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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5 더 팬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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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5 설정집 "아마미야 렌" 에 대하여 3부 (完)

08/23/2026, 06:21:32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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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3부)의 주제는 페르소나 5의 주제중 하나인 반항과

아마미야 렌의 이름의 뜻임



주인공 캐릭터라는게 결국 작품의 주제를 상징하는 메타포 그 자체다보니까

아마미야 렌이라는 캐릭터를 소개하려면 결국 작품의 주제를 소개해야 할거같아서 작성함

또 겜하면서 추상적으로 느꼈던걸 글로 구체화해보고 싶어서기도 하고





괴도단에게 개심이란 정의구현이 아니라 일종의 반항이다

(아마미야 렌에게) 


아르센은 단순한 도적이 아님.
신사이면서 괴도이고, 범죄자이면서 의적이기도 한. (모리스 르블랑이 작성한 소설의 제목은 “괴도신사 아르센”)
사회가 붙여놓은 하나의 이름이나 역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양면을 가진 캐릭터임.
신사는 이래야 하고, 범죄자는 이래야 한다는 사회의 통념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행동하는 인물임.

결국 아르센 뤼팽의 이러한 행동 자체가 사회가 정해놓은 통념과 질서에 순응하기를 거부하는 하나의 반항인 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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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의 특징은 아마미야 렌이라는 캐릭터의 특징과 일치함

현실에서 렌에게 붙은 이름은 ‘전과자’임.

자신이 원해서 얻은 이름도 아니고, 자신의 인간됨을 설명해주는 이름도 아님.
하지만 사회는 그 이름을 렌의 전부인 것처럼 취급함

본인딴에는 존나 억울할수밖에 없지만 외부에서 보는 아마미야 렌은 그냥 전과자폭력범에 불과한게 현실임

그리고 렌은 그것을 거부함

괴도 아르센이 변장을 하고 의적 활동을 했던것처럼

그도 가면을 쓰고 개심 활동을 이어가며
사회가 정해놓은 통념과 질서에 순응하기를 거부한다는 것임


이는 주인공 일행의 괴도단 결성 과정에서 보여짐

카모시다를 개심시켰을 때만 해도 이들의 반항은 비교적 단순함

자신들을 괴롭히던 카모시다를 막고, 그에게 빼앗긴 것을 되찾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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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뷔페에 가서 축하하는 순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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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일행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질이 떨어져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경멸당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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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가 성폭행당해서 자살을 기도했다는 소식은


즉 한명의 사람의 불행과 고통은

힘 있는 어른들에게는 가십거리에 불과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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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장난인지 렌의 인생을 나락에 떨어뜨린 장본인 시도 일행과의 마찰도 겪게 된다

그리고 이 차갑고 서러운 경험속에서 주인공 일행들은 깨닫게 된다

우리에게 피해를 줬던 카모시다를 쓰러뜨렸는데도 일행들을 짓누르는 더럽고 차가운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고

“카모시다가 나를 괴롭혔다.”

에서

“나만 더러운 일을 당한 것이 아니구나.
  세상은 더럽게 부조리하구나.”


로 생각이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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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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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괴도단의 활동을 단순한 참교육물/정의 구현물로 볼 수 없나?

그 이유가 바로 이 철학에 있음.


“여기까지는 그렇다. 그러나 그 이상은 아니다.”
— 알베르 카뮈, 《반항하는 인간》

단순히 썩어빠진 어른들때문에 기분이 나빠서, 정의를 구현하려고 개심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부당한 것을 거부함으로써, 그보다 더 중요하게 지켜야 할 가치를 드러내는 행위이기 때문임

“나는 이것까지는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이것만큼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게 '반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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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괴도단 멤버들은 사회에 의해 고립된 소외자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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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는 카모시다에게 혹사당하고 치명적인 하체 부상을 입고 부에서 퇴출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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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 부모님의 방치와 더불어 눈에 띄는 외모 탓에 겉도는 삶을 살아가던 도중

