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e
ainovel

ainovel

한정여연 완독 후기

01/09/2026, 14:28:27
후기
2354 views · 8 likes

예전에 한정여연 초반 후기에 강추한다고 글을 올리고 이번에 다 읽어서 최종 후기 적어 올립니다.

선 요약 하자면 
초반 폼이 가장 좋고 후반에는 밋밋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촉나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을만하지만 
삼국지나 대역물 좋아하는 사람에게 꼭 읽으라고 추천하고 싶어지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유비의 매력을 잘 표현했습니다.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6.5점


스포를 포함한 자세한 후기

적벽대전 직후 무리를 이끌고 유비에게 투항하는 뇌서의 둘째아들 뇌원을 주인공으로 진행되는 작품인데, 초반에 투항하는 과정에서 조조군에게 쫓기는 과정에서의 치열한 사투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초반 후기를 남기고 이후를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초반이 고점인 작품이었습니다.

오나라가 형주를 차지하기 위해 음모를 획책하는 부분이야 실제 역사에서도 그랬으니 이해하겠지만, 주인공이 완벽하게 카운터를 쳐서 유비세력이 오히려 강해진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손권세력이 유비세력만 공격하는게 오히려 억지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무리 역사적 사실을 따라간다지만 달라진 상황에선 달라진 전개가 나와야한다고 생각해서요.

재밌게 잘 쓴 대역물들의 세력갈등은 서로의 치열한 판짜기가 부딫히는 장면을 재미있게 뽑아내는데 이 작품은 그런 부분도 부족했습니다. 
대충 갈등의 구조가 주인공이 잘 준비해서 무난하게 흘러감 -> 손권or조조 세력이 판짜기로 촉나라를 위기로 몰고감 -> 주인공이 돈을 많이 벌면서도 본인은 검소하게 생활하여, 병사들 장비가 좋고, 병사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서 모두가 목숨을 바쳐서 싸웠기 때문에 불리한 구도에서도 이김
결말까지 거의 모든 전투가 이런 구도로 이뤄졌습니다. 사실상 후반부 가면 주인공이 아니라 유비와 제갈량 쪽에 포커스가 옮겨지 이야기가 진행되기도 하구요. 마무리도 조금은 졸속이란 느낌도 들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도 써보자면, 왜 중국에서 유비가 사랑받는지를 알게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유비가 거의 밑바닥에서 황제까지 가는게 어떻게 가능했는지 그의 인간적인 매력을 잘 표현했습니다. 실제 역사에서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제갈량과 방통의 노선차이를 선명하게 드러낸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초반 부분을 워낙 재밌게 읽어서 후반에 실망한 부분이 더 크게 느껴져 비판적으로 평가했었는데, 분명 단점들이 있지만 끝까지 안정적인 필력으로 무난하게 마무리 했다는 것만으로도 평작 이상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8
3 comments
01/09
촉빠라면 볼만하겠군
후기는 언제나 감사합니다 저도 초반보다가 하차햇는데 다시한번 볼게요
01/12
정말 동감가는 리뷰네요 초반1권까지가 씹고트
스포있음)여자 사부에게 강제키스를 했더니....(1477화) 지난번에 이어서 쓰는 2번째 후기..
후기
skydoksuri
01/01 1872 7
종말 대홍수 옆집 여자가 식량을 빌리러 왔다 후기
후기
kone1133
01/01 1637 6
수십 년간의 은둔 끝에, 시스템이 도착할까 중도하차 후기를 잘못씀
후기
lkijfm
12/31/25 2005 0
대문호 181화까지 보고 후기
후기
tjgidskan
12/31/25 1691 5
지괴서 간단 후기
후기
sodlfmawls
12/31/25 2072 5
촉한의 농부
후기
vango
12/31/25 2923 3
나는 엘데의 검성이다 후기
후기
wkdwo
12/31/25 2325 3
[나루토] 나뭇잎 일지 후기
후기
ddt1412
12/31/25 1942 3
영원의 선도 내가 키운 영수들이 은혜를 너무 잘갚음 괜찮네요
후기
agabe11
12/31/25 1766 3
[패러디]나뭇잎에선 이게 닌구입니다 초반 하차 후기
후기
74839
12/30/25 1704 9
나루토는 그냥 누워있다
후기
ddt1412
12/29/25 1430 2
중국연예계, 방종하지 않고 어찌 영화황제라 부를 수 있겠는가?(華娛,不放縱能叫影帝嗎?)
후기
sankhara
12/29/25 2165 13
한정여연 초반 후기 - 삼국지, 대역 좋아하면 강추
후기
histórĭa
12/29/25 2267 12
시각장애인의 봇치더록 리뷰
후기
tassdar
12/29/25 1412 7
내 인간 자격 압수 금지 후기
후기
wkdwo
12/29/25 1705 4
오늘 받은 원피스 패러디 몇개 초반만 살펴본 후기
후기
코코넛
12/28/25 1551 12
인생 체험이라며~ 후기
후기
poiuytrewq
12/28/25 1664 6
호그와트에서는 모든것이3
후기
brlosnb2744
12/28/25 1200 4
[패러디]내 아내는 츠나데 후기
후기
74839
12/28/25 1857 3
나는 추연시스템으로 안정적으로.. 240화까지 봄
후기
wlsdnr13
12/28/25 1640 2
[패러디]내 첫번째 파트너는 말하는 고양이였어요(내 첫번째 파트너는 톰 캣) 후기
후기
74839
12/28/25 1183 4
도쿄에서 선생님이 되었다 후기
후기
pig-209
12/27/25 1335 5
참호, 볼트엑션 그리고 마법 후기
후기
wkdwo
12/27/25 1448 5
[원신]평범한 인간인 나는 너희와 마지막까지 함께할 수 없어
후기
zxcvbb89
12/27/25 1091 5
나를 여장군에게 밀어넣은 뒤 황후는 몹시 후회했다 1-200 후기 및 원제 제목 질문
후기
tjgidskan
12/27/25 1225 5
타입문, 여성이 황금손가락을 가진다는 것의 의미.
후기
金日成綜合大學
12/27/25 1446 7
호그와트 기적 너머 후기
후기
aabbp
12/26/25 1472 3
스포있음)여자 사부에게 강제키스를 했더니....(1477화)
후기
skydoksuri
12/26/25 1379 7
도문법칙<<오룡산 작가 전작
후기
bulu999
12/26/25 2236 2
내 인간 자격 압수 금지不许没收我的人籍 - 추천!
후기
rebluewine
12/26/25 1691 5