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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포 다수함유) 사족Dasoku 리뷰+후기

08/01/2026, 10:09:05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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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사족으로 뭐시기 저시기할때 말하는 그 사족 맞다 

신뢰와 믿음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waffle 사의 고어물 야겜이고 본인은 어쩌다가 방주에 잠들어있던 이 겜을 날잡아 빡씨게 해서 클리어 하고 극심한 내상을 입고 뒤통수까지 처맞아서 존나 얼얼한 상태에서 리뷰를 쓰려한다

일단 작품 전체의 내용에 관련해서 대충 내가 뇌내에 떠오르는대로 풀자면
이 작품은 시작부터 강제로 학살루트 타야해서 처음부터 주인공이 망치 도끼 총 가지고 히로인 범하면서 잔인하게 차례차례 몰살하는 꼴을 보여주며 우리작품 고어물이요 하면서 기강을 강력하게 잡으며 고어 내성이 없는 놈을 개미털기하듯이 처음부터 털어낸다

하지만 이러한 잔인함의 이면에는 보통 야겜에서 딱히 기대는 안하는 문학성과 짜임새 있는 떡씬대사(!!) 그리고 고어물주제에 쓸데없이 섬세한 캐릭터 감정선이 포인트다

주인공도 처음 학살루트만 했을때는 피보면 성욕과 살인욕 동시에 터지는 미친새끼인줄로만 알지만
스토리가 전개되고 루트를 공략해나가면서 인간적인 면모가 은?근 드러나고 순 미친놈만은 아니고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자신을 얽매이는 욕망을 억제하려는 면모가 있다

그리고 필자는 어쩌다보니 이 작품을 시작하기전에 문학공부를 하다 사드 후작의 작품에 대해 깊은 탐구를 했었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 여러 사드후작의 직, 간접적 영향을 받지 않았으면 나오기 힘든 주제의식과 철학적 요소들이 많았다
단순히 그냥 이쁜 여캐로 수육만들고 팔다리 자르고 배떄지 가르고 장기자랑하는 고어물 그이상의 무언가가 느껴지는 작품임
욕망이라는 원초적이면서도, 항상 잘 다루면 갓작을 보장하는 소재를 고어물의 형식으로 상당히 잘 풀어냈음



스토리 관련해서는 분량조절상 그리고 보닌의 게임플레이 체험상 모든 루트를 다루기는 힘들어서 어차피 각 루트별로 히로인 캐릭터성과 과거 이외에 다이렉트로 연관성이 있는것도아니고 진짜 보닌이 이 겜의 꽃이라 생각하는 최애루트 하나만을 중점으로 다룰련다

진짜 이겜하면서 기억에 제일 남은게 미루키 루트라 그럼 진짜 이년 루트 할때 제일 충격먹어서 그 반동으로 다른 루트은 리뷰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줄만큼의 깊은 인상이 안남을정도임
솔직히 잘못하면 얘 루트 끝내고 바로 그냥 현타와서 겜 껏을지도
이 게임의 진상을 생각하면 결과적으로 그게 정답이였을지도 모르고

반드시 겪어야하는 이 겜의 사실상의 공동 파트인 학살 루트에서는 유명한 고어겜인 이겜 특성상 다른 히로인들이 머리통이 망치로 터져나가고 총탄맞고 머리가 터지고 도끼로 팔을 절단당하는 와중에 얘도 예외없이 칼이 꽃힌채로 주인공에게 박혔다
다만 피 성애자인 주인공 특성상 저렇게 범하는 동시에 폭력을 행사하는 주인공에게 극심한 저항과 혐오는 보이는 나머지 히로인과달리, 먼저 주인공이 저지른 짓을 눈치챈거는 주인공이 피를 뒤집어써서 그렇다쳐도 그 뒤 반응이 골때리는게
그냥 대놓고 달리 주인공한테 죽여달라고 요구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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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할만도하지만 저 따뜻한지 어떤지는 구멍 얘기가 아니고 선혈얘기다 즉 나 칼찌해보지않을래? 라고하는거다
 구멍에 박아달라는거아님
물론 바로 금방 둘다 따뜻한거 맞다고 판명났고 얘도 내심 박히는거 기대한게 정황상 맞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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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루트에서는 뭐 이겜 개인루트들이 그렇듯이 빠르게 테루테루보츠 스피드런을 달렸다

하지만 이상의 이상행동들은 다 개인루트에서 원인이 밝혀지게되고 그걸 존나게 잘 풀어내서 내가 굳이 별로 쓰지도 않는 야겜 리뷰를 굳이굳이 장문의 글을 써가면서 쓰게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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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려지는거지만 편의상 걍 미리 풀자면 이년은 자기가 살해당하는 상황에 흥분을 느끼는 무친련이라 주인공한테 작정하고 죽으려고 이러는거다
참고로 작중에서도 밝혀지지만 이런 근본없는거 실제론 존재하지않는다

