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약스포) 수신외전에서 느낀 단점들

04/04/2026, 16:28:09
후기
8315 views · 6 likes

로우파워 세계관과 주인공이 미지를 파헤쳐나가는 글을 좋아해서 잘 맞을거라 생각했지만 그 외의 요소들에서 도저히 몰입을 할수 없어서 하차하게됐습니다

가장 먼저 거슬렸던 건 쓰잘데기 없는 분량 뻥튀기로 글의 속도감을 깎아내리는 점, 특히나 주인공이 강자에게 붙잡혀서 끌려갈 때의 스토리는 훨씬 압축 시킬수있었는데 내용을 너무 불렸습니다.

이 부분이 특히 그랬고 그후 주인공이 자신과 이름이 같은 아이를 만나 챙기는 내용도 너무 과하게 글을 불려썼다고 느껴졌습니다. 

이 외에도 소설 전체적으로 사족이 많아 쓸모없는 지방덩어리를 주렁주렁 달고있는 고도비만 환자를 보는 듯이 쳐내고 싶은 쓰잘데기 없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리고 제게 가장 거슬렸던 건 주인공의 성격입니다. 처음에야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아이니까 싶었지만, 큰일을 겪고도(암습과 살인), 주변인물(이 서생)을 만나 글을 충분히 배워도 성격과 행동패턴이 초반의 시골아이 그대로입니다

주인공 조차 아닌 조연일뿐인 둘째형은 주인공과 잠시 헤어진 사이에 성격이 진중해지고 식견이 늘고 세상물정도 알고 일머리도 생기는 등 훌쩍 성장하여, 오히려 약하지만 말투와 분위기에 무협지 청년스런 멋이 묻어나오는데

주인공은 초반에서 5년이 흐른 뒤까지도 그냥 수선 기술을 보유한 애입니다. 치트템을 가져셔 남들 보다 나을뿐이지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애같은 성격도 아직 초반이니 참고 지켜본다쳐도 결국 못 참고 하차하게 만든 계기는 주인공 감정의 일관성이 없다는 점입니다.

(스포)

주인공은 적에게 붙잡혀 고문을 당하고 목숨의 위기에 처해있으며, 주인공이 무공을 배우게 된 계기인 만큼 가장 끔찍히 아끼는 가족과 떨어지게 됐지만, 그런 적이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살려주고, 그후에도 그 적이 위기에 처했을 때 위험을 미리 알려줍니다(주인공도 함께 위기에 처해 알려준거지만, 보통 소설이면 조용히 혼자알고있다가 위기를 기회 삼아 탈출을 했겠죠) 그렇다고 적과 친구 먹는 그런 스토리로 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대로 흐지부지 헤어집니다.

고문을 가하고 목숨을 노린 적에 대한 감정이 오락가락한다는 게 독자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자기 목숨을 노리는 적들에 분노하다가도 살려주고 그리고 한번 더 통수 맞고서도 살리거나 죽이거나 감정선이 왔다갔다합니다

배트맨이나 켄신 처럼 불살주의도 아닌데 어떨때 죽이고 어떨땐 살리고 주인공의 태도가 일관적이지 못해요

가족과 헤어진지 4년 그리고 문파의 멸문으로 친형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분노를 느끼다가도 바로 다음 페이지에선 유유자적 산책하듯 길을 가고, 처음 보는 아가씨들한테 힘순찐 놀이도 하는데, 다시 언급하자면 주인공은 가족 사랑이 남다른 캐릭터인데 이러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황당한 말을 하면 수십년전 코미디 만화에서나 쓸법한 문법인 콰당하고 뒤로 자빠지거나 심지어는 너무 어이없어 기절까지 하는 연출을 남발하는데 작가가 60대인가 싶을정도였고 유머 센스가 없는데 그걸 억지로 밀어붙이는 것도 좀 그랬네요

