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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살인자의 해부학 이거 물건이네요

08/15/2026, 06:04:16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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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0화 정도밖에 안 읽었지만 되게 재밌습니다.

일단 전 덱스터라는 드라마를 잘 모르는데 몰라도 읽는데는 전혀 상관없었습니다.

이 소설을 짧게 설명하자면 전문가물 + 추리물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재적인 프로파일러인 주인공이 살해 현장과 정보들을 얻고 범인을 추리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그게 엄청나게 재밌습니다.

예전에 코학 검시관이라는 패러디 소설이 있었는데 이것처럼 시체와 시체로 발견할 수 있는 단서들이 매우 현실적, 전문적으로 나옵니다.

게다가 주인공은 치트도 없이 순수하게 머리를 굴려서 범인을 찾아내는데, 천재라서 과정이 아주 시원합니다.

그리고 더 좋은 점은 독자들에게도 힌트를 뿌린다는 겁니다.

코난은 독자에게 공정한 추리물이 아닙니다. 추리 소설에는 공정한 단서 제시 같은 개념이 있습니다. 독자가 소설 속 탐정과 동일한 정보를 가지고 범인을 추리하는 개념이죠.

그런데 코난은 읽으며 실컷 추리를 해도 막판에 독자가 알 수 없는 정보를 이용해서 코난이 범인을 밝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소설은 관찰 → 단서 → 가설 → 추론 → 결론 의 순서를 아주 잘 따르고 있습니다.

물론 이 소설도 독자가 천재인 주인공의 추론을 따라가긴 굉장히 어렵습니다. 똑같은 단서를 봐도 독자는 ‘?’하고 마는 반면에 주인공은 그걸 가지고 끊임없이 머리를 굴리거든요. 그래도 일단 따라갈 수 있는게 어디입니까? 코난은 막판에 다 뒤집어 엎는 경우도 많은데.

아무튼 엄청 재밌는데 화수가 적어서 아쉬운 소설입니다.

https://kone.gg/s/ainovel/aJWsrsEIgbH6r3cdlk5P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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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6 comments
08/15
08/15
덱스터 드라마 8시즌+마지막 시즌까지 본 사람으로서 흥미가 돋습니다
08/15
재밌는 소설 번역 감사합니다아아앗!!
미드가 꿀잼인데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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