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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리트릿2 NTR 관련 공지 번역본(스포일러 있음)

07/18/2026, 12:59:24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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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ZR2 v1.0 업데이트가 나온 이후, 스토리와 엔딩 선택지 중 하나가 담고 있는 내용에 대해 논란이 좀 있었습니다.

주의: 이 글에는 ZR2 엔딩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게임 후반부에 두 가지 다른 결말을 선택할 수 있는 Z-초이스가 있습니다.

'욕망의 운명(Fate of Lust)' 루트는 빌런의 어두운 의도를 그려냅니다. 빌런은 주인공의 힘을 끌어내 자신의 욕망을 위해 그 힘을 차지하려고 메러디스의 마음을 조종합니다. 이 과정에서 메러디스가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누구인지 잊고 그것이 노먼이라고 착각하게 되면서, 짧게 지나가는 가벼운 수준의 NTR 장면(키스)이 나옵니다. 노먼을 쓰러뜨리면 메러디스는 그의 조종에서 벗어납니다.

'열정의 운명(Fate of Passion)' 루트는 빌런을 좀 더 가벼운 톤으로 그립니다. 빌런이 메러디스를 납치해가고 주인공이 그 뒤를 쫓는 전개입니다. 이 루트의 감정적 무게는 훨씬 가벼운데, 밝은 분위기의 스토리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두 선택지 모두 정식 설정(canon)이며, 더 깊고 강렬한 스토리텔링을 원하는 플레이어와 가벼운 분위기를 원하는 플레이어 양쪽을 모두 만족시키려는 의도로 제작되었습니다.

과거에 사람들이 NTR 콘텐츠에 대한 제 생각을 여러 번 물어봤을 때, 제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아니요, 관심 없습니다."

지금도 NTR은 제가 딱히 즐기는 테마는 아닙니다. 하지만 로맨스 게임에서 더 어두운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고는 생각합니다. 개발 과정에서 저는 빌런을 정말로 경멸스러운 존재로 만들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로맨스가 중심인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진심으로 증오할 만한 빌런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네, '그' 테마를 빌런의 동기로 활용하는 것이었죠.

이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기까지 꽤 오래 망설였습니다. 이 결정이 일부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릴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스토리텔링에 있어 제 안전지대를 벗어나서, 해당 루트를 선택했을 때 진짜로 불쾌하게 느껴지는 빌런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NTR에 대한 제 생각이 시간이 지나며 바뀌었냐고요? 네. 저도 사람이니까요(유감스럽게도). 게임을 만든 지 이제 거의 10년이 되어갑니다. 하지만 크게 바뀌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ZR2는 여전히 대체로 순애(바닐라) 중심의 게임이고, 앞으로의 업데이트도 그럴 것입니다. 제가 계획해둔 나머지 콘텐츠는 이전 업데이트들과 마찬가지로 전부 순애물입니다.

하지만 좀비스 리트리트는 언제나 사방에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이야기였습니다. ZR1에서도 제시나 앤 같은 캐릭터를 통해 비슷한 테마를 다룬 적이 있습니다. 메러디스 스토리의 핵심은 주인공을 향한 메러디스의 사랑과 탈리아의 도움으로 이 위협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빌런의 극적인 수위가 예상 밖이었을 수는 있지만, 이 전개 자체가 뜬금없이 튀어나온 건 결코 아닙니다.

그래서 왜 이렇게 장황한 글을 쓰고 있느냐고요?

지난 며칠간 이 일로 저를 겨냥해 악질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겁쟁이, 쥐새끼, 기타 욕설 등으로 불렸습니다. 이런 행동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제가 과거에 NTR 테마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는데 왜 스토리에 이런 선택지가 들어갔는지 진지하게 묻는 분들이 여럿 계시다는 점입니다.

'열정의 운명' 루트를 선택하면 NTR 콘텐츠가 없다는 그 "약속"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리고 그 루트도 '욕망의 운명'과 똑같이 정식 설정으로 의도된 것입니다. 온라인상에서도, 게임 내에서도 이 점을 최대한 명확하게 전달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성향의 플레이어를 모두 만족시키려던 제 시도가 통하지 않았다는 게 분명해졌네요.