유일하게 가족처럼 지냈던 친구를 카모시다에 의해 잃을 뻔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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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는 자신의 작품을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챙기며 본인을 착취하는 어른에게 묶여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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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는 아버지를 잃고 가장의 책무를 떠맡게 된 언니를 보면서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 스스로 모범생이라는 역할 속에 자신을 가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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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타바는 사건에 의해 모친을 잃고 세상과 단절된 채 고립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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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삶을 빼앗기는 상황에서 고통을 겪었음

이 대목에서마음의 괴도단이 하는 개심이 마냥 단순한 사적 제재/자력 구제가 아니게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음

서로 다른 이유로 고립되어 있던 사람들이 함께 행동하면서, 자신이 겪었던 일이

다른 사람에게도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이들이 '괴도단' 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 연대하기 때문임

개심이 개인적인 복수라면 그 목적은 '내가 당한 일을 갚는 것'에서 끝나지만. 괴도단의 개심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행동하면서 자신에게 가해진 부당함과 타인에게 가해진 부당함을 동일한 기준으로 거부하는 행위가 된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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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나를 이렇게 대하는 것은 잘못됐다.라는 개인적인 거부가

"인간을 이렇게 대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

라는 공동의 거부로 확장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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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의 경험에서 고통은 개인적인 것이다. 그러나 반항의 움직임에서 그것은 집단적인 것임을 자각하게 되며, 모든 사람의 일이 된다. [중략] 이 깨달음은 개인을 고독에서 끌어낸다. 그것은 모든 인간에게 최초의 가치를 세우는 공통의 토대다. 
나는 반항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존재한다.”
알베르 카뮈, 『반항하는 인간』

사족이지만 괴도단이 흑막의 함정에 빠져 죽을 뻔한 것도 결국 오쿠무라 쿠니카즈를
‘연대를 통한 반항’이 아니라 ‘인기와 정의를 위해’ 개심시켰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반항은 철학적으로 단순히 악한 대상을 처벌하거나 정의를 실현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과 타인에게 가해지는 부당함을 거부하는 것에 있음

그런데 오쿠무라 때의 괴도단은 점점 누구를 위해 반항하는가보다 자신들이 얼마나 정의로운 존재로 보이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는가에 집착하기 시작함.

즉, 타인과의 연대에서 출발했던 반항이 대중의 인기와 자기만족을 위한 행동으로 변질된 것임.

그렇기 때문에 흑막은 괴도단의 그런 욕망을 이용할 수 있었고, 결국 그들이 스스로 함정에 빠지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음.



물론.. 모르가나가 갑자기 삐져서 어쩌고 저쩌고 얼렁뚱땅 개연성을 망치고 넘어간 게 흠이긴 함

결론

아마미야 렌이라는 캐릭터는

반항, 희망 이 두가지 키워드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함

정확히 말하면


기존 질서가 부여한 정체성과 역할을 속이고, 그 질서의 내부에 침투해서 뒤집는 존재


즉 트릭스터 그 자체를 상징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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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야 렌의 이름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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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야 렌 (雨宮 蓮)

雨 (비 우)

宮 (집 궁 / 궁궐 궁)

蓮 (연꽃 련 / 연꽃 렌)

대충 분해해보면

비 + 궁전 + 연꽃

이라는 상당히 특이한 조합이 나옴.

1.雨(비 우)는 말 그대로 비임.

다만 렌에게 붙였을 때 상당히 흥미로워짐

렌의 이야기는 시작부터 사회가 한 인간에게 씌운 오명과 그로 인한 고립에서 출발함.

그리고 '비'라는 이미지는 이런 주인공의 상황과 잘 맞음.

비가 내리는 동안 세상은 흐릿해지고, 사람들은 우산을 쓰며 서로 거리를 둠.

비 우라는 뜻 자체가 렌이 처한 상황을 상징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함

2 '宮'(집 궁 / 궁궐 궁)

宮는 궁전, 궁궐이라는 뜻도 있지만 일본어에서 신사나 신성한 공간을 가리키는 의미도 있음.

그런데 『페르소나 5』에서 주인공 집단의 핵심 활동 공간이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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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팰리스임.


주인공은 팰리스에 들어가는 괴도이고,

공교롭게도 이름에는 宮(궁전)이 들어감.

