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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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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쿄에서 검도를 가르친다.

07/17/2026, 04:27:07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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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무렵에 살던 30대 중국인이 1980년대 도쿄의 고등학생으로 환생해서 여동생이랑 단둘이 검도 도장 지키는 소설임.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도장 땅 노리는 부동산업자가 야쿠자 고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됨.

결국 전생에 일본 검도 배웠던 주인공이 사범대리로서 야쿠자들이랑 맞서 싸우는데, 이 동네 무도가들은 현실보다 훨씬 강해서 헬기에서 맨몸으로 뛰어내리는 게 가능한 사람이 있을 정도이고, 총구 보고 총알 피하기도 쌉 가능함. 대충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무도가들 수준.

주인공 치트는 실력자랑 싸우면 검도 레벨이 폭풍 성장하는 거랑, 남들은 쓸 줄 모르는 허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허세력은 작중 정식명칭은 아니고, 뭔가 있어보이는 대사나 행동을 하면 머리 위에 버프가 영구적으로 또는 일시적으로 뜨는 것.

라이트노벨 스타일의 킬링타임용으로 느껴짐. 모든 거슬리는 부분을 무시할 수 있다면, 괜찮음.

별개로 주인공이 가난해서 돈 없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데, 정작 스토리 전개나 주인공 행동에는 아무 영향도 없음. 그냥 가난하다는 설정임.
위기가 반복되는데 빠르게 해결하는 건 좋았지만, 야쿠자 선에서 발전해갔으면 좋았을 텐데, 갑자기 해외 테러리스트까지 등장함.

이때부터 무고한 엑스트라 시민들이 계속 죽어 나가는데, 대체 몇 명이 죽었는지 감도 안 옴.

도장 지키던 소설이 갑자기 블록버스터 테러물이 되면서 점점 이야기가 산으로 감.

그 밖에…..

작가가 한 화에 한 번씩 중뽕 안 넣으면 온몸에 두드러기라도 나는지, 아니면 공안한테 검열이라도 당하는지 시도 때도 없이 사소한 중뽕을 내세움.
일본은 수박이나 과일값 비싸다고 계속 언급함(주인공이 운영하는 도장의 제자 1명 한달 수업료가 2만엔이고, 하루 체험료가 2천엔인데! 수박은 절대 비싸서 못 먹고 부자들만 먹을 수 있음)
그리고 2020년대 중국이랑 1980년대 일본을 비교하면서 "40년 뒤에도 일본은 발전 없다"는 식의 내용이 매번 등장함.

그외에도 작가가 일본에 대해서는 오타쿠적 편견이 있는 듯 보임.

작가가 한국도 싫어하는 듯,

등장하는 테러리스트들이 설정상 북한 군인이나 간첩인데, 작중에서는 구분 안 하고 그냥 다 '한국인'으로 통칭하기로 함.
2025년에 연재된 소설이면서 서울을 '한성'이라고 부르고, 북한 간첩이 가짜 신분 외우면서 '한성에 있는 단골 개고기집 주소'를 외우고 있음(아무리 1980년 배경이라지만). 정작 개고기는 중국이 훨씬 더 많이 먹으면서 억까하려는 의도가 너무 투명.

따라서 이 글을 읽기 위해서는 산으로 가는 이야기의 흐름과, 중뽕, 타국가 비하를 견뎌낼 필요가 있음.

5
5 comments
그놈의 수박값 ㅅㅂ ㅋㅋㅋㅋㅋㅋ
ㄹㅇ 저건 존나 자주나옴 ㅅㅂ ㅋㅋ
[deleted] 07/17 Edited 08/27

Deleted comment.

07/17
보통 타국 배경 소설 쓰면 나름대로 그 나라에 호의가 있는 편인데 애네는 그런 게 아예 없단 말이지 ㅋㅋ
07/17
지뢰 회피 성공 감사감사
07/17
난 이거 검도대회 나가는 부분에서 하차함.. 버튼만 누르면 광선검이 되는 죽도가 말이 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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