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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포)시즈쿠 구판 후기

07/29/2026, 14:35:09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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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마 기간에 기분도 영 안 좋고 비만 오고 칙칙하니 할 것도 없어서 Leaf사의 첫 비주얼노벨 작품인 시즈쿠를 해보기로 함

어지간해선 다운로드판이라도 사서 하고 싶은데 이건 리뉴얼 버전도 안 팔더라고 내가 못 찾은 건지…

일본 있을 때 중고 상점에서 이거 패키지판 봤는데 가격 어마무시하더라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leaf&no=1287

시즈쿠 Origin(09년 복각판) 한글화 이식 - Leaf 마이너 갤러리
파일: 구글 드라이브 링크Team SM 한글화 버전을 그대로 09년 복각버전에 이식함저번 키즈아토처럼 편의기능이 추가되고 inmm 같은게 필요 없는 소소한 장점?이 있음사실 이번건 진작에 끝냈는데 LZS 압축해제/재압

감사하게도 구판 한패가 있어서 여기서 다운받아서 함

리뉴얼판말고 구판을 택한 이유는 그래픽이 압도적으로 구판이 취향이어서

솔직히 게임 분위기와 어울리는 건 구판 그래픽이 넘사인 것 같음

배경도 그렇고 캐릭터 일러도 그렇고

난 리뉴얼 왜 리뉴얼인지 모르겠더라 리뉴얼 일러 너무 애매해

개그성 오마케까지 모든 엔딩, 스크립트 봤다고 생각하고 플탐은 약 10시간 정도로 길지 않았음

구판이라 보이스가 없어서 그냥 스크립트만 슥슥 읽으면 돼서 그런거같음

간단한 인물소개

주인공(나가세 유우스케)

게임 내에서 얼굴 나오진 않는데 이름은 고정되어있음

중2병이 뒤늦게 온 건지 염세주의적이고 칙칙한 나날을 망상으로 때우면서 살아가는 중

츠키시마 루리코

1

캡처하기 귀찮아서 나무위키에서 퍼옴

본작의 히로인

내용을 생각해보면 진히로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전파계’ 모에의 시초격 캐릭터

전파계는 대충 4차원적인 캐릭터라고 알고 있었는데, 조상님이라 그런지 말 그대로 전파를 송수신 가능한 능력이 있다;;

아이하라 미즈호

1

본작의 히로인

생긴거 보면 감 오겠지만 그렇게 인기있는 히로인은 아님

성격도 생긴대로 근데 주인공보다 후에 서술할 부회장을 더 사랑하는 것 같음;

근데 막상 H씬에서 제일 구르는 건 얘다 모든 루트에서 구르는 듯

신죠 사오리

1

본작의 히로인

배구부 운동계 소녀

성격도 밝고 활달해서 귀엽다 이 작품 최고 인기캐라는데 납득됨

정실을 굳이 따지자면 얘라고 생각함 추후 서술

게임하다가 배드엔딩 보고 나면 앞장서서 이것저것 메타적으로 설명해주기도 함 귀여움

오오타 카나코

1

본작의 주요 등장인물

구체적인 조건은 모르겠는데 대충 위의 세 히로인 엔딩 다 수집하고 나면 얘 루트가 오마케로 열림

수수께끼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다

츠키시마 타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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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주요 등장인물이자 흑막