이 글이 누군가의 생각을 바꿀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게 꽤 많은 질문이 들어온 만큼, 제 생각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ZR2에는 "선택적/회피 가능한 NTR 테마 포함"이라는 콘텐츠 경고문이 게임 페이지와 (다음 업데이트부터) 게임 내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 점을 더 일찍 명확하게 알리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해당 콘텐츠를 피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넣는 것만으로 합리적인 해결책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는 게 분명해졌습니다. 물론 구매에 불만족하신 분들께는 환불이 가능합니다. 최대한 제가 직접 처리하려고 하지만, 놓치는 건이 있다면 Patreon 측에서 환불을 확정해줄 것입니다.

이 글은 유료 멤버만 댓글을 달 수 있도록 제한하겠습니다. 저도 이렇게 하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걸러내야 했던 메시지들을 생각하면, 그런 일을 다시 겪고 싶지는 않네요.

잠시 인터넷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한 뒤, 곧 다음 ZR2 업데이트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충 보면 NTR 절대 불가라던 예전과 달리 스토리텔링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 충분히 사용될만 하다는 쪽으로 태도가 바뀌었음

일단 준비된 추가 업데이트 분량은 순애만 남았다고 이야기하긴 했는데, 공지 뉘앙스를 봐선 스토리상 불쾌감을 유도하기 위해서라면 경고 메세지 넣고 회피 가능 NTR 추가하는 거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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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07/18
더 악한 빌런처럼 만들려고 키스만 넣은건가
돈이 좋으니까 회피가능하게 넣어주겠다는데 왜 지랄하는거여
07/18
난 뭐 ntr극혐하는 편이라 ㅈㄹ하는 쪽 심정도 어느정도는 이해는 감 회피가 가능해도 그냥 ntr요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혐오감 드는거지 순애만 파던 제작자가 갑자기 ntr을 건드니 불안감이 생기는거 일 수도 있고
얘들 스탠스는 할거면 처음부터 태그 박으라는거임 뭐같이 드래프트 하면 한국도 난리남
08/11
하렘물에서 갑자기 정발 직전에 드리프트했는데 왜 해외팬덤에서 지랄하는지 이해가 안 되면...
07/18
강제로 키스 당하게 만들겠다도 아니고 싫으면 다른 루트도 같이 준비해뒀다는데 듣고도 욕 박는거야? 나도 순애파지만 이해할 수가 없네
할거면 처음부터 ntr(avoidable) 넣으라는 스탠스 일거 그런거 없이 갑자기 ntr 회피기능 넣을게요 이러면 당연히 화나지..
아무래도 양놈들이 엔티알에 더 민감하다보니 원래 게임자체도 순애하렘물이엇어서 근대 엔티알 나오더라도 결국 주인공에게 오는 순애물이라 어느정도 엔티알 잇어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함.
난 서양 아재들 의견도 이해가는게 할거면 처음부터 태그를 박던가 그동안 후원했던 사람들도 순애인걸 아니까 돈 꼬박 꼬박 냈던거 아닌가? 갑자기 ntr 회피 어쩌고 저쩌고 이러면 배신감 느끼는건 당연하지..
여타 게임들 보면 기습 엔티알 나오면 여론 존나 나빠지긴 함
08/11
해외 댓글중에 어떤 양붕이가 "이렇게 참신하게 그동안의 신뢰를 박살내는 제작자는 네가 처음임" 라고 댓글 썼던데 ㅈㄴ 공감됨 아니 그럴거면 그냥 새 작품을 하나 파던가 왜 하렘순애물에 드리프트를 꺾는 거임? 누가 좋아한다고
08/11
심지어 타 작품이랑 콜라보할 때도 타작품 히로인은 그겜 주인공이랑만 엮었던 제작자인데 갑자기 ntr공지까지 지워버리고 기싸움하는 건 ㄹㅇ 이해가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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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
09/13 107 0
어흐 난 왜 이런게 너무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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쁠뿡
08/31 425 0
최근에 본 작품인데 질문점 내용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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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 42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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