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요즘 읽은 코난 패러디들 짧후기(약스포)

09/10/2025, 13:49:46
후기
2477 views · 3 likes

1. 코학 검시관(685화 완결): 검은 조직 스타팅. 코난에 흔한 동기 위주 추리 대신 그냥 땀, 피부 각질, DNA 등의 요소를 가지고 현대식 과학기법으로 범인을 잡음. 원작의 사건에 사인이나 범인이 달라지는 등 약간의 변주가 있다. 모리 란이 검시관의 길을 걸으며 코난이나 코고로보다 활약하는 전개가 인상적. 다만 창작물의 국룰 약속을 깨부순 탓에 너무 낭만이 없고 탐정들의 저지능화가 심하다. 또 후반 베이커가의 망령 극장판 이후로는 노아가 자체삭제 없이 주인공의 협력자가 되는 바람에 추리도 과학수사도 사라지고 핸드폰 해킹딸깍으로 전부 해결하는 개노잼 전개가 된다.


2. 코난에서는 사람들이 뇌옵션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310화 연중): 일반인 스타팅. 시작부터 빙의된 주인공이 운전하던 엄마를 살해하고 교통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라 일단 현장 위조부터 하고 기절하는 충격적이고 스릴 넘치는 전개로 독자들을 몰입시킨다. 이후로도 메인 탐정이 코난이 아닌 세라 마스미에 오키노 요코가 메인 캐릭터라는 독창성 넘치는 인물 선정, 넘쳐나는 오리지널 사건들과 범인을 엿먹이려고 사건을 꼬는 주인공의 악취미, 주인공이 검은 조직을 궁지로 몰아 베르무트가 키안티를 죽이게 만드는 등 숨쉴 틈 없는 전개로 독자를 빨아들이지만... 작가가 이틀 쉬고 온다고 한 뒤로 증발해버렸다.


3. 코난의 시체수집가(3419화 연재중): 검은 조직 스타팅. 코난 원작을 절대 기억력으로 모두 아는 주인공이 검은 조직 말단이었지만 신이치가 코난이 되고 원작 전개에 들어서자 본인이 명탐정이 되고 조직에서도 간부로 승진한다. 이 소설의 특징을 3단어로 요약하자면 영매, 부캐놀이, 착각물. 귀신을 볼 수 있는 주인공이 영압이 강한 영혼들을 줍줍해서 가짜 육체를 만든 다음 걔들을 멤버로 위장한 가짜 조직 하나 만들어서 코난, 하이바라, FBI, 공안 놀려먹는데 재미가 쏠쏠하다. 조직은 간부가 된 후로 코난과 함께 하면서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해결하는데, 하필 그때마다 조직의 목표는 죽고 임무는 해결되고 대신 거기 참여한 간부가 팀킬 수준은 아닌데 개고생하는 곤혹을 치르는 탓에 주인공은 모든 사건을 범인도 모르게 지휘하는 흑막으로 취급받고 본인도 부정하지 않으면서, 나중에는 부품으로 말려들기 싫다며 보드카(워커) 주도로 주인공 피하기 사내조직까지 나오는 등 개그 포인트가 많다. 단점은 소설의 대부분이 살인사건 발생과 해결이며 스토리 전개는 진짜 느리다. 예를 들자면 우연히 아직 아카이로 교체 안 된 진짜 오키야 스바루가 부하로 배속되자 '얘 써서 나중에 슈이치 낚아야지' 하는데 슈이치 등장이 그로부터 1500화쯤 후라던가, 버번이랑 열흘인가 여행가는데 하루에 사건 3~4개씩 배정하면서 300화정도 우려먹었다던가, 노아를 휘하로 넣어서 뇌연결 가상현실 만들었는데 그정도의 소재를 2번 쓰고 안나온지 2000화쯤 됐다던가 등등...


4. 코난: 나는 사이코패스가 아니다(4187화 연재중): 현재 읽는 중. 일반인 스타팅인데 빙의할 때 캐릭터의 원래 인격이 안 죽은 바람에 이중인격이 돼서 정신병원에 갇힌 채 시작한다. 주인공의 능력은 빙의 전 현상금 사냥꾼 전력과 몇몇 동식물의 말을 듣는 능력. 주요 개그 포인트는 코난 특유의 거의 매일 휴일+제멋대로인 날짜. 원래 인격이 죽은 뒤로도 주인공이 계속 정신병자 취급을 받는 이유가 본인 시점에서는 당연히 오늘이 7월 27일이면 다음은 7월 28일, 29일 순인데 모두가 당연하다는 듯이 11월 12일, 3월 18일이라고 인식해서... 당장 느껴지는 단점은 시체수집가와 정반대로 사건 발생과 해결의 스킵이 너무 심하다. 작가가 '당연히 이 인물이 나오면 이 사건에 범인은 얘인거 알지?'라고 말하는 듯한 수준의 초스킵이 잦다. 세기말의 마술사를 5화 이내로 통편집했는데 대체 어떻게 4천화가 넘게 나올 만큼 소재를 뽑아내고 있는지 궁굼하다.