히로인 츠키시마 루리코의 친오빠임

근데 검열 때문인지 리뉴얼판에선 이복으로 뺀찌 먹은듯

학생회장이고 대외적으로는 평판이 좋음

게임의 구성은

메인/오마케1(카나코 루트)/오마케2(완전히 개그성) 이렇게 있고

엔딩 종류는 13개가 있음 잡다한 배드엔딩 다 합해서

대충 공통 배드, 히로인 별로 해피/배드(루리코의 경우는 트루엔딩 추가), 오마케 엔딩들 이런 느낌

여담인데 한국어로 시즈쿠 공략 검색했더니 이런 야만의 시대 게시글을 봄

1

02년도 게시글이니 저 학생이 올해 한국 나이로 37인거지… 그만큼 오래된 게임이라는 게 팍 느껴졌음 ㅋㅋㅋ

게임은 재밌었다. 시나리오도 재밌었고 음악이 진짜 좋았음

다만 틀딱겜인만큼 UI나 세이브가 불편하긴 하더라

구판이라 보이스 없는 것도 아쉬웠고

그래도 재밌었어 생각했던 것보다는 덜 충격적이었고 주인공도 중2병이 있어서 그렇지 애가 나쁜 앤 아니더라

씹덕겜에서 무슨 철학이냐,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창작물은 창작물 자체보다는 받아들이는 방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뭐가 됐든 본인이 뭔가 느끼는 게 있으면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함

그런 맥락에서 노멀엔딩이라 해야하나 사건의 진상에 다다르지 않은채 맞는 엔딩들에서의 주인공의 깨달음이 좋았음

주인공은 겉도는 인물이라 망상도 다죽었으면~ 이런류의 중2병 망상을 하는데

배드엔딩에서 아 내가 죽었으면 싶었던 무의미하게 사는 인간들이 사실 남 얘기가 아니었구나 나도 그런 인간이구나 하고 깨달으면서 자신의 무지성 염세주의가 얼마나 바보같았는지 깨닫는 것도 좋았고

해피엔딩에서 이 세상은 지루해 죽겠다고 생각했는데, 평온한 일상이야말로 소중한 것이었구나라고 깨닫는 것도 좋았음

옛날 게임이지만 지금도 통하는 메시지라고 생각함.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ㅋㅋ

H씬… 생각이상으로 백합 농도가 짙어서 놀랐다. 난 백합도 좋아해서 잘 보긴 했는데 …

옛날 게임이니만큼 그렇게 꼴리진 않는 듯 그건 뭐 기대도 안했어서

가장 좋았던 히로인은 역시 진히로인 포지션인 루리코.

근데 이제 주인공x루리코보다는 타쿠야(루리코 오빠)x루리코 조합이 좋았다

내가 근친 소재를 워낙 좋아해서 ㅋㅋㅋ

이 게임을 완전히 즐기려면 다회차가 필수인데, 루리코 루트의 경우 해피엔딩 보려면 무조건 2회차는 해야됨

근데 나는 2회차의 해피엔딩(주인공과 맺어짐)보다 근친엔딩이 더 좋았다

오마케 플레이하면서 게임의 숨은 요소같은 걸 알려주는 데 사용된 bgm 제목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었음

그거 보니까 근친엔딩때 나오는 곡 제목이 ‘트루엔딩’이더라고 아 역시

주인공이랑 가장 잘 어울리는 히로인은 사오리라고 생각함

미즈호는 겜 해보면 알겠지만 주인공보다 부회장을 더 사랑하는 거 같아서 그냥 둘이 백합으로 엮는 게 더 자연스러운듯

꼭 짝지어주는 버릇이 있어서 이런 식으로 엮어둬야 마음이 편하네

오마케는 그냥 그랬어 그시절 네타 가득이라 못 알아먹는 말도 많았다 솔직히

카나코는 끝까지 행복해지지 못하는구나…

후기를 이렇게 써도 되는 건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난 이 게임에서 츠키시마 남매 근친 부분이 제일 좋았음. 진짜 예상치도 못한 부분에서 좋았다

플탐도 얼마 안 되니까 시간 나면 가볍게 해보는 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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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덴파
07/29
08/16
맨 처음에 주인공 색이가 뭐? 폭격하여 무고한 사람 죽인 나라 언어를 학교에서 배운다고(영어) 니미 지들이 먼저 선전포고도 없이 쳐들어가더니만 무고하단다? 피해자 타령 보는거 같아서 기분더럽던데
08/16
아 그부분은 ㅇㅈ 근데 일본애들 역사관에 기대가 없어서 또시작이네하고 넘어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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