두 여성화되었다 1-224
[복구]
金日成綜合大學
05.05 2173 19
[패러디]다중 우리 대요괴들은 원래 그렇다 我们大妖怪就是这样的 345화
[패러디]
rlawjrwnd
05.05 2023 27
이거 번역 됬나요? [뱅드림]내가 바로 너희가 사별한 마음의 안식처다 (我就是你们已故的感情寄托)
잡담
hyun6871
05.05 1292 3
[패러디? 표절물o] 짱구 세계관에서의 만화 그리기
후기
rlawjrwnd
05.05 1086 4
"제 4차 영석 금융위기" (도궤이선 작가 추천작)
잡담
blackship
05.05 2058 7
뱅도리 팬픽 같은건 어떤 재미로 보나요
잡담
srkone
05.05 499 2
명일방주 소설들 혹시 복구 가능하신 분 계신가요?
복구 요청
saraisaorin
05.05 668 -1
신비의제왕 원본은 대우가 좀 안 좋나요?
잡담
andjeiu
05.05 2153 -1
결과적으로 볼드모트는 항상 한수아래아님?
잡담
하이바라
05.05 764 1
[패러디]로저가 우즈마키 나루토에게 돌아가는 배에서 보낸 메시지 입니다 후기
후기
74839
05.05 1011 2
최애 쪽 패러디 소설 아는거 있음 추천좀요
질문
wang95
05.05 711 0
여태까지 읽은거 총정리
후기
wkdwo
05.04 7179 51
[타입문] 시작부터 성녀 잔다르크를 구한다니, 여기가 정말 타입문인가! 1-4권
[패러디]
金日成綜合大學
05.04 2721 22
도쿄 신목 원문 찾아보니까 진작에 완결했었나보구만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04 1463 1
스네이프가 비호감이라 패러디를 못보겠음
잡담
0생_scripts
05.04 933 1
나는 도코에서 신목(십미)를 심는다 오랜만에 취향맞네
후기
mirorjsdud
05.04 1651 4
나뭇잎일지에서 좋았던 부분
후기
하이바라
05.04 887 10
해리포터 록허트 교수는
잡담
rt7777
05.04 1584 2
빌드업 긴 모자근친 야설 추천 '해 줘'
질문
skehahffkdydydy
05.04 1241 0
탄서성공 짜증나는게
일반
sankhara
05.04 987 0
그러고보면 오로치마루 주인도 개사기임
잡담
reyell0101
05.04 848 0
나루토 원피스보면 해외인기는 왜 나루토인지 알거같음
일반
ildoryu
05.04 1417 0
나는 도쿄에 신목십미를 심는다 재밌네요
잡담
327373
05.04 1633 0
마법사 보석합성 이거 정규 마법사 되고나서 전개가
잡담
cjdthqn
05.04 810 1
원나블도 우리나라에서나 원나블이라..
일반
ildoryu
05.04 78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