암튼 얘 루트에 진입하고 첫 떡씬부터 매우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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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미친련이라 대사부터 골때리고

떡신에서 이런거 감상하는거 이상하긴한데 나름 고상한 철학을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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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만보면 눈 돌아가는 주인공이

어떻게든 미친상태로 피를 탐하며 사람 썰다가 죽기 싫다고 

트리거인 피(처녀혈) 보고 욕망 억제하려 시도하고 

그걸 또 자극해서 죽임당하려는 히로인이 온몸비틀기(기승위)로 시도하고있고

진짜 일본은 철학과 문창과 친구들이 다 야겜 시나리오쓰러갔나 싶을정도로 얘 루트를 관통하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인
"의식적인 제어와 무의식적 충동과 욕망이 상충하는 것"을 담았다 참고로 여기서 더 깊히 풀 생각은 없지만 이거 사드 후작 작품 해석에서 나오는 자주 나오는 주제다 그만큼 근본있는것
이 루트를 하면서 느낀건 진짜 작가가 순수 필력으로 히로인+주인공 전원 이상한 듣도보도못한 '지어낸듯한' 페티시 가지고 지랄염병하는, 자칫하면 걍 마이너페티시놀음이나 널리고 널린 고어물될걸 다른 경지로 끌어올렸다 생각함


암튼 얘 개인루트 상황을 조금 더 풀자면: 주인공네가 감금된 탑은 하루 지날동안 누가 목 안매달면 랜덤으로 누구 목 매달고 4명이 죽어야 남은 한명이 나갈수있는 구조고 떡치는와중에 3명 동반 테루테루보츠 돼서 사흘 번 상황에서 얘는 섹스 하면서도 끝없이 자기비하하면서(+히히 모유발싸는서비스, 농담아니고 진짜 본인이 비슷한 표현을 쓴다)주인공과 섹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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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라면

미루키의 본명은 히메아 이 탑에 와서 걍 가명쓰는거다
한자 보면 캐릭토님으로 지은 가명이지만 아무래도 좋다

그리고 그녀는 백혈병뭐시기저시기, 암튼 불치병에 걸려있는 상황이다
사실 개인루트 초반까지도 애 이미지는 밝고 상냥하고, 별이 좋아하는 소녀에, 주인공을 감정면에서 가지고 놀아서 주인공이 얘만보면 질색하며 살짝 거리를 두는 게 이해가 갈 정도

여하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면서도, 아니면 알기 때문에, 저런 이미지를 연출했고
얘는 병때문에 약 좀만 끊어도 이렇게 머리카락이랑 피부가 탈색돼서 새하얐게 되고 감각마저 둔해져 고통도 안느껴진다한다
본인왈 하얀 괴물이 되어간다고
솔직히 난 이게 작품 주제랑 관련된줄알았다
왜냐면 이게 백화된 피부가 얼핏 보기에 뱀 느낌나서 난 얘가 정황도 그렇고 타이틀 제목과 직결된 히로인이자 중요한 주제를 가진줄  
 나중에 뒤통수를 후두려 맞으며 안건데 이런 오해를 의도한건지아닌지 암튼 내 추측은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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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슬슬 루트의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가면서 와플 특유의 하드한 플레이들이 나오지만,
미루키의 경우는 . 그녀가 원하는 ‘죽음’에 가까운 형태의 행위(즉 피를 흘려 주인공을 자극해 끔살당하는거+범해지기) 와 , 주인공이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 가는지가 이야기의 중심이 됨 . 밝게 웃으면서도 가끔 보이는 거친 말투, 병과 성벽이 겹쳐지면서 점점 무게를 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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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까지 가면 울게 만드는 전개다.불치병을 안고, 죽음을 욕망하면서도, 삶을 동경하고, 죽고싶다고 아주 그냥 노래를 부르지만(진짜로 불렀다, 댕처귀엽게 불렀으니 이 겜 할생각이면 세이브 거따 박아두고 꼭 반복해서 들어보자) 사실은 아무것도 못해보고 죽는게 두렵고, 불치병 때문에 욕망이 억제된만큼, 그게 해방되니 죽음의 공포를 극한의 이상성욕으로 덮으려 시도하고 , 이렇게 죽음의 공포와 자신의 마음을 외면해왔었지만 , 결국은,누군가와 함께 있으려고, 인간으로 죽길 원하는 전개.
배경이 처형탑이고 일반인은 이해못할 이상성욕 떡씬에 , 마지막장면은 장기자랑에 피를 토하면서 섹스하는 고어장면이라 모두가 이걸 느낄수있는게 아니라 아쉬울정도로
고어물 스토리 중에선 매우 색다른 감동을 나에게 안겨줌
떡씬 텍스트도 매우 잘 쓴게 선혈과 탈색되어가는 피부를, 그니까 그녀가 그리도 싫어하고 작중에서 그리 강조하던 하얀 괴물을 본인의 선혈로 덮어 말그대로 빨강색으로 물들여, 결국 인간으로서 죽으려 하는 대비 수법으로 보닌 바지를 올리고 텍스트 감상에 집중하게 만들정도로 잘썼다 고어물에 내성있고 이런 문학스러운 분위기 좋아하면 꼭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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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음과 어둠, 순수와 상처가 한 인물 안에서 동시에 존재하는 그 간극이, 이 작품에서 제일 맘에든 루트의 가장 큰 매력이자 나에게 제일 큰 상처를 입힌게 아닐까 싶다.

