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삼국지: 조위의 창업 공신, 사원번호 001 후기

03/10/2026, 11:23:47
후기
3186 views · 20 likes

사이트 : ainovel

분량 : 번역기준 5.1mb

상태 : 완결

태그 : 삼국지빙의, 위나라, 조조


줄거리 : 동탁 암살 실패 후 도망나온 조조. 연못에 빠져죽은 사람에게 빙의한 주인공. 조조를 보자 자신의 가산을 전부 팔아 조조에게 투신하며 시작하는 이야기.


특징

  1. 주인공 약함. 무력적으로 약하다는게 아니라 진짜로 약함. 원래도 골골거렸는데 연못에 빠진 이후로는 매 겨울마다 토혈하고 쓰러질 정도. 평소에도 거의 미음정도밖에 먹지 못 할 정도로 매우 약함. 이 병자가 그냥 '주인공 약함'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엔딩까지 소설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설정임

  2. 가벼움. 조조 입장에서는 조조 세력이란 개념 자체가 없을때(하후가조차 아직 조조에게 투신하지 않았을 때) 뜬금없이 자신의 가산을 모두 팔아 지지한 사람이면서, 모든 부귀영화를 거부하고, 신들린 예측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니 조조와 호형호제 하는 사이가 됨. 원래의 냉혹한 조조물을 원한다면 조금 안맞을 것. 여기에선 철없는 형동생에 가까움

  3. 히로인은 채염. 채옹의 딸 하나뿐임. 로맨스 장면 자체가 그리 많진 않은데, 일상배경이 집이다보니 일상장면에서는 거의 개근함

  4. 타국 혐 없음. '후세에 일본인들 도륙하라' 라고 기록 남겼다고 한 줄 나오는거 빼면

  5. 주 스토리는 인재 선점하고, 조조 아빠를 지켜서 조조 흑화 방지. 성군으로 조조세력 발전시켜서 삼국지하는 이야기임.


총평은 굉장히 재밌게 잘 봤음. 특히 한국 삼국지에 많은 역사의 억지력 운운하면서, 분명히 주인공이 스토리라인을 개박살내놨는데도 억지로 원 삼국지랑 비슷하게 흘러가는거. 그런거 전혀 없음. 주인공이 인재를 빼먹은 만큼 그 세력에 영향이 가고, 타 세력들도 변화하는게 보임. 그러면 전쟁같은거 어떻게 할까요 하는 사람도 있을거임. 역사의 억지력 운운하는게 작가 편의적인것도 있지만, 적벽대전 수준의 전쟁을 꾸며서 쓰면 억지부리지 말라 욕먹을거고, 평범하게 쓰면 억지력 하는것보다 판매량이 못할테니 그러는거 이해 감. 여기에선 주인공이 '병법'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고대 중국인에게만 따지는 체면을 잘 이용함. 굉장히 후안무치하게.


예를 들어

원소의 전풍이 관도 대전 직전에 감금됨. 주인공은 이를 좀 더 부추겨서 원소가 전풍에게 사약을 내리도록 유도함. 약사를 매수해 임사만 시키는 약을 먹인 후, 전풍을 위나라로 빼옴. 그리고는 '나를 따르지 않으면 네가 여기에 살아있다는 것을 원소에게 알리겠다'라는 뜻을 내비침. 당연히 원소는 전풍이 배신한거로 오해하고 전풍일가를 몰살할테니, 전풍은 좋든 싫든 조조를 따르는 장면.


이 이외도 일상장면에서의 가벼움,  변경된 스토리로 인해 영향받는 제후들. 조조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의 감정라인을 굉장히 잘 썼음. 내가 삼국지물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한국소설 번역소설 합쳐서도 내가 읽은 소설 중 한손에 꼽을 정도로 잘 읽었음.


번역은 초반에는 한국소설인가 싶을정도로 굉장히 잘되었었는데, 중반부터는 티가 조금 난다는거. 인명찐빠는 없고 가끔 번역안된 한자 한두글자 툭툭 튀어나온다는 정도의 의미이고, 다 합쳐도 20자정도밖에 안될정도로 적으니 번역도 사실 잘되었다고 보면 됨.

