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데컨팀은 알까? 내가 원래 지들 의견 전달했던거?

07/26/2026, 16:42:29
일반
955 views · 9 likes

챈 먹히고 나서 억빠충들한테 존나 공격받았지만 사실 최초에는 난 카제나 유저로서 중립적인 의견이었음

일단 당시 꽹단측 의견이 너무 강했기에 사측 의견을 완전히 무시하지 않고 대변하는 쪽 의견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했거든.

아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카챈에 처음 글 썼던 것도 퍼지데이 이후 카갤 쪽 의견을 카챈에 전달하려고 했던 거였음.

갤챈 양측 주장을 서로한테 최대한 중립적으로 전달해서 유저 커뮤니티 자체가 고이고 썩어서 기능을 잃는걸 막는게 목적이었음

그땐 그렇게 게임 이용자들의 의견을 어느정도 한 목소리로 조율하는게 게임 이용자 전체한테 이득이라고 생각했거든

실제로 욕도 많이 먹었지만 호응해준 사람도 꽤 많았음

근데 당시 구 챈측은 나름대로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대화를 이어나가려는 성향이 많았던 반면에, 카갤측은 이상할 정도로 소통을 단절하고 논의를 마비시키려는 경향이 강했음

소통의 단절만을 외치는 그들에게서 점점 멀어질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나조차도 꽹단 측 의견으로 기울 수 밖에 없는 원인이 됐지

(당시 슈크측이 상식적인 수준의 해명을 전혀 하지 않았던 것도 내 스탠스를 조정하는 계기가 됐음)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카제나 유저로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었음

슈크도 바보가 아니면 꽹단 측에서 자기들한테 도움되는 건의사항이 많이 올라온다는 걸 알거라고 생각했거든

나도 스토리, 시스템, bm 등등 다양한 개선사항 글을 썼고 그 중 일부는 게임에 반영되는 것처럼 느껴져서(비슷한 얘기하는 사람이 많아서였겠지만) 유저로서의 꽹단 활동에 꽤나 만족하고 있던 상태였음

실제로 만우절 이벤트 이후로 슈크에 대한 적의가 많이 희석된 상태였고, 반주년에 스토리 개편과 시즌3로 반등할 수 있을거라고 남몰래 상상하기도 했음

그런데 슈크가 반주년에 가져온건 역대급 살자쇼였고, 당시 챈을 탈취 당해서 억울한 심정보다는 오히려 슈크가 생존을 포기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충격적으로 다가왔음

매출이 박살나고 있는 거랑은 별개로 게임은 뭘 고쳐야 할지 점점 명확해지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난 당연히 그 부분들을 개선하느라 개발자들이 피땀흘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코형석은 뻔뻔하게도 백명 가까운 구성원들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조차 박탈했음

신캐, 출격, 전작과의 콜라보, 신규 bm, 스토리 개편 등등

슈크의 직원들은 정말 열심히 새로운 것들을 준비했겠지만, 이 중 그 무엇도 대중에게 펼쳐보일 기회도 받지 못한 거임

게임에 진심이고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나한테는 내가 받은 취급 따위보다 내가 좋아했던 게임이 대중에게 평가 받을 기회를 날려버렸다는게 너무너무너무 충격이었음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쓴 새끼가 이런 짓을 할 수가 있지?

그 이후는 다들 알다시피 의미없는 시간만 보내다가 게임 수명 다 써버렸고, 대표들이 책임지고 사퇴하는 현 상황까지 오게됐음. 역대급 병크를 터트리고도 고객을 상대로 이기려고 든 사람들의 말로라기엔 참 시시하지. 사형대와 시상대 둘 중 어디에도 올라가지 않고 조용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게.

넋두리는 길었지만 결론은 하나임

꽹단이 이길 수 밖에 없는 싸움이었고, 상대가 자멸해버린 시시한 싸움에 축하도 필요없겠지.