쓰다보니 걍 미루키 루트 리뷰가되긴했는데 진짜 얘만 유독 인상깊어서 헌정해주고싶었다 시발거
진짜로 짜내려해도 다른애들 루트는 별로 감흥이 없음
그나마 첫빠따로 진입할수있고 친구 윤간당하는거보고 흥분하는 토가메정도?

-------------------------------------------------------------------이하 사족—————————————————————————————-


























사족: 사족 루트를 진행하면 사실 이건 싸구려저예산 영화의 일부고 미루키는 정반대 성격의 배우가 연기한 영화속 캐릭터라는게 밝혀지지만
솔직히 사족루트 킨게 존나 감동을 반감해서 은근 후회되지만
그래도 이상 스토리 전부가 연기라 생각해도 이건 뭐 어지간한놈은 못할 연기라 생각하고
마지막 떡씬의 감정선은 ㄹㅇ 연기라는거 감안하고보면 이걸 뭐 어케했는지 감조차도안온다 어케했노 미1친년아
배우란 괴물인가?
그리고 이런 배우들 왜 다 죽여 미친 진범련아 아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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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08/01
waffle은 퀼리티 좋다 생각 들면서도 항상 뭔가 찝찝함. 다루는 내용 주제가 찝찝하다가 아니라 그냥 굳이 왜 아쉽네 뭔가 깔끔하게 만족했던 적이 없음 애초에 야겜에 엄청난 기대를 안 하지만 그거 감안해도 다 해보고 나면 항상 찝찝함
난 기대치가 그리 높은건 아니라 나름 만족하면서 했긴함 물론 사족루트가 골때리긴한데 그전의 스토리 자체의 완성도를 해치는건아니라 생각해서 ㅇㅇ...
08/03 Edited 08/03
감명 깊게 읽고 있었는데 영화속 캐릭터라니 굳이 왜 이런 설정을 붙였을까... 궁금한 점 있는데 미루키는 정반대 성격의 배우가 연기한거면 배우(미루키)의 원래 성격은 어떰? 그리고 진범은 무슨 얘기임 지금까지 스토리들은 전부 영화였던거 아니야??
08/03 Edited 08/03
사족루트 묘사 보면 원래 성격은 음침하고 까칠한 편임 그리고 사족루트에서 일어난 사건은 일단은 영화가 아님 ㅇㅇ... 진범 뭐시기는 사족 루트 보면 스메라 유키를 연기한 쿄코가 감독이 배우들 약으로 재운담에 리얼하게 목 매다는 씬 진짜로 목 매달까 하는 제안하고 감독이 그걸 콜해서 그틈타 감독 통수치고 약으로 감독이랑 나머지 배우들 기절시키고 목 매달뒤에 화재를 일으켜 촬영현장 증거인멸함 그래서 쿄코가 유일한 생존자이자 영화의 편집본 가지고있는 사람이라 그거로 "비극으로 주연과 감독이 다 뒤진 비운의 영화" 를 발표해 영화가 대박쳐서 그거로 혼자 영광을 독차지한거
08/03 Edited 08/03
미루키의 배우인 유리에 아스하는 사족루트에서 뭐 아예 대놓고 다른 여배우들 씹어대고 꼴뵈기 싫다 이러는데 배색도 비슷하지만 그 봇치 밈에서 음침한데 할말대놓고 다 하는 봇치 그런느낌임 대체 어케 작중의 미루키 연기를 해냈는지 감도안오고 이런 개쩌는 연기를 할수있는놈이 왜 이렇게 떨어져서 다른 히로인들 본체처럼 싸구려 여배우 취급받는지도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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