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대타 토가와 사키코 후기(접기, 스포 有)

01/19/2026, 12:58:18
후기
1284 views · 2 likes







스포일러

편의상 사키코와 육체 공유할 때를 1부, 이후를 2부로 명명함.


1부는 진짜 굉장히 맛있음. TS뷰빔페로몬난사하드보일드느와르를 김피탕처럼 잘 끓여냄. 팀의 불안요소가 될 멤버들의 정신을 무너뜨리고 재조교하고 의존시키는 과정이 정말 좋음. 특히 사키코가 수용하는 정신적 선이 늘어나서 '아서스'에 찬성하기까지의 카타르시스가 일품. 하지만 2부부터 뭔가 삐걱거림.


일단 예상보다 다소 이른 육체 복귀에서 이어지는 후집피가 너무 약함. 아베 무지카가 흥한 것도, 끌고 온 리더십도, 멤버들이 밴드를 하는 이유도 대부분이 주인공 때문인 만큼 바로 다음 공연 터지고 얘들이 미쳐 날뛰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1부의 빌드업에 비해 너무 침착함. 결국 누군가 탈퇴할래 선언도 안 했는데 주인공이 복귀하니 그저 슴슴. 시즈닝 완벽한 최고등급 소고기 안심을 준비해놓고 그걸로 뭇국이나 끓인 걸 보는 것 같음.


다른 아쉬운 점으로 2부부터 기둥서방이 되어버린 점. 1부에서는 육체가 여성이다보니 히로인들이 내면을 눈치챘어도 주인공을 성적으로 덮치는 건 주저하면서 이성애가 아닌 여러 방향으로 감정이 번졌음. 그 아슬아슬한 간극과 어장관리가 소설의 매력이었는데 남성의 몸을 되찾으니 히로인이 그냥 감정따라 덮치고, 당연히 덮친 얘들은 비중 떡상하고 나머지는 비중 빨리면서 균형이 상당히 무너짐.


1, 2부 공통 단점으로 왜 3중 크로스오버인지 모를 만큼 뱅드림 외에는 비중이 딸림. 비중 순이 뱅드림>>>>>>>>>>>>>>>>>>>>>>>>>>>>봇치>>걸밴크 정도인데 가장 비중이 낮은 걸밴크는 역으로 그 적은 분량에서 인상적인 에피소드를 연달아 뽑아낸 덕에 4할 치는 대타 자원 느낌으로 안 나오면 그러려니, 나오면 바로 기대가 되는 등 결과적으로 나쁘진 않음. 하지만 봇치는 가장 큰 피해자로 초반 시스템 설명에서 순수 포인트와 원죄 포인트를 1대1 비율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 나왔고, 첫만남 에피소드에 걸밴크보다 많은 분량을 할애했으며, 뱅드림의 막장 정신들에서 원죄 포인트를 뽑아낸 만큼 작가 초기안에서는 뱅봇 투트랙 전략을 가려던 것으로 예상되지만 뱅이 비중을 다 먹으면서 그냥 공연 좋았다 문자 하나면 3, 4포씩 뽑아내고 서술 끝나는 쩌리로 전락함.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최소한 가면 벗을 때 '아, 아닛????!?!?!?!? 토가와 상이 그 대세 밴드 아베 무지카의 오블리비오니스 였다고?!??!!?!??!!??!?!?!' 정도의 리액션 에피소드는 나와줄 것이라 기대했는데 그마저도 없던 게 정말 안타까움.


그래도 1부의 단독 매력만으로도 혹시 원본 어디 더 없나 싶어서 중국 사이트들을 뒤지게 만들었을 만큼 훌륭한 작품. 리뷰에 단점 묘사만 많아보이는 건 행복한 가정은 비슷한 이유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 어쩌고저쩌고 뭐 그런 거임.








평점 4.0/5.0

2
7 comments
01/19
정성 리뷰 추! 보기만 해도 기깔나는 맛이 날 거 같네요. 찐 야쿠자 느와르 포스가 나는 표독코라니...!
01/19
일단 용어집 뽑을 때 봇치도 나오고 걸밴크도 나와서 제목에다가 3중 크로스오버를 박아버렸습니다.... 고퀄리티 후기 감사합니다. 초반에 조금 폭력적인 느낌이 많아서 잠시 놓고 다른 것부터 보고 있었는데 읽어봐야겠군요 .
살인교사 폭력 자살강요 친족살해 공구리 다 나오는 폭력물 맞긴 합니다 ㅋㅋ 제가 뽀와르처럼 밝은 원작을 다크하게 비트는 패러디물을 꽤 좋아해서 더 높게 평가한 감이 있죠
01/20 Edited 01/20

Deleted comment.

