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호분랑, 해부괴담 소개

04/10/2026, 03:48:33
후기
1339 views · 11 likes

여러 소설들을 파먹다가 꽤나 흥미로운 소설 두 개가 꽂혔는데 다른 소개나 후기글이 없어서 써봄

호분랑 - 쌀먹모음글에 올라왔던 건데 삼국지물임. 주인공은 삼국지 시대에 전생했는데 특수 능력 탓에 전투능력이 엥간한 인간백정 수준으로 강함. 하지만 작가가 고증과 현실성을 아주 잘 따지고 주인공 역시 함부로 개돌하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주인공이 칼 들고 혼자서 수백명 상대하는 상황도 안 나아고 주로 활 가지고 적장 저격하거나 상황이나 지형을 이용해 수십명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음. 물론 이조차도 현실적으로 보면 개사기캐고 치트키 때문에 느리지만 계속 성장하는 중이라 나중 가면 진짜 1대 수백명 할지도 모름. 성격은 대체로 시대적 상황에 어쩔 수 없이 적응한 타입이라고 봄

또 얘기해야 할 건 시간적 상황인데 황제가 이각곽사한테 도망쳐서 조조한테 협천당하기 전 시점이고 주인공은 처음에는 별 생각없었지만 살아남기 위해 근왕군에 합류해서 순식간에 입지전적인 위치에 서고 단순히 힘으로 나아가는 게 아니라 보급, 편성, 군사들의 심리, 지역감정, 원한, 정치적인 갈등들을 서술하면서 작가가 정말 심도있게 연구했구나 싶더라. 그래서 그런지 인재라고 무조건 다 받아들이지도 않고 정치적으로 어쩔 수 없다 싶으면 다 족쳐버림. 벌써 곽회, 왕릉, 종요, 곽원 등의 네임드들이 걍 정치적 문제로 죽어나감. 하지만 그탓에 좀 시원한 맛이 부족하고 건조한 느낌이 강해서 싫어할 수도 있겠다 싶음.


해부괴담 - 심해여신, 이세계 호텔 번역하시는 분이 새로 번역하는 글인데, 주인공은 생물 해부하는 것 말고는 관심없는 싸이코패스임. 그래도 아버지가 주인공이 선을 넘지 못하게 열심히 가르쳐서 어느정도 자제력도 있고 아버지 유언 때문에 유일한 혈육인 여동생한테 좋은 오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 공감능력이 결여돼 있기 때문에 그저 피상적으로 그렇게 보이도록 행동할 뿐임. 주인공은 어쩌다 자기 그림에서 발견된 이상한 현상에 흥미를 느끼고 그것을 파헤치는 이야기임. 심지어 주인공 자신 신체도 어떠한 이상현상을 보이지만 그조차도 주인공에겐 개인적인 흥미를 위한 특이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짐.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필체도 좋고 번역도 좋고 초반 전개도 흥미로워서 소개해봄

11
5 comments
Sign in to comment
후기추
04/10
감사합니다. 재밌어보이네요
감사합니당
04/10 Edited 04/10
호분랑은 300화 부근쯤 읽다 멈췄지만(올라온건400화까지라) 근접능력은 초반에 나온거치고는 활약할 기회가 .. 대규모전장에서는 확실히 없음 1대수백 나오는 소설은 아님 넘사 저격능력으로 영채나 성 궁수들 고개도 못들게 하는정도가 최고치
호분랑 재밌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Sign in to comment
[해리포터] 노력 안 할거면 마법은 왜 배워 1-153
[패러디]
야돈
10/18/25 1679 21
[마블] 마블의 해커 스파이더맨 1-200
[패러디]
야돈
10/18/25 1432 18
[DC] 미국 만화 경찰 생존 매뉴얼 1-72
[패러디]
야돈
10/18/25 2055 15
[마블] 방목형 빌런 스파이더맨부터 시작 1-91
[패러디]
야돈
10/18/25 1671 17
[DC] 배트맨에게 무슨 꿍꿍이가 있겠어 1-150
[패러디]
야돈
10/18/25 1170 18
[코난] 베이커 마을의 모리어티 1-150
[패러디]
야돈
10/18/25 1239 16
[나루토] 시골맥의 춤 1-78
[패러디]
야돈
10/18/25 1486 21
[DC] 오늘의 빅 뉴스 1-200
[패러디]
야돈
10/18/25 1461 21
[해리포터] 이 해리 포터, 단순하지 않다 1-111
[패러디]
야돈
10/18/25 1284 17
[해리포터] 작은 오소리가 나무를 심고 있을 뿐인데, 왜 긴장하니 1-288
[패러디]
야돈
10/18/25 1180 17
[헌터x헌터] 헌터X헌터 무한 성장 1-340
[패러디]
야돈
10/18/25 1613 27
[해리포터] 호그와트:기적 너머 1-289
[패러디]
야돈
10/18/25 1570 22
[해리포터] 호그와트의 밝고 명랑한 스네이프 1-208
[패러디]
야돈
10/18/25 1718 23
[포켓몬] 누가 저 메타몽 좀 잡아와! 1-109
[패러디]
야돈
10/18/25 1699 29
나루토 제자를 가르치면 1만 배로 돌아온다, 나루토 SSS급 닌술을 가르치는 것부터 시작 1-313(완)
[패러디]
닉네임을뭐라고하냐
10/18/25 2033 29
나루토 속에서, 시작은 타치바나 우쿄로 변장 1~255완
[패러디]
닉네임을뭐라고하냐
10/18/25 1670 29
[붕괴 스타레일]선주 나부에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합니다 1-929
[패러디]
tarclu
10/17/25 7691 29
[붕괴 스타레일]개념급 문구, 검정 스타킹 트리스비오스 1-100
[패러디]
tarclu
10/17/25 2231 16
아능가지만천신통 (我能加持万千神通)1-265
[선협]
Sorkim
10/17/25 2238 16
체인소맨:불의악마 셴두 1-315 미완
[패러디]
DPTapt
10/17/25 2149 49
명일방주:나는 시본의 어린 신이 되었다 1-490 완결
[패러디]
DPTapt
10/17/25 2227 28
미국 만화 속 데스스트록 1-6018 완결
[패러디]
DPTapt
10/17/25 2663 55
타입문:아오자키 토오코의 삶을 산다는것 1-645 완결
[패러디]
DPTapt
10/17/25 3078 34
프리렌:마족으로 환생했는데 어떡하지 1-8권 8장 완결
[패러디]
DPTapt
10/17/25 3856 50
베르세르크:토탈워. 귀족의 둘째 아들 1-613 (연재 중)
[패러디]
DPTapt
10/17/25 3421 34
[붕괴:스타레일] 나는 붕괴3rd를 플레이 한다1-620
[패러디]
네르고
10/17/25 2568 47
아능가지만천신통 (我能加持万千神通)1-80
[선협]
Sorkim
10/17/25 1904 19
복구겸 새로 올라온거 퍼옴
[일반]
talsoul
10/16/25 3346 59
[복구]심해여신 (완)
[일반]
Ghost
10/16/25 2431 17
요청작) 신비복소 1-1612 完
[일반]
ibuprofen
10/16/25 24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