그리고 그 팰리스는 환상속 아름다운 건물이 아니라 인간의 뒤틀린 욕망이 만들어낸 을씨년쓰럽기짝이없는 공간임

따라서 조커의 성(姓)인 "아마미야(雨宮)"는 음울한 궁전이라는 뜻이 된다고 생각함

3. 蓮 (연꽃 련)

연꽃은 강 아래 진흙 속에서 뿌리를 박고 자라면서도 깨끗한 꽃을 피우는 생장 주기를 밟음

https://honestflower.kr/flower-wiki/gN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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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의 꽃말은 깨끗한 마음

즉 순수함을 상징함

이걸 렌의 이야기와 겹쳐보면 굉장히 직접적으로 맞아떨어짐.

렌은 깨끗한 환경에서 출발하는 주인공이 아님. 이미 오염된 존재로 규정됨

그런데 그 상태에서 자신에게 씌워진 사회적 이미지를 거부하고다른 사람들의 왜곡된 욕망에 맞서게 됨.

이걸 연꽃이라는 이미지와 연결하면


아마미야 렌 (雨宮 蓮)의 이름의 뜻은

더러운 진흙 속에서도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고 피어나는 인간

이라고 해석이 가능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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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의견이 팍팍 담긴 글인데



끝까지 봐준 사람이 있으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음

근데 쓰다보니까 이번 메인스(p5x 6장)이랑 반항이라는 키워드랑 존나 연관된거같아서 그거 관련해서도 글 또 나중에 작성할 예정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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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08/23
역ㄱ시 쿠루스 아키라
쿠루스 아키라의 뜻은 참고로 来(라이 / 올 래): 오다, 다가오다 栖(서식할 서): 깃들다, 머물다, 거처하다 暁(새벽 효): 새벽, 동틀 무렵, 깨달음 대충 해석해보자면 어둠속에서 빛(새벽)이 동트게 하는 사람 이라는 뜻임 대충 의미는 통함 다만 아마미야 렌쪽이 더 작품의 주제에 맞는 이름이라고 생각함 공식으로 더 밀어주는것도 그렇고
매우 흥미로운 글이여따 잘 읽었음
08/23 Edited 08/23
페5가 내 인생작인데 내가 '왜 이 작품을 좋아하는가'를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딱 카뮈 철학이 그 원리를 잘 설명해주더라고 아무튼 그래서 한번 챈에 쓴글을 여기에 백업용으로 다시 업로드..
쇼츠) 최고의 식재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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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527 1
팬서 , 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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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652 1
오늘 수치고 PV 나오는 날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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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443 1
(스포 포함)이치노세 쿠온 모음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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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702 1
P5S , 나나코&라벤차 헤어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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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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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 휴가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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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1703 2
머리 푼 안 , 나루카미 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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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S 스포) 소피아의 꿈 , 아야카♡원더 커플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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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1846 2
(너만의 페르소나를 해!) ? 풀돌단 순위 뚫은거 실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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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1984 3
(너만의 페르소나를 해!) 빙타뉴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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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올라오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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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의볼잡이
08/30 861 2
수치고 PV가 올라오지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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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페
08/30 911 2
Ai) 수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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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1062 3
하루의 거대한 쭈쭈를 오랜만에 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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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875 2
쥔공 유카리 , 성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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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1331 2
야마기시 후카 , 교복 나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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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1214 2
요스케&쿠마 , 아이기스♡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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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1045 2
괴도단 많이 살아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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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1090 2
이 글 피드백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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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182 3
쿠지카와 리세 , 메타포(스포)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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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089 2
요스케 , 댄싱 카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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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154 2
왜 괴도단은 욕망을 ‘되찾으려’ 하는가 (초안 -2)
스포
ㅁㄴㅇㄹ5
08/29 1072 4
음원 먼저 발매했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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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
08/29 1136 2
수영복 이격은 나올때마다 참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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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902 2
Ai) 바니걸 함락 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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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303 2
주인공즈 , 수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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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353 2
메인스 추측글 완성시켜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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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5
08/29 1960 3
내일은 더 빨리 일어나야해서 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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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756 2
하루 심상 기쁘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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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85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