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GBC 밴드시대의 표절왕 리뷰

12/19/2025, 09:15:21
후기
1266 views · 9 likes

걸밴크 뱅드림 패러디라 불안한 역자 평에도 도전한 작품입니다.

결과는... 처참하네요.

20퍼센트 정도 읽었는데, 이 작가는 밴드물을 뭐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개요부터 설명하자면,  이 작품 주인공은 전생 빙의자로, 카와라기 모모카의 동향 남사친으로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큰 치트키는 없고, 원래 몸 주인이 음대 출신인 걸 살려서, 이전 세계에서 히트쳤던 곡들을 열심히 표절해서 모모카 푸시해준다는게 골자입니다.


여기까지 들으면 흔한 표절 무쌍이겠거니 싶겠지만...

이 작품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작가가 중국의 입시문화, 예능계를 작품에 투영한다는 것입니다.

도쿄소재의 음대를 중국형 음대로 바꿔버리질 않나,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곡찍어내는 공장이나 다를 바 없던 모모카를 주인공 도움이 없으면 곡 하나 못 쓰는 여자애로 전락시키질 않나, 원작 공인 프로급 능력자를 은연중에 학력 낮은 불쌍한 여자로 만드는 등;; 정말 가지가지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이미 충분히 어두칙칙한 이 상황에서, 주인공의 표절사기러시와 노력이 '흙수저의 노력의 결과'란 이런 거다를 제가 본 것만 두번은 시전해버립니다.

하지만 가장 어이가 없는 건 이런 억까 상황 다 이겨내는 주인공이 감정적으로도 그닥 보답을 못 받는다는 겁니다.

모모카와 연인이 되긴 합니다만, 누가보면 정략 결혼이라도 한 것 같은, 그 나이대의 커플치곤 참 드라이한 관계가 묘사됩니다. 노맨스로 분류되는 게 괜한 게 아니더군요;;

이 작가는 걸즈밴드물을 뭐라고 생각한 걸까요?

저는 걸즈밴드물에서 밴드물 다운 뜨거움, 치정, 소녀 특유의 각종 감정의 소용돌이와 영원히 빛나는 음악과 영광을 기대합니다.

이런 제 관점에서 이 패러디는 정말... 삭막하고 맛이 없네요...









9
2 comments
12/19/25
아앗... 수고많으셨습니다. '밴드물 다운 뜨거움, 치정, 소녀 특유의 각종 감정의 소용돌이와 영원히 빛나는 음악과 영광' 너무 와닿는 표협입니다. 걸밴크+뱅드림+봇치 패러디를 찾았는데 완결 텍본은 보이지 않고 요즘 재밌는걸 찾기 힘들군요 ㅠㅠ
가난한 집안에서 일어나다:나의 무도 역습 생애寒门崛起:我的武道逆袭生涯
후기
vango
10/10/25 1156 6
[패러디]원피스 그란돈 대재앙 후기
후기
74839
10/10/25 1222 4
사이버펑크 2071 ㅊㅊ
후기
ddt1412
10/10/25 1001 2
영주_ 내가 고통의 세계에서 소녀를 키운다 후기
후기
Aiaks
10/10/25 740 5
오금권 대충 리뷰
후기
kemomo
10/10/25 1093 3
해리포터 기적너머 후기
후기
koiyh
10/09/25 702 2
언정소설-서적녀 후기
후기
bulu999
10/09/25 930 2
윤회속에서 능력을 모은다.ㅡ 작가가 뭐가 중요한지 모름
후기
vango
10/08/25 1147 4
[패러디]그랑블루는 옷 찢는 싸움의 신 같은 게 아니라고! 후기
후기
74839
10/08/25 1987 2
가난한 집안에서 일어나다: 나의 무도 역습(逆襲) 생애
후기
sankhara
10/08/25 1046 5
지금까지 읽은 과거물 후기 정리해봄
후기
kokonene818
10/08/25 2078 7
오공의 이세계 모험기 후기
후기
金日成綜合大學
10/07/25 813 4
뉴비의 중국발 번역소설들 티어평가
후기
tarask99
10/06/25 2759 11
마왕님의 깊이를 알 수 없다 후기
후기
qwerty456
10/06/25 694 2
오선문 600화부터 너무 헬인데...(스포주의)
후기
gfdsa
10/06/25 863 0
[패러디]웨코문드에서부터 시작하는 사신 생활 후기
후기
74839
10/06/25 1074 2
미국만화 풀타임기둥서방 후기
후기
s24134
10/06/25 1322 2
최근에 읽어본 아포칼립스/종말 장르 후기
후기
金日成綜合大學
10/06/25 991 5
[패러디] 나루토: 풀마을의 카게가 되다 중간 하차 후기
후기
74839
10/05/25 1565 4
문호 1879: 홀로 프랑스를 가다 마음에 드네요
후기
whenevereven
10/04/25 1553 2
유도지성 후반부 진짜 병신같네
후기
qwerty456
10/04/25 1055 2
강스포) 백간성제 급전개 뭐지
후기
kemomo
10/03/25 1221 0
마녀 아가씨(魔女小姐的速通手册)는 호불호 조금 있을듯?
후기
fyhxdfc
10/03/25 939 6
[패러디]그는 단지 흑마법 방어술 교수일 뿐이에요 후기
후기
74839
10/02/25 816 3
[패러디]레번클로는 이런 모습입니다 후기
후기
74839
10/02/25 815 6
마녀 아가씨의 속성 공략 매뉴얼
후기
gjakwl
10/02/25 907 7
전생안으로 본 나루토 세계 1-1429(完) 다봤습니다
후기
lsh991q2w3e
10/02/25 1614 4
위쳐 늑대교파의 수첩 ㅊㅊ
후기
ddt1412
10/02/25 1450 6
사이버펑크 2071 초강추
후기
아스파가
10/02/25 4155 22
우치하 일족이 전멸한 것은 안목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후기
oneone
10/01/25 82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