올라온 번역까지만 봄. 원본 못찾았음. 연재사이트엔 한 260화쯤 연재됐음
1부는 재밌음 그리고 1화당 분량이 꽤나 큰 느낌
01/20 Edited 01/20
작가후기 보면 보통 1만자에 8천자 쓴날은 도게자박던데 중국어 1만자면 내수용 시스템 기준은 20킬바, 윈도우면 30킬바라고함 한국 연재소설이 12, 13킬바가 국룰인거 생각하면 분량 확실히 많음
[학사신공] 멸망 직전의 황풍곡으로 빙의했다 1-255.txt
[패러디]
kone1133
05/17 3746 26
[유희왕] 여자 듀얼리스트와 미소녀 카드! 다 갖고 싶어! 1-366
[패러디]
金日成綜合大學
05/16 4527 27
삼국 10배 속도, 초선이 내가 너무 빠르다고 말했다 1-627
일반
Sorkim
05/16 3642 27
[명일방주] 누가 욕구불만이라는거야说谁X压抑呢!1-423
[패러디]
명일방주너무좋아광인
05/16 1703 18
마블 지옥의 군주 1-3518
[패러디]
kone1133
05/16 3386 48
나뭇잎 마을의 고아가 배고픔을 해결하는 방법 2026 05 16
[일반]
金日成綜合大學
05/16 3650 42
[원피스] 100미터 거인 아가씨, 거프의 철권을 계승하다 1-82
[패러디]
야돈
05/16 3938 18
[다크소울] 다크소울,그러나 이카리 신지 1-133
[패러디]
야돈
05/16 2484 18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516
[일반]
tassdar
05/16 6580 111
[AI번역]《내가 아버지와 아내의 중매쟁이(월하노인)가 되었다》 (완결_외전 12편_동인 84편)
[야설]
greener-straper
05/16 5090 39
마블 나의 화신은 전부 S급 여빌런 266-291
[패러디]
tjgidskan
05/16 2272 22
[나루토] 최강의 길로 나아가자 966 火影:踏上最強之路!
[패러디]
rlawjrwnd
05/16 4613 30
쌀먹 19금 모음 (실수로 2개 빼먹어서 추가함)
[야설]
doghouse
05/16 7578 90
[나루토][횡령젠 빙의물] 눈물을 흘리며 시작한 3대 호카게 495 火影:開局含淚接任三代目
[패러디]
rlawjrwnd
05/16 5708 21
개인적인 호불호 요소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5/16 3778 16
신비의제왕 패러디 혼돈의화신 491장 완결
[패러디]
syuranian
05/16 2075 41
수선은 의외로 과학적인 면이 있다, 백련비승로, 검도지로 복구
[복구]
mars813
05/16 2985 25
신제패러디 나는 신비의제왕에서 차원의벽을 허문다 완결 검수판
[패러디]
syuranian
05/16 2989 47
코난 추리 아니 나는 빨리 풀지 702 柯南:推理?不,我直接速通
[패러디]
rlawjrwnd
05/16 2706 31
[명일방주] 내 오리지늄 각뿔은 매일 갱신된다我的源石锭每天刷新 1-47
[패러디]
naxlamas
05/15 2493 18
[다중]종합만화: 슈치인 학원에 다니는 내 성은 우치하 1-347 (완)
[패러디]
hyun6871
05/15 4282 29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515
[일반]
tassdar
05/15 7611 100
헌터x헌터 세계에서 전설적인 넨 사용자가 되어 보세요 1 - 668(완)
[패러디]
kiorls
05/15 2734 42
헌터 x 헌터 : 붉은 눈의 조르딕, 붉은 손과 파란 손으로 시작한 자 1- 297
[패러디]
kiorls
05/15 4620 34
헌터 x 헌터 : 무시무시한 짐승 1 - 427
[패러디]
kiorls
05/15 3908 32
[실지주] 실력 지상주의가 아니라 내가 천하를 지배하는 것이다! (1~326 완결)
[패러디]
assadsad
05/15 3060 19
헌터 해의 호흡으로 시작 313 全職獵人:從日之呼吸開始
[패러디]
rlawjrwnd
05/15 2769 40
쌀 부스러기 ~~~~
[일반]
afjtj4bgjejwnf
05/15 4986 94
[갱신] 연대: 시골의 느긋한 일상 [年代:从下乡后开始的咸鱼生活] (0001-1829 미완)
[일반]
kone_l9
05/15 4071 47
[복구] 워해머 40k에서 귀환한 낙오자들
[복구]
金日成綜合大學
05/14 243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