구카챈의 모두들 즐거웠고, 언제나 즐거운 게임 생활하길 바래

9
12 comments
난 정말 가볍게 한 유저였는데, 잠재력은 분명 있었는데 그걸 이렇게 허망하게 날릴줄은 몰랐음 여러모로 착잡했음
신뢰할 수 없는 호평이라는게 얼마나 무의미한지 전혀 모르고 일을 벌였다는게 너무 답답했음 슈크에도 열정적인 개발자들이 분명 있었을텐데 대가리가 코형석이라는 죄로 아무도 그들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을거임
글을 대충 반만 읽긴 했는데, 구카첸은 독기가 빠져서 겜이 흥하면 응원하고 정까만하자 이런 분위기로 바뀌고 먹힌커뮤쪽은 그냥 독기가 바짝오름ㅋㅋ
이쪽은 승리조건이 여러개인데 저쪽에 이상적인 승리조건은 '고객을 개돼지 취급하는 코형석 체제하의 흥행' 뿐이라서 그럼
후.... 시벌
그쪽도 겜한분 같은데, 슈크는 적어도 이번 생엔 제대로 된 평가 받기 힘들어보임. 희망적인 상황은 아니지.
뭐 지나간거 떠들어봐야 뭐하나. 앞으로가 중허지 ㅇㅇ
앞으로 뭘 해도 사람들이 슈크에 기회를 안줄거 같다는게 문제지
나도 논란 제대로 해결 했으면 계속 했을거 같아. 덱 깎는게 전복 자주 나서 좆같긴해도 재미는 있었거든
놀랍게도 오픈 직후가 카제나의 게임적 재미는 최고점이었음 이후 패치로 점점 쓰레기됨
아라벨라를 먹었당
일반
오키타씨
08/30 254 0
에7이랑 콜라보하는건 예견된 일 인거 같음
일반
ㅇㅇ
08/29 525 5
유튜브에서 광고봤는데
일반
OOOOOO
08/24 838 0
얼마나 콜라보 할 게 없으면
일반
Wish_in_Dark
08/24 715 1
개인챈에 4시즌 스토리 2장 #11까지 플레이 올려뒀음
일반
tirionfordring
08/23 948 5
경) 카제나, 아카라이브 이용 약관 위반 (축
일반
pekolucia
08/23 849 4
코형석 임마는 굳이 카제나에다가 전작 캐릭도 넣은거보면
일반
gaowerq2
08/22 976 4
코형석 이 재밌는 새끼
일반
각각이
08/22 875 1
역대급 레전드 콜라보함 ㄷㄷ
일반
기린이찌방
08/22 851 4
이제 뭐 덱 판다는거 같던데 그거 어떰?
일반
friedsoap
08/21 903 0
이건 뭐지 주식 미니겜인가
일반
tirionfordring
08/19 970 0
이번 신케 어떰?
일반
기린이찌방
08/19 969 0
아 ㅋㅋ상상도 못했네
일반
기린이찌방
08/19 978 0
치즈루 복각까지 했는데 복각 순서상 세레도 곧 복각인가
일반
tirionfordring
08/19 953 0
아라벨라 번뜩임효과 리스트
📚정보/공략
sorbe123
08/18 1089 1
여전히 궁금한 거
일반
pekolucia
08/15 1215 4
결국 서코 왔구만
일반
tirionfordring
08/15 1541 10
둠갤 보다가 발견한거
일반
Ghost #c6f5de36
08/15 1252 7
솔직히 카제나 안한지
일반
아잇각청
08/14 1177 6
오......
일반
아잇각청
08/14 1178 0
카제나 TGS 출품 안해도 됨.
일반
pekolucia
08/14 1003 2
얘네 굿즈 왜 검열버전임?
일반
기린이찌방
08/14 1270 2
한분이나 접어버린 사람들한테 질문
일반
friedsoap
08/14 1096 4
사실 나도 카제나 츄라이 해보고 싶은데
일반
tirionfordring
08/14 1143 6
그들에게 게임이 혜자인 이유
일반
Ghost #c6f5de36
08/14 1067 2
엥간한 게임들은 직접 너프안함 하면 유저들이 발작하거든
일반
오키타씨
08/14 921 4
이게임 혜자임 이라고 들이미는 것도 기괴하던데
일반
friedsoap
08/14 885 7
도쿄 게임 쇼에 카제나가 없네
일반
Ghost #c6f5de36
08/13 1042 6
밸패 명목으로 캐릭터 성능을 칼질하는 모바일 게임이 흔한가?
일반
각각이
08/13 1101 3
한 구역당 몇명씩 나올수있는거야
일반
오키타씨
08/13 8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