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Fishman Island에서 시작하십시오-그냥 개재밌는 원피스 패러디
원피스 패러디물이다. 노벨피아 자유연재 패러디 작품이므로 모든 회차 무료로 감상 가능. 강추함!
https://novelpia.com/novel/438861
요약평 (여기만 읽어도 충분):
원피스를 밈으로만 배운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원피스를 밈으로만 알고 있고 정작 원피스 본편은 안본 주인공.
소년만화 & 원피스 세계관적 허용으로 무인도에서 6년을 폐관수련하면서 지건, 람각, 철괴를 독학으로 익히고 파워업한 주인공.
주인공은 원피스의 세계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레드라인 산맥 정도를 빼고는 다 침몰할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해수면 상승으로 세계가 침몰하기 전에 어인섬으로 피신해서 사는 것이 목표.
주인공이 알고 있는 각종 캐릭 음해밈과 왜곡밈 땜시 주인공 입장에서도 착각물,
정체불명의 떠돌이 강자인 주인공을 보는 원피스 세계관 인물들 입장에서도 착각물
이렇게 도합해서 쌍방 착각물 땜시 대놓고 개웃기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니랑 만화보듯이 그냥 과장된 만화적 표현 땜시 대놓고 막나가는게 너무 재밌음
주인공 본인이 원피스 세계의 설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작가가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려서 친절하게 세계관 설명도 잘해줌.
나같은 원피스 알못 독자라면 주인공과 함께 원피스 세계를 여행하며 알아가는 느낌이 들 것.
원피스를 이미 잘 아는 독자라면? 뭐 인물과 세계관에 대해 이미 잘 알기 때문에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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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목, 작가, 연재처:
제목: Fishman Island에서 시작하십시오
작가: 야리네코
장르: 패러디(원피스), 전생물(트립물), 코미디, 소년만화
연재처: 노벨피아 https://novelpia.com/novel/438861
"세계가 물에 잠기기 전에, 나는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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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놉시스
이 작품의 불쌍한 주인공은 뭐 환생트럭에 치인것도 아니고, 뭐 오다한테 5700자를 날린것도 아니고,
그냥 평소처럼 영화 한 편 보고 잠 자고 일어났는데 어느 날 갑자기 원피스 세계관의 무인도에 트립당해버렸다.
작품 대부분의 분위기는 유쾌하고 정신나간 액션활극이지만,
그 물밑에는 신적 존재인지 무언지 알 수 없는 장난으로 인해 난데없이 원피스 세계관에 떨어진 억울함과 울분이 깔려 있다.
원래 좋은 코미디는 기저에 깔린 눈물과 서러움이 완성시켜준다고 하지 않던가.
자신이 '현대인' 이었다는 유일한 증거이자 연결고리인 카시오 손목시계를 대하는 주인공의 애정은 거의 뭐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윌슨 배구공을 연상케 했다.
무인도에서 맹수 발자국을 보고 쫄기도 하고, 죽을까 하고 고민도 해보던 주인공은
이대로 죽을 순 없다고, 그래도 원피스 세계관이니까 뭔가 수련하면 파워업하겠지 하는 심정으로 무대뽀로 단련을 한다.
코코넛을 손가락으로 찔러서 손가락을 부러뜨려 가면서까지 지건을 익히고.
허공에 발차기를 지르면서 람각을 익히고.
나무에다가 몸통박치기를 해가면서 철괴(텟카이)를 익혔다.
그렇게 독학으로 육식 중 3식을 익히고 무인도의 제왕이 된 주인공은,
6년만에 드디어 지나가는 베라미의 배를 발견하고 무인도에서 탈출하여 워터세븐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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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품에 대한 초반 첫인상 및 찬사
주인공은 세계정부의 흑막 이무가 앵무새인 것으로 알고 있다.
주인공은 고잉메리호가 불탈 때 루피와 밀.집모자 해적단을 저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주인공은 진지하게 차를로스 성이 마치 오스카 쉰들러처럼 노예들을 구매해서 빼돌려서 살리는 그런 선한 인물인줄 알고 있다.
주인공은 원피스 세계관 인물들이 으레히 알고 있는 상식은 모르는데, 정작 밈과 스포일러에는 빠삭해서 세계관 인물들이 모르는 힌트를 흘려준다.
개인적인 감상에서, 이 포지션이 너무 맘에 들었다.
나는 주인공보다 사실 더 알못이거든.
밈이라도 빠삭한 주인공과는 다르게,
나는 원피스 밈이라고는 으레히 주워들었던 단편적인 단어들이랑,
이번에 이무 앵무새설 덕에 조금 검색해서 찾아봤던 밈 말고는 잘 모르거든.
등장인물도 되게 파편화된 형식으로 이름 정도 들어봤다, 짤방이나 팬아트로 봤다 이 정도고.
원피스 지식면에서는 주인공이나 나나 비슷하거나 내가 더 열세였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개인적으로 몰입하면서 보기 너무 좋았음.
원피스 세계관의 인명이나 지명에 대해서 잘 몰라서, 처음 들어보는 인물이나 지명이 나올때마다 나무위키 켜서 간략하게 캐릭터 외형 보고 상상 그래픽카드 회로를 돌리면서 보고 있음.
이 무림의 미친년은 나야 에서 무협알못 서문청 (뭉청이)가 그런 역할을 했듯이,
이 작품도 원알못 주인공 포지션을 통해 원알못 독자는 원알못 대로,
원피스를 빠삭하게 잘 아는 독자는 빠삭한 대로 자기 방식으로 이 작품을 즐기게 한다.
주인공 선정 면에서 매우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함.
딱히 단점은 못찾겠음, 그만큼 맘에 들었거든.
오타나 비문도 거의 없고,
정신없이 몰아치는 코미디나 드립과 밈도 재밌고,
뭔가 어딘가 맛탱이가 갔지만 소년만화 주인공같은 주인공 캐릭터도 맘에 들고,
몽키 D.루피, 니코 로빈, 나미를 비롯한 원피스 원작 밀짚모자 해적단도 생각보다 되게 빨리 나오는 편이라 괜히 더 반갑고.
이 소설 뜬다.
그냥 재밌어.
주저리주저리 길게 감상평 써놓긴 했는데 사실 이거 집어치워도 그냥 재밌어.
재미없으면 애초에 나무위키 탭 50개씩 띄워놓고 원피스 캐릭터들이랑 지명 찾아보면서 읽지 않았을거야,
그런 흥미를 독자에게 유발했다는 점이 이미 맘에 듬.
객관적인 평가를 못할 정도로 나를 재밌게 만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