3
9 comments
09/10/25
3.4번 작품은 올라온적이 있나요?
09/10/25
이주 전에 3번 3천화쯤 4번 500화쯤 올라왔을텐데 최신화들은 그냥 홈페이지에서 구글번역으로 대충 읽었음다
09/10/25 Edited 09/10/25
3 작업 하고 올렸던 사람인데 1 2 3 다 재밌게 봤다만 1은 뭔가 도중에 보다가 접게됨 베이커가 모든 여자처럼 2는 진짜 재밌는데 연중이고 3은 보다가 진행 안되는거 땜에 한번에 몰아보는 중 솔직히 질리기도 해서 3천화까지만 업로드 했음 4도 함 봐야하나 ㅋㅋ
09/10/25 Edited 09/11/25
넷다 꽤 괜찮게 보고있는데 2 연중 진짜 아쉬움... 조아라 21화의 전설 용병 감성 느껴져서 오오 했는데 얘도 연중이라니 조조같은놈 베이커가여자들은 탐정물에 하렘 안땡겨서 안봤는데 재밌음?
09/11/25
혹시 사이코패스 올려 주실 수 있음? 안 올라오는거 같아서요
09/11/25
있는거 올렸어요
09/11/25
4번 재밌긴함 ㅋㅋ 너무 늘여쓰는 감이 없지 않은데 작가가 글 자체를 잘 쓰고 캐릭터 성격이나 내용 전개도 괜찮아서
재밌어보이는 쌀~~~
[일반]
afjtj4bgjejwnf
03/07 5255 81
[해리포터x신비의제왐] 호그와트의 공상용 359화 미완
[패러디]
syuranian
03/07 3051 20
고블린 중증 의존 455-460
[일반]
ㅇㅇ
03/06 2191 21
명일방주 2개 복구 (명일방주가 너무 현실적이다, 명일방주에서는 온라인 게임의 npc가 되었습니다.
[패러디]
명일방주너무좋아광인
03/06 2986 27
스티브의 명일방주 & 나는 시본의 어린 신이 되었다 完
[패러디]
bebee
03/06 2753 26
[타입문] 아이언맨 토오사카 토키오미 1-148
[패러디]
金日成綜合大學
03/06 2460 18
[뱅드림]사키코 선생님, 우리 평생 밴드 하자!大祥老师,我们来组一辈子乐队吧! 1-347 (완결)
[패러디]
hyun6871
03/06 3059 53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306
[일반]
tassdar
03/06 6508 85
옆동네 불펌 진화판 ㄹㅇ
잡담
金日成綜合大學
03/06 5540 25
[신비의 제왕] 별의 열쇠 1-300
[패러디]
야돈
03/06 3483 18
[학사신공] 나는 오성으로 수련한다 1-436
[패러디]
야돈
03/06 3157 24
[명일방주] 죽어야 강해지는 내게 죽음은 귀가와 같다1-539
[패러디]
명일방주너무좋아광인
03/05 3093 44
타르코프에서 온 브로커들이 용문에서 장사를 시작한다
[패러디]
명일방주너무좋아광인
03/05 2685 27
불펌 ㅈ같네
잡담
greener-straper
03/05 5190 31
[5등분x역내청x사에카노]나만큼 줏대 있는 놈은 없다没人比我更懂骨气 1-222 (완결)
[패러디]
hyun6871
03/05 3128 57
[카케구루이]사람들이 미친 듯이 도박을 하고 있어, 10연승은 확정 (완)
[패러디]
weieilkk22
03/05 2625 63
[역내청x다중]유키노시타의 사랑하는 남편 일기 1-986
[패러디]
weieilkk22
03/05 3081 65
[다중]연애는 건너뛰면 안될까?跳过谈恋爱不行吗?_只喜欢身体不行吗? 1-347 (완결)
[패러디]
hyun6871
03/05 3367 55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305
[일반]
tassdar
03/05 5950 84
[AI 번역] 『송구영신(送舊迎新) 고수와 세 자매』 (단편)
[야설]
greener-straper
03/05 12253 40
[나루토] 나뭇잎 일지 1-427
[패러디]
야돈
03/04 2698 38
[해리포터] 라이치의 마법 연구 일지 1-161
[패러디]
야돈
03/04 2320 27
[신비의 제왕] 인과 서열 1-50
[패러디]
야돈
03/04 1703 17
[신비의 제왕] 운명으로 정해진 공상가 1-96
[패러디]
야돈
03/04 2441 18
[학사신공] 거검문에서 환생하다 1-100
[패러디]
야돈
03/04 2302 17
[학사신공] 대진뇌수 1-97
[패러디]
야돈
03/04 2312 17
[학사신공] 범인세계의 수행자 1-124
[패러디]
야돈
03/04 2305 16
[학사신공] 범인의 단도장생 1-124
[패러디]
야돈
03/04 1494 17
[학사신공] 제천영보를 모조하다 1-100
[패러디]
야돈
03/04 1661 16
[학사신공] 하지의 범인수선로 1-144
[패러디]
야돈
03/04 238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