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철십자 중간(800화)후기 - 대역물 추천

02/08/2026, 11:43:48
후기
1588 views · 7 likes

https://kone.gg/s/ainovel/a52fwvQ5wbK-992MgA75Sb

먼저 자료가 올라왔던 링크를 첨부하고, 자료를 올려주신 업로더분께 감사드립니다.


주인공은 독일의 2차 세계대전 연구자 출신으로,  초능력이나 치트는 없습니다. 미래 지식을 바탕으로 독일 내부의 반히틀러 세력을 숙청하고, 적절한 인사 배치와 조직 운영을 통해 제3제국을 효율적으로 바꿔 나가는 방식입니다. '유대인 최종해결'같은 비도덕적, 비효율적 정책도 중단시킵니다.

의외로 일본 제국 파트가 비중 있게 나오는데, 주인공이 개입을 통해 도조 히데키를 실각시키고 호조 데이키치라는 실제 역사 인물을 전면에 세워, 호조 데이키치가 사실상 두 번째 주인공처럼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일본 파트는 일본 제국 군부 특유의 비효율적이고 막장스러운 지도부구조를 정치물로 풀어내는 데 집중되어 있고, 조선인이나 중국인을 괴롭히는 식의 불쾌한 묘사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후기를 쓰면서 든 생각인데, 제3제국은 주인공이 숙청을 통해 정치물적 묘사를 쓸 요소가 없어서 일본제국을 활용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탈리아는 뭐...)

인물, 무기, 전차, 전투기 설정들이 과할 정도로 세세합니다. 제가 봤던 2차 대역물들 중에서 나치, 일본제국 등장인물 수가 가장 많았던 작품입니다. 무기 설정 서술도 몇페이지를 넘기는게 종종 나오고, 전투 자체도 장군들 심리 묘사가 추가된 하츠 오브 아이언 플레이로그 같다는 느낌이듭니다.

지금까지 읽으면서 중국뽕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딱히 없었고, 다만 중간에 루즈벨트가 모택동을 뜬금없이 칭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뜬금없어서 좀 웃겼습니다. 

작가가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하고 집필했다는게 느껴지는 세세한 설정과 묘사들이 마음에 들었고,
망해가는 게 확정된 조직을, 효율적인 업무 분장과 적절한 인사 배치로 부흥시킨다는 재미가 큰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작품이 길고, 현생이 바빠 다 읽고 후기를 올리려면 오래걸릴 것 같아 다른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 부득이 중간후기를 올립니다.

대역물, 특히 국가 운영·전쟁 시뮬레이션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7
4 comments
02/08
상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소개봤을 때 평타는 치겠다 했지만 이건 기대이상일 거 같네요.
덕분에 재밌는 작품들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결국엔 미국의 자원빨,산업력을 못 이기지않나
아 재밌겠는데 왠지 죄책감이;
[패러디]호그와트에서 카드뽑기를 하는 나날 후기
후기
74839
02/17 2435 7
해리포터 호그와트 시공간 여행자 후기
후기
aabbp
02/16 1281 6
다중패러디)남자 성우도 접대 제의를 받을 줄 알았더라면 후기
후기
lonyfur
02/16 2160 9
우즈마키 멘마를 보는중인데 뭔가뭔가네
후기
yasking
02/15 1915 0
십오년잠수 일품절정 이거 개답답함
후기
신호등
02/15 998 3
문초공 신작 구재양계수선 90화까지 감상
후기
kgeporqwhi20
02/15 1911 3
모던팸 팬픽 잼게본분들한테 추천하는 미드+ 미식축구 팬픽
후기
djdoc12
02/15 1911 2
제자로 한립을 거두며 시작하다 凡人:開局收韓立為徒
후기
unotme
02/14 1487 1
명일방주)最后,刀客塔死了 결국,닥터는 죽었다 간단후기
후기
lonyfur
02/14 998 1
以神通之名 추천합니다
후기
illliilliilii
02/14 1720 6
공간 홍안 재밌다고 해서 읽어봤는데....? 하차후기
후기
hkrjjngndjsj1
02/14 3838 15
도야요비승道爷要飞升 간단후기
후기
malekith
02/14 1631 10
타입문, 아오자키 아오코의 사건부(ts)
후기
djdoc12
02/13 1774 5
장생선경 1-1414 하차및 간단후기
후기
skydoksuri
02/13 1404 3
성진지주 진짜 재밌네요
후기
oiasake
02/13 1766 7
LA 명탐정 후기
후기
chicbb
02/13 1423 7
영화세계의 신급 탐정 후기
후기
wkdwo
02/13 1333 2
사이버펑크:무한진보는 아라사카부터 시작
후기
djdoc12
02/13 1394 2
범인수선, 시작부터 향뢰과실쿠릉쿠릉열매 획득 후기
후기
sssysss
02/13 1414 2
내가 서큐버스 사키코라고? 대충 후기
후기
whenevereven
02/13 1780 5
나홀로 삼국지에서 마운트 앤 블레이드 무쌍 후기
후기
aabbp
02/12 1459 3
림월드 목장이야기 초반 후기( 추가수정)(비추천)
후기
코코넛
02/12 1958 8
최근 본거 후기
후기
zxcvbb89
02/12 2806 10
시카고 1990 재벌집 엔딩이었네
후기
suppy121
02/11 1883 3
최고의 능력을 갖춘 실력지상주의교실 후기
후기
whenevereven
02/11 1335 3
[패러디]호그와트: 아니, 내가 어둠의 마왕이라고? 하차 후기
후기
74839
02/11 1157 12
수많은 세계를 누비고 다닌 당신이 과연 나만큼 영리할 수 있단 말인가? 후기
후기
金日成綜合大學
02/11 1936 6
장생종학습개시 후기
후기
unseeen
02/11 2005 6
몬헌패러디[이 드래곤은 뭔가 달라] 후기및 추천
후기
djdoc12
02/10 2138 3
금풍세우루 루주로 시작 후기
후기
unseeen
02/10 218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