6
2 comments
Sign in to comment
옛날 한국무협 단점 다 있네 적을 살려서 보내주기 가족애는 장식일뿐 힘순찐 놀이하기 옛날 연출
04/04
무인도 생환 후 귀가에서 포기 .... 전체적으로 느낀 점은 분량 제조기인가? 생각듬 ㅠ
Sign in to comment
블리치 무간 지옥의 수호자 死神:从镇守无间地狱开始 1-334화
[패러디]
rlawjrwnd
05/09 2448 24
[우마무스메]출주 정지를 당한 후~ 1-1777 (완결) 누락보충
[패러디]
hyun6871
05/09 1312 22
엄격한 교육형 엄마는 어떻게 스타킹 암돼지가 되었나 (완)
[야설]
hhdkfiwa
05/09 3975 27
마법사 합성보석부터 시작 1-965
[일반]
nagaking366
05/09 3366 64
마블 세계의 유일한 플레이어 1-338
[패러디]
yadongwang1
05/09 2526 34
제4차영석 금융위기 1-753
[일반]
kone1133
05/09 2170 33
갯벌 사냥: 모래삽 하나로 해변 전체를 장악! 1-300
[일반]
nagaking366
05/08 2469 24
쌀 부스러기~~
[일반]
afjtj4bgjejwnf
05/08 4140 43
쌀 한가마니 80kg 2026 05 09
[일반]
金日成綜合大學
05/08 4997 69
[복구 및 갱신] 시작부터 황고성체로 출석[복구 1~2069, 갱신 2070~4477]
[일반]
dkdhfgdhfg
05/08 4642 45
고블린 중증 의존 단어 추가검수
[일반]
Djdidkd
05/08 1934 29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508
[일반]
tassdar
05/08 5674 102
괴이한 세계 나는 마침내 존버로 대도를 이루다
[선협]
ddt5578
05/08 3463 67
불사마녀 장자봉의 모험 돼지마을편 -완-
[야설]
hhdkfiwa
05/08 4962 38
명일방주, 나는 그녀들의 코인을 기분 좋게 빨아먹는다1-39.txt
[패러디]
명일방주너무좋아광인
05/08 2812 18
[문스독x실지주]실력지상주의교실의 다자이 오사무 1-271
[패러디]
weieilkk22
05/08 2873 18
[나루토] 흑제츠로 빙의 완료, 여닌자들과 인연을 쌓아라! 1-160
[패러디]
金日成綜合大學
05/08 4568 28
[뱅드림x봇치x걸밴크]분명 MyGO인데,맴버들은 동물들이다人在MYGO,但她们是动物 1~467
[패러디]
hyun6871
05/08 3579 22
공기밥 한그릇 2026 05 08
[일반]
金日成綜合大學
05/08 4676 55
나루토ㅡ 닌자 세계에서 아이젠을 연기하는 내가 채팅방에 가입했다 1-331
[패러디]
nagaking366
05/08 3041 27
후기작들 갱신함
[복구]
wkdwo
05/07 5607 85
쌀 부스러기
[일반]
afjtj4bgjejwnf
05/07 5479 62
스피드 쌀먹 공유 모음 20260507
[일반]
tassdar
05/07 6199 96
[우마무스메]출주 정지를 당한 후, 나는 우마무스메 트레이너가 되었다被禁赛后,我成为了赛马娘训练员 1-1777 (완결)
[패러디]
hyun6871
05/07 3308 34
[해리포터] 내 스탯 추가에는 한계가 없다 493 霍格沃茲:我的加點沒有上限
[패러디]
rlawjrwnd
05/07 2148 29
나루토 2개 / 2026 05 07
[일반]
金日成綜合大學
05/07 2835 29
예상은 했지만 내가 올린 파일이 다른 데도 올라가네.
잡담
rlawjrwnd
05/07 1702 17
5개입니다~
[일반]
nagaking366
05/07 4737 105
오랜만에 쌀 and 후기
[일반]
talsoul
05/06 5625 83
근래 국내 웹소설 커뮤니티를 뒤흔든 작품
후기
lokub
05/06 429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