20
1 comment
Sign in to comment
03/17
귀한 후기 고맙습니다
Sign in to comment
종합만화 : 지고의 주인부터 시작되는 이세계 여행 1~1022 완
[패러디]
라스트오리진으로 팔려간 댕라
12/16/25 4632 75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51215
[일반]
tassdar
12/15/25 5680 100
나뭇잎에서 시작하는 나레이션 시스템 챕터 목록(从木叶开始的旁白系统)@마당에 나무 한 그루가 있다(院子里有棵树) 1-301
[패러디]
Ψ
12/15/25 3171 32
[AI 번역]권력의 체향(权力的体香) [1-4.14] #도시 #관료 #연재 #조교
[야설]
greener-straper
12/15/25 5312 49
[엘든링]나는 엘데의 검성이다在下,艾尔登剑圣 (완결,3.0재번역,외전 추가)
[패러디]
hyun6871
12/14/25 4049 67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51214
[일반]
tassdar
12/14/25 6063 114
[신비의 제왕]신비: 내가 오로라 기사단에 용병으로 갔던 시절诡秘:我给极光会当外援那些年 1-656 完
[패러디]
basileus31
12/14/25 3468 37
[명일방주] 테라 팅커스 컨스트럭트는 괜찮습니다泰拉匠魂没有问题 1~170
[패러디]
hyun6871
12/14/25 3538 25
82년대 작은 어촌으로 회귀하다 1-1789 (251213 재번역)
[일반]
kone1133
12/14/25 3380 36
연단술부터 시작하는 숙련도 노가다(종연단술개시간숙련도从炼丹术开始肝熟练度) 1-980 (완결)(재번역251214)
[선협]
kone1133
12/14/25 5131 51
[명일방주]테라 팅커스 컨스트럭트는 괜찮습니다 泰拉匠魂没有问题 (미번) 170까지 가져왔습니다!
[패러디]
hyun6871
12/13/25 3759 19
[엘든링]나는 엘데의 검성이다在下,艾尔登剑圣 (완결)
[패러디]
hyun6871
12/13/25 4257 51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일반]
tassdar
12/13/25 6287 73
3.0 pro로도 번역을 돌려볼까 생각 중입니다
잡담
karlics
12/13/25 4239 27
[타입문] 이세계에서 비스트를 기르다 1-104
[패러디]
金日成綜合大學
12/13/25 3817 38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51212
[일반]
tassdar
12/12/25 7743 92
도쿄버블 초카게 갱신펌
[일반]
ddt1412
12/12/25 3981 28
종합만화 : 지고의 주인부터 시작되는 이세계 여행 1~500
[패러디]
라스트오리진으로 팔려간 댕라
12/12/25 5616 59
[다중]2D 세계의 슈퍼맨 생활二次元超人生活 (완결)
[패러디]
hyun6871
12/12/25 4803 62
[타입문] 토오사카 토키오미, 아이언맨!1-107
[패러디]
金日成綜合大學
12/11/25 3600 21
쌀먹님이 못가져온 소설들
일반
talsoul
12/11/25 5237 91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51211
[일반]
tassdar
12/11/25 6467 100
[실지주x다중]하치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자신을 공개하다(완)
[패러디]
weieilkk22
12/11/25 3623 48
[실지주]주식 시장에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건 내 연애에 모든 걸 걸고 싶은 것뿐이야. 1-525(완)
[패러디]
weieilkk22
12/11/25 4411 53
[실지주]섀도우 나이트의 진정한 힘의 교실 1-264
[패러디]
weieilkk22
12/11/25 3593 38
[나루토] 나뭇잎 일지 1-300
[패러디]
야돈
12/11/25 3079 28
나루토 가짜에서 진짜로 닌자 세계를 속이다 1~408
[패러디]
aabbp
12/10/25 5323 45
아저조심적중생 我这糟心的重生(석두여수石头与水) 1-280 完
[언정]
잠이오지않는밤
12/10/25 10360 26
걸 아이돌은 착취당해야지 단어검수 버전
[일반]
tassdar
12/10/25 3985 42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일반]
tassdar
12/10/25 11477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