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스포) 고문서자 감상

04/18/2026, 03:30:35
후기
2128 views · 3 likes



가상의 고대 중국(느낌상 송나라 비스무리)에서 승승장구하는 권신물

재미는 있고 한국 대역소설계로 따지면 코락스 작가마냥 온갖 개드립 섞어가며 서술하는 게 유치하진 않으면서도 핀트를 찔러서 재미있음

주인공도 웹소 던디 단탈리안급 노빠꾸 미친놈이라 이 새끼가 다음에 또 뭔 짓을 할까? 만으로도 보는 맛이 솔솔함

등장인물들도 저능인형들이 아니라 다 자기 나름 생각 갖고 움직이고

문제는 사건을 너무 쪼여놓다보니 주인공이 너무 폭풍 급성장을 함

작중 시간으로 거의 2년만에 황제 갈아치울 정도까지 가는데 이게 필연적으로 개연성 찐빠를 부름

가령 주인공의 아버지와의 관계. 주인공 아버지는 분명 체면에 얽매이던 2류급 관료였는데 주인공 성장에 따라가야하다보니 갑자기 주인공바라기 아낌없는 나무 흔들리지 않는 기둥이 됨
 내가 보기엔 주인공과의 가족사 정상화에만 150화 정도 쏟으면서 바닥다지기 했어야했는데 작가가 초반에 도파민 주려고 판을 키우다보니 얼렁뚱땅 캐릭터 급변이 벌어진듯

주인공이랑 브로맨스 찍는 황자도 전쟁에 좀 재능있는 정도였는데 뒤로 갈 수록 무신급 살인기계가 되고 나는 원래 이런 놈이었군 같은 식이 되어버림

그리고 황제와의 결전 부분 클라이맥스에서 주인공이 사사 키워 내보내는데 

아니 시발 1년도 안 되는 새에 사사 몇십명을 어떻게 뚝딱하는데;;; 아무리 주인공이 자선 베풀고 명성 있어도(그 명성 자체부타가 시간이 너무 가파르다보니 작가가 너무 뽐뿌넣는 게 느껴짐) 이런 건 시간과 축적에 따른 기본적인 개연성이란 게 있는 거잖아;;; 
작품 내 사건들과 시간선 따라 기호지세여서 어쩔수없이 이리한 것 같지만 편의주의적인 느낌을 뺄 수가 없음... 

그것 말고는 다 재밌음. 곧 완결난다고 함 








3
3 comments
04/18
ㄹㅇ 그냥 갑자기 기승전결이 어느순간 폭주함 ㅋㅋㅋ 과거+가족 정상화만 해도 그정도는 갔어야했는데
작가도 처음에는 가족 정상화 좀 길게 가져가려고 포석 깐 느낌이 보이는게 남동생이 제법 괜찮은 캐릭터인 데다 똘추 여동생까지 추가됐었단 말임? 근데 바로 삭풍 가서 킹덤수성전 벌이게 되면서 남동생 여동생 다 비중 증발 배경캐릭화;;; 삭풍 전에 성안 쪽 하급 벼슬 하면서 가족이랑 관계 쌓고 그러는 동안 황자들이랑도 얽히고 해서 밑밥 까는 이야기가 100화 정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음...
주인공이 위오생 픽하는 것도 나중 가서 주인공 입장 생각해보면 '애초에 주인공은 게임 마인드 현대인이고 진왕이든 오왕이든 이미 세력 있는 애들이라 찬밥먹는 서자황자 위오생밖에 픽할 애가 사실 없고 빠른 출세 하려면 삭풍 가서 올인 따갚되해야함' 이라고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아니 그건 나중 일이고 위오생 픽하는 시점에선 위오생이 실제 어떤 인물인지 주인공이 알 수도 없고 위오생 그 때는 그냥 의욕만 앞서는 풋내기에 불과한데 주인공이 모든 걸 올인하는 게 너무 작가주도적; 만약 위오생 마인드가 걍 오왕 수준이었으면 삭풍 도착하기도 전에 겜셋이었으니;
당신이 모리아티라면 이거 개꿀잼임
후기
rt7777
03/10 1364 0
(스포)[신비의제왕패러디]혼돈의 화신 뒷부분 중문판 찾아서 번역해서 보고있는데 내가 패러디보면서 울컥할줄은 몰랐다
후기
syuranian
03/10 1533 1
삼국지: 조위의 창업 공신, 사원번호 001 후기
후기
74839
03/10 3265 20
맛있다) 괴이는 죽이기 힘들다고?
후기
dlawngh10
03/10 1743 6
스포)사이버펑크에서 시작하는 차원공학
후기
aowlr
03/10 1013 4
성배전쟁, 나는 선택 받은 아이다.후기
후기
金日成綜合大學
03/09 2007 5
호그와트 카드 시스템 하차 후기
후기
74839
03/09 1538 5
곰 교단의 아스타르테스 추천
후기
oiasake
03/09 1773 6
초성마문, 고진인, 조용구도 후기
후기
toughng
03/09 2033 7
경찰물 후기
후기
donei88
03/08 1384 8
대영제국의 그림자 500화정도 후기
후기
locos-abcd
03/08 1970 7
워해머 니르바나 보고 있으니까 느끼는 점..
후기
oiasake
03/08 2268 4
워해머 패러디 니르바나 후기
후기
ugumuon9
03/07 1677 5
玄幻:简化功法,从喽罗开始成霸主 봤는데 어이없네요...
후기
xjdibbfk
03/07 1512 2
해리포터 바람과 날개 ㅍㅅㅌㅊ.
후기
rt7777
03/07 1989 2
2번째 후기 전민군주:여성 영웅들의 융합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후기
ㅇㅇ
03/07 1595 0
[패러디]자연계 능력자의 지진으로 시작된 해군의 궁극적인 전성기 도달!
후기
74839
03/06 2023 2
나는 여마두의 심마가 되었다, 선자파도곡 후기
후기
오믈릿
03/06 2271 8
흑마법사였던 내가 성기사가 되었다 후기
후기
yonder
03/06 1312 6
워해머-니르바나의 이름으로
후기
elidaly
03/05 1323 2
스포 포함 호그와트의 dnd 마법사 이거 재미있음 ㅋㅋ
후기
dunblue
03/05 2172 2
여마두의 심마가 되었다 이런게 절대타경 비스무리한 맛이라고 봐야하나
후기
ajkkwuj2099
03/05 1207 3
고스트 인 더 시티 후기
후기
73070905
03/05 1463 1
여자 교도소장으로 부임한 20살 모쏠 총각의 운명은...
후기
kone1133
03/04 2001 3
주술회전 불후의 왕 재밌네요
후기
FKggame
03/04 2013 5
이것이 명일방주다! 무슨 재미인지 모름 (스포?주의)
후기
combine1
03/04 963 0
스포)걸즈 밴드! 토가와 사키코를 구하는 것부터 시작 딱 10화 읽은 후기
후기
whenevereven
03/03 1183 5
[패러디]원피스에서의 나날 후기
후기
74839
03/03 1817 5
약스포) 현환: 공법을 간소화해 말단에서 패자가 되다 후기?
후기
dologs
03/02 1692 3
펌)[금기서옥] 2025년 인기 야설 베스트 결산
후기
greener-straper
03/01 951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